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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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운무산>구름과 안개가 가득한 조망도 좋다.오르다~ 山!!/山(명산100+) 2022. 12. 7. 10:28
수많은 산들, 그러나 봄가을에는 산불예방이라는 취지로 입산통제가 이루어지는 산들이 상당수이기에 새로운 산을 들어서기도 쉽지가않다. 이미 다녀온 산들은 또다른 계절의 풍경을 위해 순위에서 빠지고, 새로운 산들중 접근성을 고려하다보니 선택의 시간도 어느정도 할애해야할 정도가 된다. 그렇게 선택한 횡성의 산, 그러나 홍천으로 향한다. 산행일시 : 2022. 11. 16(수) 날씨 맑음 산행장소 :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횡성군 청일면 일대 운무산(980m) 『한국지명사전』에는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과 횡성군의 청일면 사이, 두 군의 경계를 이루는 곳에 있는 산이다."고 기록되어 있다. 운무산에는 운무산성지(雲霧山城址)가 있다. 이 산성에 대한 기록은 전혀 찾아 볼 수 없고, 다만 주민들의 전언에 의하면 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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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100+>쉽게 가려다 태백 연화산의 고생문에 들어서다.오르다~ 山!!/명산(강원) 2021. 5. 11. 08:00
많은 산을 다녀볼까? 아니면 좋은 산을 몇번이고 더 느껴보는 산행을 할까?? 산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한번쯤은 고민해보지 않았을까? 그런 것을 왜 고민해~, 그냥 발길 닫는대로 가다보면 그게 좋은거지~!! ^^; 태백에서 1년 조금 넘게 근무하며 철암에서 황지를 넘나들때 지나치게 되는 연화산 자락도 그런 고민앞에서 굳이 다녀올 이유는 없다라고 생각한 산이다. 그런 산을 함백산 가족산행으로 너무~~~~~ 가볍게 다녀왔기에, 가족은 잠시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기듯 황지연못 구경하며 기다리라고 하며 연화산유원지관리소가 있는 곳으로 가는데...... 산행일시 : 2021. 5. 08(토) 날씨 맑음 속에 미세먼지 높음. 산행장소 : 강원도 태백시 황연동 연화산(1,172m) 강원도 태백시 황연동 · 황지동 ·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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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산>북녘땅을 바라보고 싶어서 백패킹을~오르다~ 山!!/명산(서울경기) 2021. 3. 25. 19:58
아직은 솔캠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일까? 쉽게 감행을 하지 못한다. 계획은 수없이 세우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여기저기에 나의 계획을 알린다. 그러나 단순히 백패킹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더 걸으면서 산정(山頂)에서 하룻밤을 즐겨보자는 무모함때문인지 쉽사리 동조하는 이들이 없다. 그래도 가끔은 셰르파인데...보다는 몇차례 함께 백패킹을 즐긴 형님들에게 계획을 전하며, 나는 이리 걸어서 천천히 도착할테니 정상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잡는다. 그렇게 같은 강원이면서도 먼나라의 땅인듯한 철원과 경기도 연천군의 경계로 향한다. 백패킹 일시 : 2021. 3. 20(토) ~ 3. 21(일) 1박 2일 백패킹 장소 : 강원도 철원군, 경기도 연천군 일대 고대산(832m) 고대산(高臺山)은 골이 길고 높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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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개봉>고대산 가는길2(스타크래프트 모드~ ^^)오르다~ 山!!/명산(서울경기) 2021. 3. 24. 07:02
금학산이 강원의 경계로 인식된다면 대소라치고개에서부터는 경기권으로 분류되어서일까? 대소라치 고갯길에서 우왕좌왕~ 아직 마린은 치료가 덜된듯 휴식을 취하며 두리번 거리며 잠시 길을 찾아 눈을 이리저리 굴려댄다. 날씨도 오락가락하며 조금은 진정세를 보인다. 그렇게 보개봉으로 향하는 등로는 편안한 육산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고대산으로 이끌듯한데...... 산행일시 : 2021. 3. 20(토) 잔뜩 흐림~ 산행장소 : 강원도 철원군, 경기도 연천군 일대 보개봉 누구와 : 홀로 그리고 셰르파 형님들 두분과 함께~ 산행코스 : 대소라치 고개 -(1.0km, 35분)- 보개봉(지장산 갈림길) -(0.4km, 15분)- 촛대바위 -(1.9km, 50분)- 고대봉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3.3km, 총 1:4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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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100+>고대산 가는 길, 금학산(스타크래프트 모드~ ^^)오르다~ 山!!/명산(강원) 2021. 3. 23. 19:33
