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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도에서의 이른 아침공기를 훌훌~ 털어내고 이동을 한다. 다른때 같았으면 조약도에서의 여정을 끝으로 장시간 운전할 고단함을 우려하여 빠른 귀가를 서둘렀을터이지만, 이날은 서울경기지역의 셰르파형님들을 모셔야하기에 자연스레 동행의 걸음을 이어간다. 어차피 조약도에서 ..
월출산 멘토산행을 끝마치고 하룻밤 머물기위한 우리의 베이스캠프 - 누가보면 고산이라도 오르는 줄 착각할 듯싶지만 - 는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한 조약도(약산도) 삼문산의 진달래공원이다. 월출산에서의 기상도 서서히 잿빛을 띠며 바람도 부는지라, 일단 바람이 없는 아늑한 곳을 찾..
이주의 명산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히말라야 14좌 완등의 영웅 김미곤대장과 함께하는 멘토산행을 매월 진행한다. 그럼에도 1~2월에는 참여하지 못하였기에 먼거리지만 작정을 하고 참여하기로 마음 먹는다. 강원도 산골짜기에서 전라도 땅끝마을 가까이 내려가는 여정도 만만치않기에 ..
하얀 눈이 절정인 계절의 산행도 환상적이지만, 겨울의 끝자락을 지나 봄을 시샘하는 춘설의 풍경도 설경을 보내야하는 아쉬움과 함께 설렘으로 다가온다. 거미줄처럼 얽히고 섥힌, 그러나 보이지않는 정보통신의 세계속에서 SNS를 통해 전해지는 춘설의 풍경을 가만히 보고 있을수는 없..
BAC(BlackYak Alpine Club), BTC(BlackYak Travel Club) 그리고 BWC(BlackYak Walking Club) 블랙야크가 많은 변화를 한다. 이젠 나도 헷갈린다. 산과 자연을 즐기는데 뭐~ 이런것까지?? ^^; 그래도 나름 소속감을 가지고 도전단들과 활동을 하고있으니 모른척 할 수는 없고, 잠시 소개 들어간다. '73. 2월 "동진사"를..
섬이란 공간의 어둠이라는 시간속에서 벗들과 어울림은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그럼에도 무언가 아쉬움은 남는 활동이다. 그렇다고 무거운 박배낭을 짊어지고 거친 산을 오래도록 걷고 싶지는 않다. 그럼에도 백패킹이라는 활동의 주제는 트레킹이어야 한다는 개인적 관념에 사로잡혀, ..
히말라야 14좌 완등의 주인공인 김미곤대장과 산길을 거닐수 있는 기회, 멘토산행이라고 하여 올해 1월부터 월 1회 이벤트산행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몸도 마음도 무거워진 연초에는 함께 하지 못하고 2월에는 참여해볼까싶었으나, 콩새녀석의 어린이집 발표회가 같은 날 잡혔으니 ..
어느새 7기(나에겐 5회차~ 맞나? ^^) 블랙야크 셰르파 발대식에 참석한다. 처음에야 새로운 활동의 긴장감으로 지각을 안했을텐데, 이후에는 습관적으로 지각을 했다. 올해는 소통의 공간에서 지각하지않겠다고 다짐을 해보는데...... 나름 여유있게 도착하여 모 셰르파와 점심도 먹고,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