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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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사잇길>지인의 요청으로 어쩌다 하루 4개코스를~국내여행/강원도 2024. 12. 17. 12:40
친구(親舊)란? 오래된 벗이라고 사전적으로 정의한다. 그러나 세상이 바뀌어서 우리는 SNS, On-Line을 통하여 소통하면서도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옛날에도 "멀리 떨어진 가족보다 이웃사촌이 낫다"라는 말이 있듯이 사전적 어휘는 그냥 글자일뿐인 세사은 늘 같은듯하다.직장의 문제로 힘겨울때 위로의 한마디와 소주 한잔을 전하던 친구가 있었고, SNS를 통하여 알게된 낯선 이방인과 이벤트를 통하여 만나면서 인연을 이어가는 친구같은 선배님도 계시다.가상의 공간이 아닌 On-Line을 통한 인연은 속초와도 인연이 있어 정성만 있다면 자주 만날수 있는 사람이다.가끔 속초를 방문하면 술잔을 기울이고, 이번에도 며칠 속초에 머물 예정이기에 또 만남을 주선한다.현직에서 은퇴했지만 언제든 또 현직에 복귀할 계획인지라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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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여타의 생선구이 집과는 다른 깨끗함이 있는 "북극해고등어"국내여행 2024. 11. 8. 12:37
최근에 SNS 그리고 청초호가 있는 엑스포공원을 거닐다 눈에 띄는 가게를 만난다. 그러나 언제 가볼까싶었지만, 의외로 빠른 방문의 기회가 생겼다.속초는 자연을 소재로 한 관광도시이면서 해산물의 고장이다. 그렇기에 주요 식당들의 메뉴가 싱싱한 활어회, 해물찜과 생선구이 등이다.그런 토산품과 같은 메뉴를 내세우며 자리를 잡은 가게들 앞에서 당당히 경쟁하겠다며 깔끔하고 싱그러운 바다가 느껴지는 푸른색 이미지의 외관을 어필하듯이 간판을 내건 생선구이집은 과연 어떨까?아주 오래전 혈기왕성할때 갯배선착장 인근의 생선구이집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타지역에서 누군가가 찾아오면 활어회의 부담을 벗어난 대접을 한다고 찾아갔던 다른 생선구이집은 좋은 기억을 산산히 지워버리고 만다.그 이후로 생선구이를 찾지 않게 되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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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막국수를 먹을까, 옹심이를 먹을까?국내여행/강원도 2024. 11. 4. 12:30
근무지 주변에 오래된 음식점, 평소에는 지나치기만 했는데 일을 하는 현장의 근처다보니 점심을 위해서라도 무언가 먹을꺼리를 고민하다가 들러보게 된다.막국수는 원채 편하게 맛보게되는 먹거리이다보니 뜨거운 여름이었다면 벌써 맛보았을테지만, 그때는 이곳의 주변에서 근무를 할때가 아니었으니 이제서야 눈길을 주게 된것이다.우선 TV프로그램 "생활의달인"이라는 코너에서 인정을 받았다는듯이 도로변에 입간판이 세워져있으니, 방송을 100% 신뢰하지는 않더라도 경험해봐야한다."솔밭가든막국수" 또는 "솔밭가든"이라는 이름으로 검색이 된다.검색의 메뉴와 가격은 예전의 자료로 지금은 조금씩 인상된듯하다. 안그래도 강원도의 먹거리를 포함한 물가가 높은편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양을 조금 줄이면서 가격대를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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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요즘은 아이스크림이 대세? 젤라또 맛집을 찾아서~국내여행/강원도 2024. 8. 26. 18:49
속초의 길이라며 영랑호 주변의 길을 소개했었다.그 중에 영리단길이라는 관광테마의 길에서 만난 아이스크림 가게를 늘 지나다니면서도 들러보지 못했는데, 꼬맹이와 길을 잠시 걸으며 보상의 의미로 아이스크림을 사주게된다.평상시에도 편의점 또는 무인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봉투 한가득 사가기도 했었는데, 너무 찬 음식을 많이 먹는듯하여 절제하고 있었으니 이런 기회는 꼬맹이도 대환영이다."설악젤라또"라는 외관으로는 특색이 없는 아이스크림 전문점은 은근히 관광객의 발길을 잦은 곳이다.물론, 영리단길의 가장 핫한 가게였던 베트남쌀국수 전문점(매자식당)이 있었기에 그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었을터.지금은 그 식당이 조금더 핫한 공간이라 할 수 있는 엑스포공원의 어느 곳으로 확장이전하였으니 앞으로의 주변의 활성화 추세는 지켜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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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최근 갑자기 SNS에 떠오르는 해물찜전문점, 만석찜가~국내여행 2024. 8. 20. 18:18
