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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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항>교통흐름이 바뀌어도 여전히 속초의 관문이다.일상~/기자단 2022. 5. 12. 21:51
산과 바다 그리고 호수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관광일번지 속초, 그 중에 속초를 알리는 중심에 설악산과 대포항이 있었다. 과거형의 관광중심도시로 불리었던 시절, 다시금 현재형의 관광중심지가 되기 위해 개발되었고 현재도 진행중인 대포항을 소개한다. 속초가 개항되기 이전에도 설악산이 있었던 것처럼 속초가 알려지기 전에 이미 대포항은 널리 소개되었던 곳이다. 일제 때는 물론이고 6.25 사변을 전후로 이 시기에 발행된 우리나라 지도에 속초는 나와있지 않지만 동해안쪽을 보면 부산항, 호항, 묵호항, 대포항, 장전항, 원산항 등 항구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1937년 7월 1일자로 양양군 도천면 대포리에 있던 면사무소가 속초리로 옮겨갔고, 이어 청초호 주변을 다듬어 속초항이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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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SNS기자단>위촉식 및 간담회 참석일상~/기자단 2022. 4. 27. 07:40
우리 사회에 SNS는 얼마나 필요한 요소일까? 특별한 활동이 없고, 취미가 없이 필부의 입장에서 늘상 이야기하던 "시간의 낭비", "일상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요소가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잡담을 늘어놓거나, 좋아요를 남발하는 온라인 활동(SNS)이다. 나도 그렇게 여겼다. 어떤 경우에는 SNS로 인해 옆의 대화상대와의 이야기 흐름이 단절되는 상황도 다반사였다. 그러나 시대흐름은 그런 생각과 행동을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바꾸라고 강요하고 있다. 우리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어느 순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업무를 하고,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도로를 활보한다. 분명히 일상의 집중도를 저하시키거나 사고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이러한 행동을 이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영위하고 있다. 나랏님과 광역지자체장님들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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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누리 봄빛정원>낮과 밤의 아름다운 청초호를 즐긴다.일상~/기자단 2022. 4. 18. 12:56
청초호유원지, 청초호수공원 그리고 속초엑스포광장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청초호 주변의 휴식공간이 있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청초호( 靑草湖)는 동해안의 수많은 석호(潟湖) 중의 하나로, 오래전에는 속초시민의 생업과 직결되었던 어업항구였다. 석호? 깊이있는 탐구는 아니더라도, 서해와 남해의 밀물과 썰물의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야기하듯 동해안권에도 분명히 밀물과 썰물이 있을테지만 해안선의 낙차가 크기에 쉽사리 느끼지 못한다. 대신 내륙의 넓은 호수와 바닷물이 드나들며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하는 생물학적인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이라 하겠다. 다양한 생태계때문에라도 어업이 활성화 될 수 있겠지만, 높은 파고와 바람을 피할수 있는 내항의 여건으로 인하여 수많은 어선들이 정박하고 해산물을 잡으로 출항을 하던 곳이 청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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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봄꽃>산책 그리고 드라이브쓰루로 즐기는 속초의 봄일상~/기자단 2022. 4. 10. 21:16
속초를 포함한 강원의 영북지역을 이야기할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산은 설악산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시각에서의 설악산은 전국 제일의 명산이라는 공감과 함께 바라보는 대상의 산으로 각인되는 험준한 산세의 산이다. 속초에는 오르기 전에 마음의 다짐을 해야하는 설악산만 있는게 아니다. 속초사잇길의 한 코스이기도 한 아담한 청대산(해발 232m)이 있어, 어떤이는 운동삼아 어떤이는 산책삼아 거닐기 좋은 산이다. 아무리 편안한 산이라 할지라도 땀 한방울 흘리지않고 오를수 있는 산이 있을까? 기본적인 운동이 되는 편안함이 있는 산이라는 이야기다. 그 옛날 도천면과 소천면으로 나위어졌던 속초시의 큰 마을의 줄기의 경계가 되었던 곳이 청대산이다. 속초시에 도천면과 소천면이라는 지명이 있었어? 속초의 역사를 따라가는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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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아이>속초해수욕장에 들어선 대관람차~일상~/기자단 2022. 4. 4. 12:59
