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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전후의 색다른 경험~일상~/일상사 2014. 7. 18. 10:43728x90
블로그 글의 제목이 너무 거창한가? ^^
남들은 산행시 일상적으로 하는 행동들인데 늘 혼자 다니는 산행을 하다보니
이런 소소함도 즐기기가 어색하다.
그래서 함께할 수 있는 이가 있다는게 큰 의지가 되는가싶다.
아무튼 가리왕산 산행전부터 아직 준비도 안된 중간 경유지의 한 식당에서 포만감을 느끼고,
산행후에는 전통시장이 열리는 날은 아니지만 정선시장에 들러서 지역 토속음식도 먹으며
즐거운 산행의 기억을 마무리한다.
중간 경유지인 진부의 한 식당, 지역내에선 유명한 식당으로 알려졌단다.
'ㅂㅇ식당"~ 맛은 정갈하지만, 한정식치고는 단촐하다는 느낌과 가격이 좀 과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밥과 함께 나온 따끈한 숭늉이 인상적이다.
산행을 마치고 그냥 가기 아쉬워 정선5일장을 찾아본다.
5일장이 열리는 날짜는 2일과 7일, 산행을 한 바로 전날 장이 열렸다.
하루 앞당겨 산행을 할 수 있었다면 전국에서 시장구경을 온 관광객들의 속에서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느꼈을텐데 조금 한산한 시장거리를 걸어본다. ^^
저렴한 지역의 토속음식을 경험한다.
처음엔 콧등치기국수를 먹을까하다가, 우리 지역에서도 늘 먹는 메밀음식이기에 올챙이국수로 급변경하여 맛을 본다.
단백함과 시원함이 산행후의 갈증을 쑤~ㄱ 풀어준다. ^^
시장초입의 자그마한 식당이지만 주인아주머니(시모와 며느리 사이인가?)의 구수한 농담과 함께 재미난 음식경험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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