속초를 여행하는 이들의 손에 항상 들려있는 것이 있다.여행중에 시원한 맥주와 함께, 또는 가족들이 모여 한조각씩 맛보기 위해 사들고 다니는 박스의 정체는 닭강정이다.그중에서도 만*닭강정은 이제 기업화된, 속초여행을 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은 꼭 맛봐야할 속초의 상징처럼 되었다.그런 닭강정 브랜드의 형제처럼 느껴지는 해물찜이 생겼다.닭강정 브랜드의 사장이 업종을 확장하는 것일까? 그것까지는 모르겠지만 "만석찜가"라는 해물찜 가게가 최근 SNS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언젠가 맛봐야지 하면서도 가족의 활동시간이 서로 맞지않아 기회만 엿보던 어느날, 춘천의 처형네가 갑자기 내려와서 들러보게 된다.조금은 늦은 시간?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니지만 저녁시간이니 가게 앞의 작은 마당같은 주차장은 차 몇대가 주차하여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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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갈비 그리고 닭발까지 2차를 달린다.국내여행/강원도 2024. 7. 3. 19:12
식구끼리 모처럼 외식인가? 패스트푸드부터 배달음식으로도 자주 먹으니 외식의 범주로 따지면 모처럼은 아니다.그래도 기분을 내려면 배달보다는 밖에서 먹어야 제맛...... 뭘 먹을까를 고민하다가 옆지기의 선택지로 향한다.갈비는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실내분위기는 가든의 느낌이 아닌 포차의 느낌이 강한 술집에 가까운 식당이다.요즘 외식이라면 음주문화가 기본으로 접목되어야 나름 장사가 된다고 여기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페밀리레스토랑을 내세우는 몇몇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식당이 아닌 술집의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진다.살짝 빗방울이 떨어지는 어느날 모처럼 외식으로 찾은 "하나갈비"는 전에도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 곳으로, 양념이 달짝지근하게 강한 맛을 전한다.입구에서 맞이하는 바이러스케어 첨단시스템이 가동중이라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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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추어탕집에서 해신탕으로 보양하자~국내여행/강원도 2024. 7. 2. 19:03
점점 기력이 딸리는 느낌...... 나이가 차고 있다는 증거일테다. 그러면서도 남들처럼 비타민이다, 강장제다 싶은 이런저런 약들을 챙겨먹지 못한다. 몸을 위해 무언가 챙겨먹는 것도 부지런함과 정성이 있어야 되는데, 나 스스로 그런 정성을 나에게 부여하지 못함을 알기에...... ㅠㅠ그래도 모임이라고 친구들과 함께 한잔을 할 기회를 몸보신에 좋은 해신탕으로 한다니 이정도는 챙기자라며 모임장소로 향한다. 아마도 친구들도 더위가 점점 몸을 옥죄는 느낌을 받으면서 기력이 딸림을 공감하는 것은 아닐지~ ㅎㅎ해신탕이라는 음식은 어떤 종류의 가게에서 조리해야 그 느낌이 확실히 다가올까?해산물이 주요 재료이니 해산물 요리전문점에서 먹어야 제맛일것 같은데, 해신탕이라는게 비슷한 이름으로 육지의 재료들이 들어가면서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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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여름에는 그저 시원한 국수가 진리다.국내여행/강원도 2024. 7. 1. 19:02
젊을때 그리고 사회생활 초창기에는 동료들과 점심을 먹으려면 백반과 특별할때 특별한(조금 단가가 나가는~) 음식이 최고였다. 그런데 직장 선배들은 꼭 면종류를 찾아갔던 기억이 있다.일하려면 밥을 먹어야지~, 옛말에 "밥심(힘)으로 일을 한다"고 했는데 왜 자꾸 면을 먹으려고 하냐는 식으로 툴툴거렸던 기억이 있다. 물론 속으로 하는 반항이었다.그런데 내가 조금 나이가 들어가면서, 중년이 되면서 면종류를 즐겨찾게되더라.면종류의 음식도 참 다양하다. 어린시절 축하할 일 있을때 최고의 음식은 짜장면이었던 시대로부터 어느순간 전국에 짬뽕의 열기가 불기 시작하고, 강원(영북)지역은 장칼국수를 포함한 해물칼국수가 지역의 전통음식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다. 그 외에도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냉면과 막국수도 빼놓을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