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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살랑이는 계절, 어디론가 떠나기 딱 좋은 시간이다. 그렇게 옆지기와 모처럼 의기투합하여 가족이 오토캠핑을 하기로 한다. 사실 캠핑을 위해 이런 저런 재료 등을 준비하는 번거로움이 싫어 내키지않았던 행동을 산행과 백패킹을 가끔 즐기면서 조금씩 즐겨보게 되는듯하다. 캠..
사내통신망 경조사에 "타지역 지사장님(전 강원지사장님) 모친상" 소식이 올랐으나 미처 확인도 못하고, 명절인사를 대신하여 메일과 함께 산 소식을 띄웠다. 그러다, 나중에 부고소식을 접하니 이런 불찰이 있나싶어 맘이 편하지않다. 그러나 어쩌랴?? 지사에선 영서지역 조문일행이 확..
이번 휴가는 약 3박4일정도 예상하고 집을 나섰다. 그 기간동안 특별히 정해진 여행코스는 없었지만, 산과 그 주변을 즐기자는 정도의 계획을 가지고 고생길에 나선다. 집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이 있지만, 고생임을 알면서도 나가게 만드는 것이 여행의 매력일것이다. 아무튼 예상보다 하..
얼마전 옆지기가 장거리 산행과 함께 무리하게 운전하며 연락도 안되고 할때면 걱정된다며 자그마한 텐트 하나를 사준다. 괜히 운전하지말고 산행하면서 사용하라며 사준 텐트이지만, 아직까지 개봉도 못해보고 - 욕심은 있으되 홀로 할 용기가 없어서!! ^^ 물론, 산 정상이나 능선에서 ..
더위를 피해 계곡의 트레킹을 감행했지만, 아침가리골 트레킹의 아쉬운 여운때문인지 옆지기가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을 오색의 캠핑이 눈앞에 선하다. 함께 트레킹한 일행과 조침령을 넘어 양양방면으로 오면서 전화를 한다. 전화와 함께 친히 나를 모시러와준 옆지기~ ^^ 이미 계곡의 ..
남들은 너무나도 쉽게 1일 5산도 도전했던 충청지역의 산행을 겸할겸 캠핑을 계획한다. 별도의 오토캠핑장을 예약하고 산행을 도전해도 될텐데 옆지기가 온라인을 통하여 알게된 지인이 건강상의 이유로 서울 생활을 접고 충청지역의 공기좋은 곳에서 생활하고자 자리잡은 곳에 가자고..
세월호 침몰과 함께 애도의 물결과 희망의 사이에서 온나라가 가라앉은듯하다. 이런 시국에 희희락락 놀기엔 부적절하여 왠만한 행사, 축제도 모두 취소되거나 연기되고있다. 내 친구아들도 바다속 세월호안에서 고통받고있을텐데............, 그래서 아이를 위해서, 친구를 위해서 희망..
20여일 전에 올랐던 산행~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제야 올리는거야?? 계란으로 바위도 깨뜨린다. 등쪽에 조그마한 혹같은게 3~4년전부터 있었는데, 통증도 없고 별 불편이 없어서 무시를 했다. 그런 녀석이 백운산 산행을 하기 며칠전부터 약간의 통증을 유발한다. 결국 병원을 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