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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09. 6. 30) 철암동장의 명퇴식에 다녀왔다. 35년간의 공직생활을 정년이 아닌 스스로의 선택으로 마감하는 자리~ 퇴임사를 하는 중간에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며 말을 잊지못하고, 함께 자리하신 사모님의 눈가엔 눈물이 글썽글썽~~ 모두가 숙연해진다. 나야 늦게 시작한 직장생활로 인하여 그..
봄철, 특히 5월은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들에겐 바쁘고 부담가는 시기이다. 그런 와중에 업무적으로 이런 저런 행사까지 치를려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다.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행사를 치러도 후에는 아쉬움이 남고~ 암튼 바쁜와중에 주변사람들이 많이 도와주고, 협조해주어서 두건의 행사..
태백이라는 작은 도시(예전에는 이렇게 부르기 힘든 도시였지만) 특성상 동절기 거리에 쌓인 흙먼지 들이며, 쓰레기 등의 처리는 전용 청소차량을 이용하기보다는 주민들의 인력을 통한 환경정화를 실시한다. 덕분에 자발적이 되었든, 지자체의 동원요구에 의해서든 자연스럽게 주변인들과 어울릴 ..
뉴스를 통하여 너무나 많이 심각성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대처는 미흡하기 짝이없다. 하루 2회(오전, 오후)제한 급수가 시작된지 며칠되지않아 오전 1회(6시~9시)로 시수공급이 이루어진단다. 이런 말을 동사무소 사무장도 알려주고, 시정소식을 통해서도 이미 접하였지만 저수조가 있으니라는 안..
동해 또는 삼척에서 태백을 오려면 통리재를 넘게된다. 이 통리재 고개를 오르자마자 눈에 띄는 통리5일장 입간판!!! 통리역 바로 옆에 넓은 장터공간이 마련된게 시원시원하다. 시원한 공간만큼이나 생각보다 크게 들어서는 5일장!! - 처음에는 5일장이라 그래서 5일마다 열리는 장인줄 알았다는~~ ㅜ...
내가 있는 이곳은 태백시에 소재한 철암동이라는 동네다~ 사무실 앞으로는 석공 철암분소(선탄장)의 시커먼 돌이 들어나 있는 작업현장이 보이고, 뒤(남쪽)로는 삼방산이 서 있다. 鐵巖이라는 지명에서 보이듯 토양의 대부분이 철과 바위로 이루어진 동네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건설업자들은 엄청 고..
업무상이던지, 관광이던지 태백을 방문하는 이들은 꼭 들른다. 옛날 방식으로 도축한 한우갈비의 맛이 좋다는 홍보와 일반도시의 한우취급 음식점(가든)과는 차별화된 연탄구이로 한우를 맛보기 위하여~~~ 아무리 좋은 한우여도 자주 먹으면 맛을 못 느낀다. ㅋㅋㅋ 메뉴로는 한우갈비살, 육사시미와 ..
간만에 글 올리기~ 업무상 이곳 태백으로 와서인지 아직까지는 철쭉제, 눈꽃축제 등의 화려한 이미지보다는 석탄의 도시-드라마 또는 시사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도시-라는 느낌때문인지 흑백의 느낌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