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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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보라여우>시골카페의 야경을 즐긴다.일상~/일상사 2022. 10. 5. 13:22
직장인은 사업에 대한 로망이 있고, 장사하는 사람은 안정적인 근로에 대한 로망을 가진다. 몇십년을 한결같이 직장생활하는 것도 결코 쉽지않으니,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지낼바에는 현실적으로 뭐라도 할 수 있을때 해보자라며 옆지기에게 카페운영을 권유하여 손님맞이를 한게 벌써 10개월정도다. 처음에는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며 손님을 맞아볼까라고 호기롭게 출발을 했는데, 시골 논두렁길의 특성상 어둠이 깔린 길을 찾아오기란 어지간한 강심장이 아니고는 쉽지않음을 느껴 영업시간을 조정했다. 그러다보니 시골의 조용한 야경(이 있나?)을 즐길 기회라는게 없다. 그럼에도 카페홍보를 위해 가끔은 야경을 담아보기도 하는데....... 우리가 온전히 밤분위기를 즐겨보고자 한다. 한동안은 등산을 하는 지인들과 캠핑겸, 호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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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보라여우>소소한 일상속에 나도 명품족?일상~/일상사 2022. 7. 8. 19:50
사람이 찾아올까 싶은 시골동네에 차량진입도 어려울것 같은 눈이 내릴 예정인 겨울에 오픈한 시골카페도 대박은 아니어도 주변 지인과 SNS를 타고 찾아오는 손님들로 즐겁게 운영하고 있다. 카페보라여우가 논두렁뷰, 산뷰, 바다뷰 그리고 난색을 표할것같은 축사뷰를 외치며 영업을 시작한지도 6개월, 겨울의 한산한 시골풍경을 지나 봄의 싱그러움이 싹트는 풍경을 즐길 겨를도 없이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땀을 흘리며 손님맞이를 하고있다. 파란하늘 그리고 모내기가 끝나 파릇파릇 옷을 갈아입는듯한 논두렁 풍경을 즐기는 시골의 여유속에 휴식을 외쳐본다. 농담속에 진담이 있다고 빨리 대박나서 나도 카페 셔터맨이 되겠다며 쉬는 휴일에는 옆지기를 도와준답시고 말벗이 되어준다. 옆지기도 카페에서 손님맞이를 즐기면서도 의도한 카페의 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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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셰르파>사적모임금지, 그러나 간만에 모여본다.오르다~ 山!!/셰르파활동 2022. 4. 26. 18:58
언제부터인가 초딩 아이들도 아니고, 셰르파간의 지방방송에 대한 불편때문인지 사적 친목모임을 규제하려는 모양새가 있다. 그러던가 말던가~ 나는 그런거 신경쓰지않는다. 셰르파활동이라는 카테고리에 후기를 남기는 것도, 산이라는 타이틀에 백패킹 또는 캠핑의 하위 카테고리를 사용했었는데 산과 중첩되기도 하니 빼버렸는지 없다. 다시 카테고리 만드는 것도 귀찮다. 그러니 카페보라여우 홍보도 할겸 오랜만에 뭉친 셰르파들과의 한잔의 후기를 남겨본다. 도전단들과 카페보라여우에서 먼저 뭉치게 될줄 알았다. 그러나 내가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있으니 도전단들과의 만남도 쉽게 만들어지지 않고, 카페 창업후 축하한다고 멀리서 대표로 찾아와준 형의 정성도 있으니 그분들과 저녁의 시간을 즐겨보고자 마음을 먹는다. 이런 자리를 만들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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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보라여우>방부목화분만들기 이렇게나 힘들줄이야~일상~/일상사 2022. 4. 14. 19:54
