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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옆지기인 황여사는 모 포털사이트의 파워블로거이다. 파워블로거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인터넷세상에서 소통하고 살면서 나름 인정받는다니 옆에서 지켜보는것도 즐겁기만하다. 그런 옆지기에게 "ㅁ ㄹ 북스"라는 출판사에서 책 출판관련 컨셉이 있었으니, 황여사 즐거운 비명과 함..
산에 오르다보면 다양한 수목들의 옷을 볼수있다. 자작나무의 얇디얇은 하얀옷은 물론이요, 소나무, 전나무류의 갑옷같은 거친 껍데기 등등 문득 생각한다. 나무들은 껍데기를 벗고, 새로운 옷을 갈아입으며 더 큰 성장을 하고있는데, 우리네는 - 아니 나는 껍데기 벗겨놓으니 볼게 하나도 없는듯싶다..
옆지기의 왕성한 활동을 외조하려다보면 몸이 예전같지않음을 새삼(?) 느낀다. ㅋㅋㅋ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부부라는 의무감에 압박감을 못이기며 옆지기의 요청아닌 요청을 수락하다보면 그다음주의 업무는 비몽사몽인경우가 종종~~ ㅜ.ㅜ 그래도 옆지기의 요청이 집안에서 뒹구는..
술이 약한 나는 첫날도 여지없이 조용히 피곤함을 안고 침실로 들어선다. 가족이든, 친구이든 함께하는 이들에겐 휴식공간이란 실내에서의 한잔에 쉬이 넉다운되는 이내 몸이 미안스럽기 그지없다. ^^ 그래도 이해해줄거지~ 라고 혼자 생각하며 정당화한다. 그렇게 먼저 잠을 청하고 맞이하는 아침에..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과 함께하면서도 가까운 나들이만 하다 간만에 가족여행을 떠난다. 물론 옆지기인 황여사의 열정과 노력덕분이다. ^^ 인터넷세상 인터넷세상 말은 많이 하지만 인터넷과 블로그의 힘을 세삼 느끼게해주는 그런 여행!! - 옆지기는 모 포털사이트의 쪼그만 파워블로거!! ㅎㅎ 덕분..
대학생활때부터 사랑을 키웠던 두사람이 있다. 남자는 대기업에 입사하여 남들 부러움을 뒤로한채 조기퇴출이니, 노후가 걱정이니하며 스스로 사직서를 제출하고는 공기업쪽으로 무사안착한다. 여자는 꾸준히 공무원시험을 준비하여 떡하니 발령을 기다리고 있다.(부러움 반, 시샘 반~ ㅎㅎㅎ) 그런 ..
출처 : 희남글쓴이 : 희남 원글보기메모 :
가족여행중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기회를 빼았아간 빗줄기는 묘하게도 청풍호를 유람하기로 계획하자 여행객들을 불쌍히 여겼는지 잠시 멈추어주는 고마움을 선사한다. 그래도 비온뒤라 그런지 쌀쌀한 기운과 청명하지 못한 시정에 아쉬움이 있지만 청풍호 주변으로 펼쳐지는 오밀조밀한 산자락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