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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100+>부드러움속에 숨겨진 사명산의 까칠함을 즐기다.오르다~ 山!!/명산(강원) 2020. 12. 21. 07:33
강원도 양구, 화천하면 왠지 산골의 멀고먼 시골같은 느낌을 같은 강원도민이면서도 쉽사리 지울수 없다. 양구(화천) 사명산(四明山)은 그런 깊숙한 오지의 산골같지만, 이미 업무 또는 가족과의 만남때문에 영동과 영서를 가로지르는 국도(지방도)를 지나치면서 늘 지나치던 낯익은 산이다. 눈으로만 낯 익은 산, 그럼에도 한번도 오르지 않았던 사명산을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현장을 탈출하듯 찾아가본다. 산행일시 : 2020. 12. 12(토) 날씨 맑음, 미세먼지~ 산행장소 : 강원도 양구군 웅진리 사명산(1,199m)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과 양구군 양구읍에 걸쳐서 위치한 산으로 전형적인 토산(土山)이다. 파로호와 소양호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상에서 양구군 · 화천군, 춘천시 일대와 소양호, 파로호가 한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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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15>가볍게 사용할수 있는 배낭~이벤트와 리뷰 2020. 12. 6. 19:51
산행을 본격적으로 즐기기 전에는 최대한 작고 가벼운 배낭을 찾았다. 그러다가 산행에서의 이런 저런 활동(?)을 하게 되면서 조금씩 큰 배낭에 눈길이 가게되는 나를 발견한다. 기왕이면 다홍치마, 어차피 인생은 폼생폼사(Form生Form死)라며 큰배낭이 자세를 만들어주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러면서 간혹 라이딩할때 전용배낭을 하나 장만할까 말까를 고민하다가, 옆지기와의 라이딩이 잦아들면서 작은 배낭을 찾아보게 된다. 다른 자전거 전문브랜드도 찾아볼수 있겠으나 블랙야크에서 셰르파 활동을 하고 있으니 혹시나 라이딩할때 쓸만한 소형배낭이 있는지 대리점을 들러본다. 제품명 : 마운드15(MOUND_15) 사이즈 : 15L 소 재 : nylon(MIPAN) 등산 전문브랜드이다보니 등산용품이 주를 이룬다. 라이딩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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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정족산>꼭 정상에 올라야 산행일쏘냐?오르다~ 山!!/山 2020. 12. 5. 15:37
어찌하다보니 산행후기가 밀린다. 밀린것이 아니라 정신줄을 놓은것인지 깜빡 잊고 있다. 어찌보면 내가 찾아가는 명산의 반열에 비하여 아쉬움이 있거나, 매력을 느끼지 못하여 뒷전에 놔두고 다른 생각을 한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스마트폰의 사진을 이리저리 뒤지다가 "아~ 여기를 다녀왔었지!!"라며 한줄 메모라도 남기듯 후기를 정리해본다. 주말 다른 일정이 있었다. 그런데 벌써 한해를 정리하고 신년 일출산행지를 답사라도 하려는듯 하룻밤 노숙을 계획하며 양양의 어느 한적한 산을 오를 계획이라는 말에 그럼 얼굴이나 보자꾸나라며 나와 옆지기 그리고 처형네와의 일정을 조정해본다. 그러나 늘상 그런 계획은 계획일뿐이다. 산행일시 : 2020. 11. 22(일) 오후 산행장소 : 강원도 양양군 서면 정족산(869m)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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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100+>청태산만 걷기에는 아쉬워서~오르다~ 山!!/명산(강원) 2020. 12. 4. 21:36
최근의 주말은 동네 뒷동산 아니면 처형네와 지역의 새로운 길을 찾는 라이딩이 주요 활동이었기에 산에 대한 갈증이 없지않다. 11월의 마지막 주말도 여지없이 처형네의 라이딩 유혹, 그러나 단호히(^^;) 산에 갈 계획이라고 거절한다. 옆지기는 라이딩과 산행 사이에서 갈등을 하겠지만, 나를 케어하기 위해서라도 산행에 따라 나설 것이다. 그럴 것을 기대한다. ㅎㅎ 우선 산행지 선택에 있어 잠시 갈등을 한다. 영동 지역은 의외로 도전산행을 감행하기에 재약이 많다. 설악이라는 명산을 두고도 곁들여서 즐길만한 산행지도 많지않지만, 설악의 주요 등로는 가을철 탐방통제에 걸려버린다. 그렇다면 영서쪽으로 눈길을 돌려야하는데, 일단 화천양구춘천의 경계쯤에 있을 사명산을 선택해보지만 코로나 시국에 산행지 인근의 분위기가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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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크래프트팬츠>블랙야크에서도 전술바지를?이벤트와 리뷰 2020. 11. 26. 15:40
