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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뭄과 함께~일상~/일과 함께~ 2009. 1. 18. 23:34728x90
뉴스를 통하여 너무나 많이 심각성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대처는 미흡하기 짝이없다.
하루 2회(오전, 오후)제한 급수가 시작된지 며칠되지않아 오전 1회(6시~9시)로 시수공급이
이루어진단다.
이런 말을 동사무소 사무장도 알려주고, 시정소식을 통해서도 이미 접하였지만
저수조가 있으니라는 안일한 생각에 막상 일이 벌어지니 갑갑하다.
雪上加霜으로 저수조에는 시수가 공급되지않았던것이다.
지대가 높아 시수공급시간에 저지대에서 너도나도 미리 받아놓다보니
내가 근무하는 단지에는 공급이 이루어지지않았던것!!!
저수조 게이지의 변화가 없었음에 공급되는 만큼 사용해서라는 착각으로
긴박한 상황을 맞이한다.
결국 아침부터 수도사업소에 비상급수를 요청하고(엉뚱한 곳으로 급수를 했다는 변명아닌 변명에 결국 급수를 받지못한다.) ㅜㅜ.
조마조마한 맘에 안내방송을 통하여 시간별 제한급수를 실시키로하고 새벽을 맞이한다.
근사하게 여유로운 맘으로 새벽공기를 마시며 여명을 즐긴다면야 얼마나 좋을꼬~
비나 눈이 펑펑와서 겨울가뭉 해갈에 도움을 줬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
피곤을 눈을 비비며 새벽공기와 함께 단지내에 급수를 한시적, 반복적으로 시행한다.
다행히 큰 불만이나 민원을 제기하지 않아 얼마나 고마운지!!(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러고는 지난밤 비상급수를 실시하지 못함에 불만으로 표시해서인지
15Ton 살수차량에 물을 싣고 온 수도사업소 -
전국에서 약 200대 가량의 살수차량이 강원도 가뭄지역에 배치되었단다.
3톤, 5톤등 집수량도 다양한 수배할 수 있는 차량은 모두 동원되었나싶다.
수자원공사에서 물을 싣고 태백의 각 지역으로 비상급수를 실시중이란다.
다행이 우리의 사정(시수공급 전혀불가)을 이해한 직원의 성의로 늦은시간까지 3번에 거쳐 저수조에 담아놓으니 한시름 놓인다. ^^
그 와중에 새벽공기를 마시며 기대했던 날씨의 변화가 보이더니 진눈개비에서 짧은 시간 함박눈이 쏟아진다.
제한급수의 시름에서 벗어난다는 기쁨에 즐겁게 눈과 하늘에 감사하는 마음도 잠깐!!!
이젠 제설작업과 도로 결빙을 방지해야된다는 또 다른 고민!!!
AH~ 고민없는 세상에서 살고파라~
그래도 할 일은 해야지!!!
염화칼슘과 모래를 섞어 단지내부와 살수차량을 진입을 위하여 외곽 언덕길(일부)까지 열심히 모래를 뿌리고
한시름 놓으며 무사한 내일을 기원하며 피곤을 쉬게한다.
새벽하늘은 뭐라도 올듯한 기대감을 갖게한다~
저수조 수위게이지는 이미 바닥을 향하고~ ㅜ.ㅜ
다행히 비상급수가 이루어지니 한시름 놓을수밖에........
비상급수를 마치니 하늘에선 흰눈이 펑펑~ 조금 더왔으면하면서도 너무 많이 오면 안되는데!! 간사하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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