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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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상호가 바뀌어도 맛은 그대로인 추어탕 맛집~국내여행/강원도 2024. 12. 3. 18:23
업무적으로 고객(?)이었던, 또 언젠가 업무적으로 편하게 만나게 될 수도 있는 가족(부부)이 함께 운영하는 추어탕 맛집이 있다.처음에는 젊은 부부의 어머니가 하던 가게였으나, 고향을 찾아 내려온 젊은 부부에게 가게운영을 맡기면서 조금더 깔끔하게 내부를 정리한 추어탕가게, 그렇다고 크게 인테리어가 변한 것은 아닌 추어탕 맛집이다.당시에는 "설악남원추어탕"이라는 상호였는데, 지금은 "(속초)담수담"이라는 상호로 바뀌었다.계절에 상관없이 몸이 허하게 느껴질때면 찾는 보양식중에 남녀노소에 따라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수 있는 음식이 추어탕일수 있겠다. 또한 지역마다 양념의 베이스가 달라 다른 맛을 내는 것이 추어탕이다.강원도는 특유의 칼칼함이 있는 고추장 베이스 양념에 대파를 큼직하게 썰어넣고, 계란을 풀어낸 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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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단체회식으로 안성맞춤인 양념갈비 맛집~국내여행/강원도 2024. 11. 20. 12:17
아무리 맛있어도 접근성이 중요하다.거리가 아무리 멀어도, 찾아가기 불편해도 음식이 맛있다면 어딘들 못가겠는가?모두 맞는 말이다. 그럼에도 접근성은 무시할 수 없는 조건중 하나다.그런 면에서 속초의 작은 땅덩어리지만, 속초는 남부, 중부 그리고 북부로 권역이 나위어 먹거리를 형성하고 있다.중부는 시내권(교동, 중앙동)의 먹거리단지와 관광수산시장으로 모든 먹거리의 종합세트같은 곳이다.북부권은 영랑동(동명동 포함)과 장사동의 활어회센터와 포차거리가 주된 테마라 하겠다.그렇다면 남부권은 어떤가? 예전에는 대포항이 남부권의 중심이었다. 지금도 관광객에게는 대포항과 설악항이 주요 방문처가 되겠지만, 지역민들에겐 엑스포공원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 골목이 핫플레이스라 하겠다.서서히 연말이 다가온다.초등동창모임이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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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레트로한 풍경의 산책도 좋은 새마을의 우동전문점국내여행/강원도 2024. 11. 18. 18:36
최근들어 해안가 풍경은 고층빌딩이 들어서는등 개발의 열풍이 만만치않다.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마음은 각자 다르지만, 어느정도 옛정취가 남아있어 추억을 돌이켜볼수 있는, 또다른 이들에겐 비슷비슷한 개발의 모습에서 색다른 고장의 풍경이 전해질 수 있는 문화로 남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속초의 새마을, 한때는 조양동의 해안가 마을이었으나 지금은 행정구역 개편으로 청호동에 속하는 마을로 개발의 소음속에서도 아직은 옛정취가 남아있는 한 곳이다.국민학교 시절 새마을에 사는 친구들은 그래도 깨끗하게 정비된 듯한 주택에 사는, 조금은 도시화된 그러나 바닷가 특유의 개구지고 거친 느낌이 공존하는 부류의 친구들이었다는 생각이다.성향은 그럴지라도 마을은 계획된듯한 골목의 풍경과 시골 한옥이나 스레트지붕의 주택과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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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쌀쌀한 날씨에 맞춰 영업시간도 늘어난 국밥집국내여행/강원도 2024. 11. 15. 12:44
속초시민의 휴식공간이라 할 수 있는 청초호(엑스포공원) 인근에 의외로 국밥집이 드물다. 물론, 대로변쪽으로 해장국집이 몇곳 있지만 해장국과 국밥은 또 느낌이 다르다.여름철에도 들러보고 싶은데, 저녁영업을 하지않는다. 왜? 궁금한데....... 어느날 지나다보니 저녁 영업시간이 연장되었음을 확인한다.순대국밥, 소머리국밥 그리고 황태국밥 등 다양한 국밥이 있지만, "정토소머리국밥"은 간판에서와 같이 소머리국밥 전문점이다.퇴근후 방문해도 이미 어둠이 짖게 내려앉은 엑스포공원의 밤공기는 쌀쌀함을 전하고, 그럴수록 뜨끈한 국물이 좋은 계절이다.멀리서 가게의 풍경도 담아야겠는데, 친구들과의 모임을 핑계로 업장 내부로 들어가기 바쁘다. ^^국밥집에서 국밥보다는 모임에 충실하게 모듬수육을 각테이블마다 주문을 하고,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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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리즈리조트>조용한 숲속의 CC리조트, 찜질방에서 휴식을~국내여행/강원도 2024. 11. 13. 18:42
