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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명절연휴, 그러나 마음을 아프게하는 누군가를 보내고 지친다. 몸과 마음이 지친 그 시간을, 누군가를 보내는 그 시간동안을 술과 함께 하다보니 가만히 있으면 자연스레 술잔에 손이 닿을듯하다. 억지로라도 떨치고자 긴 명절 연휴의 시작과 함께 거닐기로 한 대간길의 걸음의 ..
충남지역의 고산(?)이라고 할 수 있는 가야산(678m)과 오서산(791m) 그리고 고찰 수덕사를 품은 덕숭산(495m)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얕으막한 기암의 향연을 즐길수 있는 용봉산(381m)을 전날 홀로 백패킹을 즐긴후 찾아간다. 한참 명산100 도전의 열기가 한창이던 봄에 찾았던 용봉산은 중부지..
콩밭 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누나~ 홀어머니 두고 시집가던 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 소리만 어린 가슴 속을 태웠소~!! 논밭도 없던 충청도의 오지 청양면에 콩밭매는 아낙네를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는 노래 "칠갑산(..
평일일까? 주말일까?의 문제가 아닌 휴일이니까 또 산행 계획을 잡는다. 물론, 유명인사도 아니지만 이쪽 지역으로 산행을 온다며 함께 하자고 요청을 하니 못이기는척~!! ^^ 함백산, 지난해에 태백산국립공원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포함된 백두대간길의 한자락에 속해있는 사계절이 좋은 ..
세상에는 자연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일상생활에서는 분리수거 및 재활용품의 자원화를 위한 반출이 있고, 거리에서 쓰레기를 버리지않는 일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다. 가정에서는 물을 아껴 쓰는 일도 자연보호의 하나일수 있고, 업무상으로는 1회용품 안쓰고 대중교..
사람이 욕심을 다 담으려다보면 탈이 날수도 있다. 뭔 소리냐구?? 일상을 벗어난 무엇인가를 하고픈데, 이것저것(산행과 기타 레져활동 등) 다 하고픈 욕구가 쌓이고 쌓인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잘 조율하여 산행을 즐기는데, 산행도 이쪽 저쪽 활동을 모두 다 하기에는 탈이 생길것같다. ..
명산40 도전 당시에는 자가용을 이용하여 멀리 진안까지 이동하다보니 지역의 대중교통편을 시간맞추기도 힘들어 종주를 할 기회를 갖지못했던 산, 운장산과 구봉산의 연계산행이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다시 부활한 이주의 명산, 구봉산 이야기가 있으니 이번에는 어떻게든 종주하고..
강원 홍천의 아기자기한 암릉을 맛보았다면, 그런 암릉을 더 느낄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구봉산을 찾아나선다. 구봉산 찾아가는 그 길이 무진장~~ 멀어버리고, 허벌나게 힘들더란 말이죠잉~~!!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힘들다는 전라도의 오지 산골인 무주, 진안, 장수라는 산골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