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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야크셰르파>10기발대식에 참여하다.
    오르다~ 山!!/셰르파활동 2022. 3. 2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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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르파란 무엇인가? 이미 많은 산악관련 서적이나 셰르파에 대한 탐구서적(연구서적이라 해야하나?) 등에서 언급된바 있는 히말라야의 고산지대에 살고있으며, 현재는 히말라야 등정에 없어서는 안되는 가이드, 포터 및 쿡 등의 고산등반의 절대적인 일행이라 하겠다.

    그런 히말라야 고산등정의 친구들을 모티브로 하여 블랙야크(BYN)에서 명산40 도전프로그램을 시작한 당시부터 도전자의 안전을 위한 역할을 맡을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이 블랙야크셰르파다.

    10기 신임셰르파들

    명산40도전프로그램의 시작이 2013년부터였으니 벌써 10기 셰르파 활동이 진행중이다.

    명산40당시 나는 도전자 입장에서 열심히 명산을 쫓아다녔고, 그러면서 일부 셰르파들과 소통하다보니 자연스레 "블랙야크셰르파"라는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중이다.

    사다셰르파
    BYN(블랙야크) 강태선회장의 환영축사
    셰르파 선서로 활동의 시작이된다.

    그런 영광된 칭호(많은 도전단들께서는 무슨 영광씩이나~라고 할수도 있으나)를 쓰면서 산을 즐길수 있다는 것도 삶의 일상을 더 윤택하게 만들어주는게 아닐까싶다.

    절대 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활동이 있어서 내가 셰르파라는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다. 물론, 이러한 역할을 하면서 전문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장착해야된다는 부담은 있다.

    예년에 비해 부담가는 발대식 - 선배, 사다셰르파로써 산에 대한 마음가짐과 셰르파로써의 자세 등을 이야기한다.

    일상을 윤택하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다보면 현재로써는 부족하지만 지금으로 만족하며 산을 즐기자고 하면서도, 일상의 여유가 있다면 언제든지 셰르파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무언가는 갖춰야겠다는 생각이다. 과연 언제까지 셰르파 활동을 할건데?? ㅎㅎ

    늘 같은 내용, 그러나 산과 셰르파로써의 역할을 떠나 삶에 필요한 이야기......

    아무튼 10기까지 이어저오는 셰르파 연혁중 3기부터 활동해온 나는 이런 조직의 일원으로써 함께 어울리며 산을 즐기수 있음에 감사할 일이다.

    지난해까지의 발대식에서는 못느꼈던, 조금더 전문화된 조직으로 만들어가려는 모습속에 안타까운것은 기존의 많은 셰르파들이 이런저런 사유로 그만두거나 탈락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사실 불만스럽지(내가 직접 확인하지않은 내용일수도 있으니......) 않을수 없다.

    충분히 내가 보아온 부분에서는 나름 열심히 활동했는데 왜 이번 10기에서 제외되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셰르파들이 몇 존재한다.

    사다셰르파 조직에서 전원일치 합의로 셰르파 지위유지에 대한 결론을 낸다고....... 매년 역할이 업그레이드 되겠지만, 조직과 시스템에서 업그레이드 될지는 모르지만 사람과 역할에 있어서는 업그레이드 되는 것인지 의문이다.

    "앞서가지만 혼자 가지 않는다" 이 타이틀에 걸맞는 사다셰르파들의 역할을 기대한다.

    사적 감정에 의해 열심히 하였던 누군가를 낙오자(?)로 만드는 것은 옳지않다.

    셰르파 경력은 짧지만 연령에 의해 그만두게 되는 일부 셰르파들에겐 감사패를......

    개인적으로 누군가의 활동을 충분히 인정한다면 사다셰르파 전원일치 합의가 이루어져서는 안된다.

    사다셰르파 조직이 블랙야크 익스트림팀과의 정치를 하는 것도 아닌 셰르파 조직의 안정과 발전을 도모해야되는데, 개인적 안위를 위해 할말 못하고 끌려다니면 그것은 조직의 안정이 아닌 것이다.

    쓰다보면 글에서도 감정적........ ㅜㅜ

    어찌되었든 코로나로 인한 축소된(초기의 발대식에 비하면~) 제10기 셰르파 위촉 및 발대식이 진행된다.

    회장님과 사장님의 축사, 사다셰르파의 환영사와 주의사항 등 당부와 함께 워크샵에 앞선 셰르파활동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의 전달 등이 진행된다.

    스마트폰으로 찍어달랬더니 모드가 바뀐걸 모르고...... ^^;
    멀리 경남 고령에서 카페 개업축하를 위해 발걸음...... 이런 정성까지~ ㅎㅎ

    그와 함께 기존 셰르파들은 식상하니, 10기 신임셰르파에 대한 위촉장의 수여도 진행된다.

    나는 옆지기의 카페개업을 축하하기위해 멀리서 방문하는 지인(이분도 초기 셰르파였다)과의 시간을 위해 먼저 행사장을 나선다.

    또다시 셰르파활동의 기회가 주어졌으니 올해도 열심히 산과 도전자와 놀아보자. 그럴수 있을까? ^^

    아무튼 나는 전문가의 집단의 일원으로써 역할을 할만큼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어울림의 미학을 만들어가는지 자문을 하며, 발대식 현장의 소식을 담은 사진을 받은후에 후기를 올리려다 사진은 받지도 못하고(기다림에 지쳤다~ ㅎㅎ) 뒤늦게 대충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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