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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야크셰르파>사적모임금지, 그러나 간만에 모여본다.
    오르다~ 山!!/셰르파활동 2022. 4. 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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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터인가 초딩 아이들도 아니고, 셰르파간의 지방방송에 대한 불편때문인지 사적 친목모임을 규제하려는 모양새가 있다. 그러던가 말던가~ 나는 그런거 신경쓰지않는다.

    셰르파활동이라는 카테고리에 후기를 남기는 것도, 산이라는 타이틀에 백패킹 또는 캠핑의 하위 카테고리를 사용했었는데 산과 중첩되기도 하니 빼버렸는지 없다. 다시 카테고리 만드는 것도 귀찮다. 그러니 카페보라여우 홍보도 할겸 오랜만에 뭉친 셰르파들과의 한잔의 후기를 남겨본다.

    셰르파활동을 하며 가장 오랜 인연들 - 산을 즐기는 형님과 누님
    전날 양양 서핑숙박시설 오픈을 축하겸 내려왔다가 카페에도 들린다.

    도전단들과 카페보라여우에서 먼저 뭉치게 될줄 알았다. 그러나 내가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있으니 도전단들과의 만남도 쉽게 만들어지지 않고, 카페 창업후 축하한다고 멀리서 대표로 찾아와준 형의 정성도 있으니 그분들과 저녁의 시간을 즐겨보고자 마음을 먹는다.

    이런 자리를 만들려면 아직 많이 남았는데...... 친구들과의 자리 어쩔껴?? ^^;

    셰르파 사적모임의 대표사례 ^^ - 임자회

    이번에 모인 셰르파들은 가칭 "임자회", 나는 임자회와 아주 조금 인연이 있다.

    나는 가보지못한 히말라야의 임자체, 그곳을 원정도전을 했던 셰르파들이 그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자 만든 사조직이 임자회이다.

    나는 가보지 못했는데 무슨 인연? 당시 신규셰르파(그러나 산학회 등의 활동은 전문가~)였던 분의 장비가 통일성이 없기에 나의 모자와 배낭을 빌려주었다.

    그렇게 나는 가보지 못한 히말라야 임자체를 나의 모자와 배낭은 다녀왔다. 그래서 버리지 못한다. ㅋㅋ

    어찌되었든 임자회 멤버중 시간이 가능한 분들과의 자리를 "카페보라여우" 앞마당에서 조촐하게 즐겨본다.

    아파트의 대표회장님으로부터 자연산 멍게를 얻어 준비를 하고, 고기는 부족할것이라는 카페사장님인 옆지기의 말에 추가로 더 준비하고...... 나머지는 카페를 찾아오는 이들의 몫이다. ㅋㅋ

    다른 일행들이 카페에서의 밤을 즐기기 위해 서로 뭉치다.
    저 장작의 강렬한 열기를 보라~ 설마 장작을 차에 싣고 올줄이야~ ㅋㅋ
    더 한 주류들이 있지만 컨셉으로 얌전하게~ ^^;

    카페를 찾아오는 이들의 준비가 어처구니 없다. 캠프파이어를 하겠다고 차에 잔뜩 실어온 장작을 보자니...... ㅎㅎ

    저녁 카페영업을 마치는 시간까지 바닷가에서 회에 1차를 하고 오겠다기에 단골횟집을 소개하려했더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회센터 자리를 재배치하는 일정때문에 약 1주일 영업을 쉰다고~ ^^;

    그럼 다른 곳을 소개해달라고...... 그래서 갔더니 어이없이 비싼 횟값에 일단 분위기를 초친 느낌이다.

    어찌되었든 어둠이 내려앉은 카페보라여우에서 본격적인 캠핑의 분위기를 즐겨본다.

    카페에서의 밤을 즐기기 전에~
    분위기와 알콜 덕분에 텐풍은 없다. ㅎㅎ

    시간은 잘도 흐르고 흘러..... 새벽녘까지 사소한 논쟁, 그냥 넘겨도 될 이야기를 우리는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중재하려는 나도 지친다. 아무튼 최후까지 남은 몇몇사람도 텐트속으로~ 어김없이 아침은 밝아오고, 영업장소에서 하룻밤 놀았던 흔적을 남기는것은 예의가 아니라며 아침부터 부산을 떨며 대충 정리하고 나는 마무리를 하고 일행들은 해장도 할겸 자리를 뜬다.

    감사의 표현으로 초청했지만, 많은 시간을 어울리지 못함은 또 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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