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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계곡으로 향하는 길엔 일행들이 눈에 띄지 않더니, 잠시잠깐 다른곳(분교)을 찾아본답시고 시간을 소비하니 그사이 아래쪽에서 한두명씩 짝을 지어 올라오는 이들이 보인다. 이끼계곡에도 이미 한팀의 사진동호회인듯한 무리들이 열심히 구도를 잡는 모습도 인상적이고~ 덕분에 나같은 사람들은..
자주 오르는 산은 아니지만 산을 오를때마다 자주 접하는 식물들!! 내가 사회생활하며 얼굴을 낯이 익은데 이름을 기억못할때 느끼는 죄스러움을 다양한 야생화, 야생초들에게 느낀다. 조금씩 조금씩 너희들의 이름을 알아가리라~~ ^^ 전에 산행에서도 둥글둥글한 모습에서 느꼈던 편안함~ 느낌그대로..
여름, 휴가철이다. 나도 가족들과 간만에 피서를 떠나보고싶다. 그래서 신청한 회사 휴양지 - 해마다 비슷비슷한 지역의 민박, 펜션 등을 회사휴양지로 제공한다. 이것도 내 맘대로 되지않는다. 직급, 산업시찰이니 뭐네 하며 순위에서 밀리고, 황여사의 수고스러움도 지연되니 결국 특별한 계획없이 ..
내가 관리하고있는 아파트단지의 입주민중 한분이 월암봉에 대해 멎진곳이다라고 자랑을 늘어놓기에 한번 올라봐야겠다고 욕심을 부려본다. 전날 야근을 핑계로 평소보다 일찍 사무실을 나서고 산행을 시작한다. 속세골 쉼터에서 시작하고싶었으나 등산복을 갈아입어야겠기에 정법사 갈림길 전 공..
오랜만에 산을 오르겠다고 다짐을 한터라 주말부부의 애틋함을 뒤로하고 토요일 산행을 감행한다. 근처의 백병산!! 인터넷세상이기에 간단히 소요시간, 코스를 走馬看山식으로 훓어보고 출발선에 발을 딛는다. 제대로 된 정보없이 산행길에 나섰으니 오늘 산행의 고통은 눈보듯 뻔하리라~ 한보2단지 ..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직원들과 태백산 등반을 계획, 직원이라 해야 달랑 3명!! 다행이 산행에 동행해줄 입주민부부덕분에 말벗도 되어주고 조금더 즐거운 산행이 되지않았나싶다. 산행은 기본코스라고 볼수 있는 당골매표소 → 반재 → 망경사 → 천제단 → 되돌아오기!! 영동지역이나 다른 산들은 철..
깡아지 녀석 슬슬 요령을 피우려 한다. 그동안 잘 오르던 산에 가기 싫단다. 그래도 어쩌랴~ 날씨는 나를 산에 오르라 그러고, 멀리 보이는 산에는 봄의 기운이 완연하여 초록의 상록수와 연분홍의 철쭉, 그리고 하얀 산벗나무꽃의 조화가 설레이게하는데.... ^^ 깡아지녀석을 산에 올라 내려오면 맛난 ..
누가 뭐래도 귀여운 나의 깡아지녀석!!! 연애할때도 이렇게 콩깍지가 씌였었나?!! 곰수니가 보면 서운해 할까?!! ㅋㅋㅋ 그래도 귀여운걸~ 이런 귀여운 깡아지녀석과 간만에 청대산행을 나선다. 봄철 황사와 바람과 궂은 비때문에 몇주 쉬었더니 깡아지녀석 조금은 힘들다고 투정을 부린다. 그래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