강원도에 이런 대형 놀이기구(?)가 있었던가? 규모는 어떨지 모르지만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같은 80년대쯤 지금의 한화리조트에도 놀이기구가 있었다. 그정도로 강원도 그중에서도 속초는 오래전 관광의 명소, 온가족이 즐기기 좋은 테마관광의 한축이었다 하겠다. 그러나 어느 시점에 관광산업의 중심지같던 설악산으로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테마관광의 발전이 멈추거나 퇴보하게되었다. 어찌보면 백년대계의 관점에서 도시계획을 설계하고, 그에 맞춰 개발행위도 이루어진다면 멋지지않을까 생각하면서도 그 속의 수많은 주민들의 이견을 조율하는게 쉽지는 않은 일임을 생각하면 도시계획도 결코 쉽게 이야기할수만은 없겠다. 그래도 SOC를 기반으로 기본 도시계획이 이루어지면 조금더 편리한 도시생활이 영위될 수 있지않을까? 잠시 삼천포로 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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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봄>봄을 잡으려는 겨울, 역동적인 계절의 변화를 느낀다.일상~/기자단 2022. 3. 29. 12:39
계절의 변화를 어디에서 느낄까? 기온에 따라 몸을 움츠리고 옷깃을 조이거나 여밀기도 하며 계절을 느끼기도 하고, 숲속의 새들의 지저귐 속에서도 계절의 변화를 느낀다. 그래도 계절의 변화를 다양하게 느끼기 좋은 것은 자연속의 생명들 만한 것이 없다. 속초를 대표하는 자연으로 설악산이라는 전국의 명산과 속초시민 누구나 편하게 휴식과 같은 산책을 즐길수 있는 청대산에서 봄으로의 시간여행을 잠시 떠나본다. 계절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절기(節氣)마다 자연은 어떻게 변화를 할까? 자연의 변화앞에서 시간을 재듯 따지지 말고 얼었던 땅이 사르르 녹아들고, 녹았던 땅속에서 새로운 생명이 솟아나는 모습에서 봄으로의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물론, 땅위뿐만 아니라 고개를 들면 나뭇가지들 속에서도 봄의 왈츠는 시작된다. 해가 바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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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 가는 길>외설악에도 암자순례길이 있다.일상~/기자단 2022. 3. 17. 10:31
설악산을 찾는 많은 이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 어디일까? 대청봉, 비선대 아니면 울산바위? 옛날에는 수학여행이나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았던 흔들바위? 어디인들 그게 중요할까? 나름대로 자신의 취향과 체력에 맞춰 자연을 즐기면 되는 것이다. 정상을 향하지 못하는 이들이 나름 많이 찾는 곳이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수 있는 권금성, 큰 오름이 없는 무난한 트레킹이 가능한 비선대 정도일테다. 그럼에도 설악산이라는 거친 매력을 느끼고자 하는 이들에게 해발 1,708m의 대청봉 정상은 아니더라도 만족감을 전해주는 곳이 울산바위...... 오늘은 울산바위의 거친 바위(실제로는 계단이 되겠다. ^^)와 조망보다, 울산바위 가는 길에 만나는 또다른 매력을 만나보자. 자연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자 오랜시간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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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거리>아바이 벽화마을에는 고향의 향수가 묻어있다.일상~/기자단 2022. 3. 3. 12:17
2022년 임인년(壬寅年)에는 어찌하다보니 속초의 골목과 거리를 주제로 이야기를 다루게 되는듯하다. 역사적인 의미를 찾기보다는 현재의 시점에서 느껴지는 골목의 풍경을 전하는 시간, 이번에는 동해안을 찾는 이들이 꼭 들러봐야 할 거리가 아닐까싶다. 모든 여행에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강렬하게 남아야, 시간의 흐름뒤에 추억을 되새기듯 과거를 안주삼아 후일담을 펼칠수 있다는 점에서 속초를 상징하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환경적으로는 산과 바다 그리고 호수를 이야기 할 수 있을테고, 먹거리로는 해산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음식과 닭강정 등을 빼놓을 수 없을테다. 그렇다면 환경과 먹거리를 다양하게 포장해주는 여행의 양념과도 같은 역사와 문화의 스토리가 있는 속초의 이미지는 피난민들의 정착지(그때는 잠시 머물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