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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첫날, 가족들이 즐거운 첫 여정~일상~/일상사 2014. 8. 15. 15:32728x90
강천산 산행은 온전히 나의 욕구에 맞춘 휴가의 첫발이었다.
그런면에서 강천산 산행을 마치고 찾은 주변지역의 명소중 한곳,
메타세콰이어길은 짧은 시간의 여행이었지만 온가족이 편안하게 즐길수 있었던 휴가의 첫 여정이었다.
오랜시간 일관성있게 조성해온 가로수길, 시간이 흐르고 흘러 전국의 여행객들을 끌어들이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 시원한 길.
사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싶다.
여기저기에 휩쓸리지않고 일관성있는 자기 주관과 철학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신뢰가 쌓이지않을까싶다.
여행, 그앞에서 딱딱한 이야기로 삼천포길에 빠져버리는듯싶네~ ^^
아무튼 오랜 시간을 두고 관리해온 표가 나는 담양의 메타세콰이어길,
이것이 또다른 이익창출의 한 페이지가 되려는듯 주차장을 비롯한 정비사업이 한창이다.
물론, 웹사이트를 통하여 입장료가 지난해부터 생겼다는 정보를 얻었지만, 부담되는 비용이 아니니 충분히 즐겨줄만하다.
다만, 이런 공사가 마무리되어 제대로 손님을 맞을 준비가 되었을때 입장료를 징수했으면 어떨까싶긴하다.
메타세콰이어 걷는길이 목적지, 그 곳으로 향하는 도로의 가로수도 메카세콰이어로 도로를 달리는것만으로도 시원한 나무의 기운을 느낀다.
메타세콰이어길에 도착하여 간단한 숲길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접해본다.
숲길 한가운데서 인증, 그리고 공주녀석들의 흥겨움에 멈춰서서 나무의 기운을 느껴본다.
숲길의 유명세만큼, TV 유명프로그램에도 나오적있는 곳.
굳이 유명프로그램이 아니어도 여행정보 등을 통하여 쉽게 접할수 있었던 곳이지만 이제야 가족들과 한번 찾아와 구경을 해보게된다. ^^
즐거움에 만끽할때면 주변의 상황 등은 신경쓸 겨를도 없다.
그저 언니, 동생이 서로 부대끼면서 장난치며 놀기에 푹 빠져버린다. ^^
분재하듯이 이리저리 꼬여가면선 독특한 개성을 지닌 모양의 나무도 볼만하지만, 이렇게 굴곡없이 쭈욱 뻗으며 하늘로 향하는 나무의 모습도 가슴을 뻥 뚫리게 만들어주는듯하다.
메타세콰이어길의 한 모퉁이, 굴다리를 자그마한 갤러리처럼 꾸며 놓았다.
그저 메타세콰이어길을 배경으로 촬영된 드라마나 영화를 CG작업을 통하여 액자 몇개 걸어놓았지만,
이마저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따뜻한 공간을 연출해주는듯하다.
이제 오늘 여정을 마치고 계획없는, 운에 맏기는 캠핑(숙박)을 하러 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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