아직은 찬바람이 매서운 겨울이라 해야할까? 산골짜기에서 흰눈쌓인 설악의 기오늘 그대로 실어오는 바람은 바깥활동을 하기에는 무리다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래도 우리의 삶은 계절을 즐기기 위해 계절을 앞서가야 함을 늘 각인시킨다. 카페보라여우도 계절을 앞서 다가올 봄을 준비해야한다~라며 준비를 해야하는데...... 그보다는 지난 겨울바람에 쓰러져 부서진 그네를 빨리 재설치해야되는데...... 계획은 봄단장을 위한 데크목재화분을 끝내고 남은 자재로 그네의 기둥을 만들자는 생각이었는데, 보슬비 맞으며 시작된 화분만들기는 주말을 이용해 작업을 하면서 근 한달이 넘어가고 있다. 이건 아니라고 봐~~~ ㅜㅜ 처음에는 대충 흙을 담을 모양만 갖춰 잔디밭과 도로를 안전하게 경계짓자라는 생각으로 금방 만들어지겠다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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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보라여우>벌써 오픈한지 3개월...... 봄을 기다림.일상~/일상사 2022. 3. 22. 19:41
"카페보라여우"도 오픈한지 벌써 3개월, 짧은 시간이지만 계절의 변화를 시골카페의 운치와 함께 즐기고있다. 욕심부리지 말고 즐겁게 우리의 일을 영위하자며 하루 하루 찾아오는 손님(아직은 나와 옆지기의 지인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을 응대하고 있지만, 일이라는게 사람의 욕심이란게 마냥 즐겁게 유지할수는 없는 법이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분들이 찾아와 시골의 정취, 풍경을 만끽하며 조급하지않게 여유를 즐길수 있을까? 이런 고민은 결국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길 기대하면서도 복잡하지않은 여유의 공간을 즐기길 바라는 상반된 의식이 아닐까싶다. ^^; 그래도 "카페보라여우"의 논두렁뷰, 산뷰, 바다뷰 그리고 나만의 만족이 될수 있는 축사뷰까지 즐기는 여유라는 말을 할 수 있음은 나도 그렇고 옆지기도 그렇듯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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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닉>라벨프린터기를 받아보는데~이벤트와 리뷰 2022. 2. 24. 12:56
일상의 사무업무를 볼때도 그렇고, 개인활동을 하면서도 스마트폰에서 바로 프린팅을 할수는 없을까를 생각해본적 누구나 있지않을까? 그런 기대감으로 라벨프린터기를 체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기대감을 해소해 볼만한 체험이 되어줄 체험이벤트가 있어 신청했더니 운좋게 선정되었다. "네모닉", "네모닉라벨" 등으로 불리는 "망고슬래브"라는 회사가 판매하는 미니라벨프린터기는 지금까지 접해보지 않았던 제품이라 일단 익숙해지기 위한 체험의 정도로 시작해본다. 제품을 받아보고 시험해보기 위한 출발부터 삐그덕~ ^^; 라벨카트리지를 미니프린터기에 장착하기위해 커버를 열어야되는데...... 커버 바로앞의 라벨커팅기 버튼을 열심히 눌러댔다는~ ㅎㅎ 이럴때는 사용설명서가 답이다. 조금더 꼼꼼히 제품을 훑어보았다면 이런 당혹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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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보라여우>개업이후 소소한 즐거움~일상~/일상사 2022. 2. 6. 13:52
카페 준공후 사장님은 커피추출, 간단한 베이커리 굽기 등 여러 준비과정을 거쳐 가오픈과 정식오픈('21. 12. 22)을 하고 손님을 맞이한다. 사실 우리부부는 화분 등 건물을 아름답게 치장해주는 생명과 악세사리 등에 관심이 없을뿐더러, 가꾸는 재주는 없다. 그렇기에 개업식(사장님과 미래의 셔터맨 둘이서~)을 하면서도 화분과 같은 선물은 애써 거절하려하는데, 의외로 많이 들어왔다. 덜컥 겁이나기 시작한다. 이많은 정성의 선물을 제대로 관리하지못하면 그또한 미안할 일~, 서둘러 SNS 등을 통하여 "제발 보내지 말아주세요. 정성만 마음으로 받겠습니다."라고 알리지만 이후에도 간간히 들어오는 화분들...... 그래도 덕분에 카페 내부는 허전하지않음은 물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제대로 한다. 하루, 이틀 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