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다~ 山!!/명산(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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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그렇게 올랐으면서도 가보지않은 길은 여전히 멀다.오르다~ 山!!/명산(강원) 2022. 2. 14. 14:15
전국의 산을 다니기 시작한지 벌써 10년차, 그중에서도 풍경에 매료되거나 새로운 길에 대한 동경으로 꼭 다시 가봐야지라고 생각하는 산들이 몇 곳이 있다. 과연 그 산들을 다시 찾았을까? 사람들과 어울림, 그리고 셰르파라는 활동의 반경속에서 움직이다보면 정작 내가 가보고 싶었던 산들을 다시 찾을 기회가 쉽사리 주어지지않는다. 치악산도 그리 크지않은 국립공원이지만, 비탐을 제외하고는 충분히 걸어볼만한 난이도의 산이기에 걸어보고자 하는 길이 있다. 과연 걸어볼수 있을까? 산행일시 : 2022. 1. 31(월) 날씨 맑음 산행장소 :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치악산(1,288m) 차령산맥의 줄기로 영서(嶺西)지방의 명산이며 강원도 원주시의 진산(鎭山)이다. 주봉우리인 비로봉(飛蘆峰:1,288m)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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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방산>겨울의 진면목은 없고 인연의 숨소리만 가득하다.오르다~ 山!!/명산(강원) 2022. 1. 29. 11:02
모처럼 도전자들과 함께 걸음을 맞춘다. 당초 걸음을 계획했던 곳은 원주 치악산, 그러나 도전자분들께서 겨울백패킹을 위해 태기산 걸음을 계획하는데 이조차도 바꿔야한다. 나의 옆지기가 운영하는 카페홍보를 위해서...... ^^ 산행일시 : 2022. 1. 15(토) 산행장소 : 강원도 평창군과 홍천군 일대 계방산(1,579m) 계방산(1579.1 m)은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남한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태백산맥의 한 줄기이며, 남한에서 자동차로 넘는 고개 중 제일 높은 운두령(해발 1,089m)이 산자락을 휘감고 있고 주목, 철쭉이 군락을 이루며 특히 겨울에는 눈덮인 소나무 숲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산은 높으나 유순한 산세로 산행에 부담이 없고 특히 겨울철에는 적설량이 많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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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정상의 기운 그리고 욕심을 부려본다.오르다~ 山!!/명산(강원) 2022. 1. 19. 20:52
함백산의 일출을 잠시 즐긴것으로 만족하고 태백산도 정상의 기운만 받으면 족하다 생각했다. 맑은 날씨에 생각보다 많은 눈이 쌓인 풍경도 아니니 눈꽃이나 상고대도 없는 평범한 태백산의 풍경, 그러나 단군과 하늘에 제를 올리는 영험한 기운의 태백산의 기운을 받는 것으로 충분한 걸음이라며 당골광장에 들어선다. 이른 새벽부터 움직여 태백산국립공원의 두봉우리를 오르고 일찍 귀가할 수 있음에 만족하려고 했는데...... 산행일시 : 2022. 01. 01(토) 산행장소 : 강원도 태백시 혈동 태백산(1,567m) 태백산맥의 종주(宗主)이자 모산(母山)이다. 함경남도 원산의 남쪽에 있는 황룡산(黃龍山)에서 비롯한 태백산맥이 금강산·설악산·오대산·두타산(頭陀山) 등을 거쳐 이곳에서 힘껏 솟구쳤으며, 여기에서 서남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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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신년 일출산행을 기대하며~오르다~ 山!!/명산(강원) 2022. 1. 17. 20:36
동네산을 부지런히도 다녔다. 명산100 이후 명산을 꾸준히 다니다가, 우연히 숲길조사를 하게되면서 지역인근의 오지같은 숲길을 거니는 재미에 잠시 빠졌었지만 어딘가 허전함~ 물론, 까페창업을 준비중인 옆지기를 도와야한다는 의무감(그러면서 딱히 내가 할 일은 없었다는...... ^^;)에 제대로 된 산길을 거닐지 못함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신년을 맞아 움직여본다. 아침에 일어나 가족과 새해일출을 보고 천천히 움직일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새벽에 움직인다. 그러니 일출산행을 욕심부려보는데 과연~~ 산행일시 : 2022. 01. 01(토) 산행장소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1,572m) 함백산은 태백시와 정선군 사이에 우뚝 솟은 해발 1,572.9m의 산으로 정상에서는 태백산, 일월산, 백운산, 가리왕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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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공룡능선>만추의 가을을 즐기길 원했는데~오르다~ 山!!/명산(강원) 2021. 11. 14. 21:33