박배낭 짊어지고 산을 오른다. 목적지는 따로 있으되 그냥 오르기엔 무료하다는 생각에 조금 길게 거닐기로 한다. 목적지를 향한 경유지는 금학산, 예전에 셰르파형님과 단둘이 올랐던 홍천 금학산을 떠오르게 하는 철원지역의 동명의 산으로 이름만으로는 낯설지가 않으나 산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다. 그저 탐방로가 오늘의 목적지인 고대산으로 연결되기에 조금더 걸음을 즐길수 있다는 정도의 정보를 가지고 길을 찾는다. 산행일시 : 2021. 3. 20(토) 비 그리고 흐림 산행장소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금학산(947m) 산의 형세가 학이 내려앉은 모양을 하고 있어 유래한 지명이라 한다. 즉 오지리 방향으로 뻗어 내린 줄기는 학의 오른쪽 날개에, 이평리 방향의 줄기는 왼쪽 날개에 비유하며, 그 날개 품안에서 뻗어나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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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산>산의 생동감에 빠지지 말자~오르다~ 山!!/명산(서울경기) 2021. 3. 7. 15:59
백패킹에 목마른가? 멀리 합천의 가야산 일대와 함께 인근에서 백패킹을 계획하는데 누군가와의 합류라면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무리수를 둘텐데 다행스러운 것인지 다들 혼산의 분위기, 아마 나의 계획이 너무 무리라고 느껴서일지 동참을 하지 못한다. ㅎㅎ 덕분에 나의 계획도 도전이라는 이름앞에 나약함을 보이듯 급변경, 그러면서도 빡빡한 일정이 된다. 집에서 부지런을 떨며 출발한다면 무리는 아니겠으나 변경된 계획앞에 마음의 여유와 꼭 계획대로 움직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의지와 상관없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변경된 계획이 양평의 용문산과 중원산을 함께 오르는 것인데, 차량 픽업이 항상 문제이듯 연계산행 자체는 쉽지않다. 산행일시 : 2021. 2. 27(토) 맑음 산행장소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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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100+>부드러움속에 숨겨진 사명산의 까칠함을 즐기다.오르다~ 山!!/명산(강원) 2020. 12. 21. 07:33
강원도 양구, 화천하면 왠지 산골의 멀고먼 시골같은 느낌을 같은 강원도민이면서도 쉽사리 지울수 없다. 양구(화천) 사명산(四明山)은 그런 깊숙한 오지의 산골같지만, 이미 업무 또는 가족과의 만남때문에 영동과 영서를 가로지르는 국도(지방도)를 지나치면서 늘 지나치던 낯익은 산이다. 눈으로만 낯 익은 산, 그럼에도 한번도 오르지 않았던 사명산을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현장을 탈출하듯 찾아가본다. 산행일시 : 2020. 12. 12(토) 날씨 맑음, 미세먼지~ 산행장소 : 강원도 양구군 웅진리 사명산(1,199m)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과 양구군 양구읍에 걸쳐서 위치한 산으로 전형적인 토산(土山)이다. 파로호와 소양호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상에서 양구군 · 화천군, 춘천시 일대와 소양호, 파로호가 한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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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100+>청태산만 걷기에는 아쉬워서~오르다~ 山!!/명산(강원) 2020. 12. 4. 21:36
최근의 주말은 동네 뒷동산 아니면 처형네와 지역의 새로운 길을 찾는 라이딩이 주요 활동이었기에 산에 대한 갈증이 없지않다. 11월의 마지막 주말도 여지없이 처형네의 라이딩 유혹, 그러나 단호히(^^;) 산에 갈 계획이라고 거절한다. 옆지기는 라이딩과 산행 사이에서 갈등을 하겠지만, 나를 케어하기 위해서라도 산행에 따라 나설 것이다. 그럴 것을 기대한다. ㅎㅎ 우선 산행지 선택에 있어 잠시 갈등을 한다. 영동 지역은 의외로 도전산행을 감행하기에 재약이 많다. 설악이라는 명산을 두고도 곁들여서 즐길만한 산행지도 많지않지만, 설악의 주요 등로는 가을철 탐방통제에 걸려버린다. 그렇다면 영서쪽으로 눈길을 돌려야하는데, 일단 화천양구춘천의 경계쯤에 있을 사명산을 선택해보지만 코로나 시국에 산행지 인근의 분위기가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