이번에도 숙박을 위해 찾은 것이 아니다.지역내 숙박시설이라고 하지만, 드라이브나 라이딩 또는 다른 목적으로 쉽게 접할수 있는 곳들이 많다.리조트의 숙박시설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주변의 풍광이나 다른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찾기도 한다."파인리즈리조트"는 고성군의 잼버리장 - '91년 세계스카우트연맹의 활동이나, 지난해 세계산림엑스포가 열렸던 곳 - 인근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골프리조트이다. 잼버리장보다는 대순진리교 인근이라 하면 더 찾기 쉬울까?파인리즈리조트를 들어서는 입구부터 인상적이다. 과밀화된 도시가 아닌 고성군 토성면의 숲속에 위치하였지만, 도로(잼버리동로)에서 리조트를 들어서는 도로는 봄에는 벚꽃이 피어 아름다운 길이며, 가을에는 단풍이 울긋불긋 물든 풍경이 찾는 이들을 반겨준다.그 길을 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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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또다시 찾아본 달인의 맛은 과연 어떨까?국내여행/강원도 2024. 11. 10. 06:43
며칠전 소개한바 있는 옹심이가 맛있었던 가게 "솔밭가든막국수"집을 찾는다.옹심이 맛을 기억하며 달인으로 인정받은 막국수를 맛보고자 함이다.가게이름도 막국수를 기본이며, 주메뉴라는듯 내걸고 있는 간판의 달인가게이니 제대로 맛을 즐겨보자.대부분의 가게는 유동인구라도 발길을 끌기위해 도로변에 위치하는 법, 그러나 솔밭가든막국수는 오래전부터 자리를 지켜온듯 마을길 구석에 그러나 큰도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때론 골목길같은 풍경속에 있는 맛집이 정겹고, 맛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법이다. 가게를 찾으며 며칠전 담았던 간판의 모습도 새로이 담아보고, 실내는 그때와 다른 좌석에 앉아서 또다른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담아본다. 다양한 막국수 가게들이 있고, 다양한 맛이 있지만 나는 동치미막국수를 선호한다. 그리고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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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속초여행의 테마가 바뀌는 것일까?국내여행/강원도 2024. 11. 9. 10:58
아직이다.속초는 여전히 산과 바다, 그리고 호수와 또다른 테마로 온천을 이야기한다.그러나 아직 온천을 테마로 한 여행은 약한 모습이다. 한동안 온천관광지를 조성한다는 이야기가 오가긴했는데, 경동대부지문제때문일까? 무언가 도시계획에 변화가 있는듯 잠잠히 수면 아래로 내려간 모양새다.그렇지만 자연경관만으로는 관광을 활성화할 수 없다는듯이 지역민들은 동서고속철도의 조기착공과 준공을 외쳐댔고, 크루즈관광을 또다른 테마로 속초항을 크루즈 모항으로 만들어가고자 부단히 노력중이다.단순히 노력만한다고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젠 현실화된다는 듯이 살짝 흔적을 만들고있는 곳이 있다.철도역사부지와 속초항의 현장이아닌, 1년 365일중 상당기간을 꾸준히 운동삼아 오르내리는 청대산 가는 길의 굴다리에 크루즈관광과 동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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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여타의 생선구이 집과는 다른 깨끗함이 있는 "북극해고등어"국내여행 2024. 11. 8. 12:37
최근에 SNS 그리고 청초호가 있는 엑스포공원을 거닐다 눈에 띄는 가게를 만난다. 그러나 언제 가볼까싶었지만, 의외로 빠른 방문의 기회가 생겼다.속초는 자연을 소재로 한 관광도시이면서 해산물의 고장이다. 그렇기에 주요 식당들의 메뉴가 싱싱한 활어회, 해물찜과 생선구이 등이다.그런 토산품과 같은 메뉴를 내세우며 자리를 잡은 가게들 앞에서 당당히 경쟁하겠다며 깔끔하고 싱그러운 바다가 느껴지는 푸른색 이미지의 외관을 어필하듯이 간판을 내건 생선구이집은 과연 어떨까?아주 오래전 혈기왕성할때 갯배선착장 인근의 생선구이집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타지역에서 누군가가 찾아오면 활어회의 부담을 벗어난 대접을 한다고 찾아갔던 다른 생선구이집은 좋은 기억을 산산히 지워버리고 만다.그 이후로 생선구이를 찾지 않게 되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