수많은 도전자분들이 학수고대하던 카풀산행이 드디어 시작된다. 카풀산행은 나와는 크게 상관이 없으나, 수도권의 카풀팀이 설악을 찾는다고 약 한달전부터 연락이 왔으니 모처럼 활기찬 동행의 걸음을 기대하며 설악을 찾는다. 새벽부터 어둠을 뚫고 도전단들과 함께 하는 걸음도 오랜만이기에, 염치불구하고 옆지기에게 새벽부터 차량픽업을 부탁한다. 간큰남자~ ^^; 그러나 나도 염치가 있어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준비를 하지만, 곤히 잠들어있는 옆지기를 서둘러 깨우질 못하고 늦게 들머리에 도착한다. 이미 산행을 하며 한참을 앞서있을 도전단들과 조우해야한다. 산행일시 : 2021. 10. 30(토) 약간 흐림~ 산행장소 : 강원도 양양군, 속초시 일대 설악산(1,708m) 누구와 : 나홀로 + 셰르파, 도전단 일부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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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2>장전계곡의 이끼를 기대하며~오르다~ 山!!/명산(강원) 2021. 10. 14. 19:57
당초 숲길조사계획은 전날 중봉까지 거닐었다가 정상에서 휴식, 다음날 일찍 중봉에서 다시 숲길조사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이미 짧은 길일지라도 같은 길을 두번 걸을 마음은 접은 상태이다. 제대로 피칭되지않은 사이트에서 밤을 꼬박 새듯 피곤한 상태에서 중봉을 다시 다녀올 마음이 없다. 산행일시 : 2021. 10. 04(월) 흐림 산행장소 : 강원도 정선군 북면, 평창군 진부면 일대 가리왕산(1,561m) 누구와 : 박짐 지고 홀로~ 산행코스 : 장구목이골 -(1.8km, 55분)- 이끼계곡(6폭 등) -(0.8km, 30분)- 임도사거리 -(1.2km, 70분)- 정상 삼거리 -(0.2km, 5분)- 상봉(장시간 휴식) -(2.2km, 50분)- 중봉 -(2.2km, 60분)- 가리왕산 -(0.8km,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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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1>장구목이골의 이끼계곡은 여전히 훌륭하다.오르다~ 山!!/명산(강원) 2021. 10. 13. 19:35
칼로리 보충따윈 없이 점심도 패스하고 가리왕산(상봉)을 찾는다. 가리왕산을 찾는 본래 목적은 숲길조사, 어느코스를 오르고 어느코스를 내려서야할지 쉽게 가도 되겠지만 일단 갈등을 해본다. 우선은 그동안 거닐어보지 않았던 장전계곡 방면을 찍고, 이곳을 들머리로 할지 날머리로 할지 망설인다. 망설임도 잠시, 아니 걸어본 길로 오르다가 괜히 알바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과 함께 익숙한 장구목이골을 들머리로 걸음을 시작한다. 산행일시 : 2021. 10. 03(일) 맑음 산행장소 : 강원도 정선군 북면, 평창군 진부면 일대 가리왕산(1,561m) 해발 1,561m로, 태백산맥의 중앙부를 이루며, 상봉 외에 주위에 중봉(1,433m)·하봉(1,380m)·청옥산(1,256m)·중왕산(1,371m) 등 높은 산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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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방산>눈이 부신 이른 가을풍경의 정취를 즐긴다.오르다~ 山!!/명산(강원) 2021. 10. 7. 20:49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자연, 자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하는 문화 등이 산을 찾게하는 매력이다. 전국에 멋진 산들, 그중에서 명산100은 어디를 가더라도 매력을 발산하며 찾는 이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는데, 막상 가려고 하면 어디를 가야하지? 라는 갈등을 하게된다. 어디까지나 산을 오르려는 이의 혀재상황에서 비롯되는 갈등...... 그런데 요즘은 강원문화재단과 블랙야크가 업무협약으로 진행하는 "강원20대명산챌린지"와 "강원네이처로드챌린지"라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이와 연계하여 산을 찾게 된다. 고민은 줄었지만, 다른 지역으로 시야를 넓히지 못하는 것은 명산100을 도전했던 이들에겐 함정이다. ㅎㅎ 어쨋든 그런 이유로 오랜만에 겨울테마산행으로도 유명한 계방산을 다시 찾는다. 산행일시 : 20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