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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은 가족과 함께~ 올 설연휴는 이런 말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몸소 실천하지않았나 싶다. ^^ 명절 음식 준비에 한창인 여인네들을 위하여 울집 공주녀석과 놀아주기위해, 하얗게 쌓여가는 눈을 보며 눈썰매를 만들기 시작한다. 기왕지사 앞마당에 만들어놓은 눈썰매~ 여기엔 비료포대가 최고!! 벽 ..
이제 명절 연휴가 시작된다. 예기치 않은 폭설로 고향찾아가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을터. 그래도 직장인은 업무의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난다는 기대감, 젊은이들은 그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들과 만날것에 대한 기대감, 어린이들은 어린이데로 선물을 받고, 용돈을 받는다는 기대감으로 명절은 기..
겨울날씨의 특징인 삼한사온이 쭈욱 지켜지는지는 모르겠으나, 날씨가 조금 풀렸다가 다시 추워질때는 참기힘들다. - 그냥 겨울날씨 계속 추웠으면 이런 느낌이라도 없을텐데... ^^ 그렇게 쌀쌀한 날씨에도 공주녀석은 엄마, 아빠가 외출하자고 하면 신나서 따라나선다. 입김이 후~욱 날리는 싸늘한 날..
태백에 온지 15개월~~ 가족이 떨어져있어서인지 몬순시스터(황여사, 태연공주)들이 잔병치레를 너무 자주한다 싶다. 평소같으면 금방 떨치고 씩씩하게 웃어주었을 시스터들이 작은 감기에도 한달이상을 병원을 들락날락!! 이런 가족들의 모습에 이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으면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다 컸다고 이젠 깡아지라는 애칭을 쓰리 말라는 공주녀석!! 우리가 자라면서 많은 애칭을 들었듯이 해가 바뀌어 6살이 되는 공주녀석도 많은 애칭을 가졌다. 태명인 "愛氣"부터 시작하여, 우리 두사람의 미래라는 의미로 큰 이모가 붙여준 "미래" 앙증맞은 이불보에 감겨있는 모습을 본딴 "애벌레", 그..
태백 만항재 오르는 길에 해맞이를 통하여 새해 소망을 빌어보고, 속초의 바닷가에서 힘찬 파도의 움직임을 보며 기운을 얻는다. ^^ 해맞이 만이 새해의 기운을 얻는게 아닌것이다. 멀리서부터 달려와 방파제에 부딛히며 부서지는 힘찬 기운!!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도전 의식을 불태워보는..
경인년 새해 해맞이를 홀로 태백에서 하게된다. 전주에 친 손주가 눈에 아른 거리신다는 장인, 장모님께서 처남이 있는 영월로 가신지 1주일만에 속초로 가시기로 결정하셨기에 태백에 있는 내가 모시고 내려가기로 했으니 2009년의 마지막 밤과 2010년의 아침을 사무실에서 지키며 홀로 해맞이를 나간..
지난 주말 간만에 친구들과 저녁에 모인다. 예전에는, 진짜 예전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집에 모여 스포츠 관전은 물론, 고스톱까지~~ 피곤하게 모여 놀았었는데...... 그때가 그립기도 하고~ ^^ 너무 오랜만에 가족들과 모인 자리여서 그런지 먹는 것도 통이 크다. 정말로 무모한 놈, 미친 놈, 대단한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