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동안의 숙박을 해결해준 캠핑~일상~/일상사 2014. 8. 17. 15:19728x90
이번 휴가는 약 3박4일정도 예상하고 집을 나섰다.
그 기간동안 특별히 정해진 여행코스는 없었지만, 산과 그 주변을 즐기자는 정도의 계획을 가지고 고생길에 나선다.
집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이 있지만, 고생임을 알면서도 나가게 만드는 것이 여행의 매력일것이다.
아무튼 예상보다 하루 앞당겨 집으로 돌아온 여름휴가였지만, 2박3일동안 별탈 없이 휴가를 마칠수 있도록
현지에서 급조된 캠핑장에서의 숙박에 감사한 여름이었다.
첫날의 캠핑은 담양지역에서, 둘째날은 고창지역에서 급조된 숙박을 해결한다.
보통 성수기때에는 캠핑장도 미리 예약을 통하여 자리를 잡아야할 정도로 캠핑문화도 확산되었다고 여겨졌는데
이상할정도로 이번 여행에는 쉽게, 그것도 당일(불과 1~2시간정도의 여유를 둔 시간) 통화로 자리를 잡을수 있었다.
산행과 주변의 관광을 연계한 일정이다보니 사실, 캠핑장을 예약하는것도 취소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어 굳이 예약을 시도하지도않았다. ^^
첫날의 캠핑은 순수하게 잠만자는 캠핑이었다.
산행과 주변 여행으로 시간도 조금 지체되었고해서 저녁도 주변의 맛있다는 집에서 해결하고 도착하니 살짝 해가 넘어간다.
넘어가는 해가 전해주는 석양, 그리고 캠핑장의 어둠이 잘 어울리는 시간이었으나 앞쪽의 젊은 캠퍼들의 소음이 옆지기를 불편하게한다.
나는 맥주한잔 마시고는 하루의 피곤에 폭 쓰러진다. ^^
이번 여행의 아침은 평소 즐겨하지않던 라면과 같은 간편식으로 해결한다. ^^
물론, 아이들을 위하여 맵지않은 면으로~
캠핑사이트 주변에 데크테이블이 마련되어있어 식사와 담소를 나누기 좋은 곳이다.
예전에 분교였었나싶은 캠핑장의 간결한 벽화도 친근하고,
캠핑장 이름처럼 바로 옆은 대나무숲이 멋드러진 곳이다.
물론, 이곳 대나무숲은 유명 음식점(전날 저녁을 먹은 곳과는 다른 곳)의 소유인듯싶다.
둘째날은 조금 이른 시간에 캠핑장을 찾는다.
아이들이 체험하고싶다는 갯벌을 먼저 방문하여 캠핑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역시 씻고하는 문제가 걸려 왔던길 되돌아 주변의 오토캠핑장을 찾는다.
처음 계획대로 이날 저녁은 주변의 유명한 것을 구매하여 캠핑장에서 요리를 해먹자라는 약속을 실천한다.
여행의 재미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하자는 나의 개똥철학!! ^^
이날 저녁도 장어를 사다가 캠핑장에서 구워먹기는 하였지만, 여타 다른 음식은 특별한게 없다.
이동중에 농협마트에서 구매한 김치, 아이들을 위한 소세지와 햇반~ 이것으로 음식은 끝!!
아침은 더욱 간편하게 3분카레와 김치, 그리고 햇반~~ ^^
이제 여행의 마지막 여정을 위해 갯벌로 향한다.
하루정도는 계곡(지리산)에서의 캠핑을 계획했으나, 꼬맹이녀석의 감기기운과 벌레(모기)에 물린 피부의 알레르기 반응때문에 일찍 마친다.
'일상~ > 일상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따로 노는 가족~ (0) 2014.08.26 여름휴가의 추억을 갯벌체험으로 장식하다. (0) 2014.08.18 이틀째 휴가의 기분을 담양 죽녹원에서~ (0) 2014.08.16 휴가 첫날, 가족들이 즐거운 첫 여정~ (0) 2014.08.15 가끔은 일상적 음식이 행복을 준다. (0) 201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