순수 산행만을 즐길때면 적당한 기능성 바지를 입어도 충분하고, 여름에는 레깅스에 반바지 걸치면 그만이었다.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른게 아웃도어 활동의 복장이리라. 그럼에도 산행과 백패킹을 겸한 활동을 하면서 카고바지, 전술바지라고 불리우는 스타일의 일부 브랜드 바지를 눈여겨보게된다. 예전에 M커버팬츠를 구매한적이 있었다. 동계용으로 어느정도 만족하며 사용했는데 봄가을용으로 다른 색상(피엘** 브랜드와 유사한~)을 구매할까 하려다 블랙야크 속초대리점에 들러본다. M커버팬츠 리뷰는 여기~~ "혹시 이런 스타일 바지 나온게 있을까요?" 최근에 생산입고된 바지가 있다고 보여주는데 스타일은 블랙이 시원시원해보이지만, 이미지에 꽂힌 황토(브라운)계열의 바지를 바로 구매하게된다.(사이즈 갈등은 패스~) 제품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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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해변>이것은 백패킹이 아닌 캠핑~오르다~ 山!!/셰르파활동 2020. 8. 20. 20:00
오전 크게 내키지는 않지만 기상상황이 도와주지 않으니 어쩔수 없이 도전단들의 인증을 위해서 동해 초록봉으로 향하였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땀과 비로 흠뻑 젖은 몸을 이끌고 바다향 가득한 음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고속도로에서 인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또 경험하며 뒤늦게 합류한 일행들과 하룻밤 쉴 곳을 결정(?)한다. 결정이라기 보다는 산과 바다, 조금은 늦은 오후에 여전히 간헐적인 빗줄기가 떨어지니 산을 포기한다. 바다에서는 비를 피할수 있을까? 그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해파랑길 순례를 하는 것도 아니고, 동해안 해안길을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만만해보이는 곳을 들러가며 우리의 아지트를 결정한다. 조금 잠잠해지나 싶더니 그놈의 집회때문인지 다시금 늘어나는 확진자들의 소식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일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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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길onBAC>이름만큼 싱그러움이 느껴질까?오르다~ 山!!/山 2020. 6. 28. 15:55
전날밤의 피곤을 무릎쓰고 우리는 또 걸어야한다. 피곤조차도 즐거움을 위한 과정이다며 이른 아침을 활짝 열고 부산스러움을 떤다. 이미 전날 과하다싶게 많은 인증을 한 일행 한명은 도로에서의 정체를 걱정하며 귀가를 서두르며 다음을 기약한 상황, 나도 일상의 피곤함에 당초 계획한 걸음보다 짧은 동선을 마음에 두고 동해의 초록~ 초록한 봉우리를 향하기로 한다. 이런 계획의 수정은 약일까? 독일까? 산행일시 : 2020. 6. 14(일) 하늘은 맑음~ 산행장소 : 강원도 동해시 초록봉(531m) 누구와 : 산과길 백패킹 멤버 3명과 함께 산행코스 : 묵호고등학교 -(1.6km, 35분)- 홍고개 갈림길 -(1.3km, 40분)- 동해웰빙타운 분기점 -(0.4km, 10분)- 정상(인증 및 휴식) -(3.0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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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명해변>괘방산 대신 해변에서~빠지다~ 水!!/水 2020. 6. 25. 20:13
시간이 여의치않으니 퇴근박이다. 물론, 도전단들과 함께하는 일정도 제대로 공지조차 못하고, 개략적인 방향만 전달한채 일행들이 먼저 자리를 잡으면 합류하겠다는 통보와 함께 주말의 업무를 마치고 부랴부랴 달려간다. 나름 몇 안되는 일행들이지만 산행경력이 만만치 않은 형님이 계시고, 지역 산악회의 산행대장 경험도 있는 아우님이 있으니 아무 걱정없이 맡기듯이 일을 마치고 달려가는데....... 캠핑일시 : 2020. 6. 20(토) ~ 6. 21(일), 백패킹이 캠핑으로 변하다. 캠핑장소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등명해변 누구와 : 산과길onBAC 멤버 4명과 함께~ 코스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그럼에도 평소의 백패킹이라면 일행들은 분명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코스를 택했으리라~!! 그러나, 그런 나의 짐작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