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랜턴>언제부터인가 어둠속을 거닐며 시야를 밝힐 랜턴이 필요하다.

지난해였나? 사용하던 헤드랜턴이 쉽게 방전되거나, 고장이나서 새로운 것을 구입하였다.

의도했던 헤드랜턴이 아닌(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은 이런 실수가 반복된다. ^^;) 제품이었기에 만족도가 그리 높지는 않았지만, 그래서인지 어디서 분실한 것인지? 어디 꼭꼭 잘보관한 것인지 찾아도 보이질 않는다.

습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찾아본다. 찾는다기보다는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다가 눈에 띄는 갓성비의 제품을 구매하게된다.

구매처 : 테무(Temu)

제품명 : LED Rechareable HeadLamp

특징 : main(low) light mode, side light(flash) mode, red and blue flash mode 등

※ motion sensor mode가 있다는데 무슨 기능일지? 그정도의 갓성비는 아닌 과대광고정도로 인지한다.

 

박스에 제품이 들어가있는 최소한의 boxing이 가끔은 성의없어보이기도 하지만, 환경을 생각한다면 최소한의 포장에 제품의 성능만 제대로 따라준다면 최상의 포장이리라. 우선 전에 사용(분실)했던 제품과 비교할땐 가격면에서도 만족스럽지만, 성능이나 기능에서도 테스트만 잠시 해보면서 만족스럽다.

조금 장난감스런, 유치한 느낌도 있지만~ ^^

충전식 헤드랜턴으로는 그리 무겁다는 느낌도 없다. 이또한 직전에 사용했던 제품과 비교해도 가볍다.

기본적인 구조는 램프와 헤드밴드 그리고 충전장치로 이루어진다.

여타의 제품군에선 램프와 충전장치가 헤드밴드 기준으로 앞뒤로 조합되어 충전 또는 전지단자를 연결하는 배선이 헤드밴드를 따라 연결되어 지저분(거추장)해 보이는데, 이번 제품은 램프와 충전장치가 일체형처럼 뭉쳐있어 무게중심만 앞쪽으로 쏠릴뿐 깔끔하다.

헤드밴드는 머리둘레와 위쪽을 동시에 지지할수있는 구조로 안정적이며, 둘레와 위쪽의 밴드 모두 조절이 가능하다.

충전상태는 충전장치 상단부의 전원과 모드조작버튼 앞쪽으로 4단계에 거쳐 밧데리의 충전여부를 확인할수 있으며, 충전은 조작버튼 옆쪽의 주황색 캡을 열면 C-Type(최근 스마트폰 등의 충전케이블) 단자를 통하여 충전할 수 있다.

원거리 집중모드 - 광원의 모양이 사각이 된다.

원거리 투사모드에서 가까운 곳에 비추면 선명한 사각형태로~

가장 중요한 것은 헤드램프의 성능(조도, 광원의 도달거리 등)이겠다.

일단 제품을 개봉하고 실내에서 기본적인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습관적으로 오르던 앞동산에서 성능을 점검해본다.

램프(바디)를 카메라 랜즈의 조리개 조절하듯 돌리면 근거리(확산)와 원거리(집중)의 램프감도를 맞출수 있다.

제품 구매전에도 확인못했지만, 박스의 어떤 곳에서도 램프의 조도(루멘, Lumen)를 알수없다.

뭐 중요하지않다. 앞동산에서 테스트한 바로는 기존 램프보다 밝고 집중과 확산의 기능도 명확하다.

다만, 근거리 확산의 램프에서는 주변의 빛번짐이 덜한데, 집중모드로 빛을 멀리 보낼때는 램프조리개 주변으로 빛의 층이 생기는 현상이 있다. 크게 중요하지않다. ^^

근거리 확산모드는 테두리도 깔끔~

촛점이 안맞아서?? ^^

 

 

원거리 집중모드 빛의 모양을 볼때 랜즈 안쪽의 Led기판은 둥근형태가 아닌 사각형태로 조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헤드랜턴을 테스트할때가 보름에 가까운 날이었을까? 집중모드로 하늘을 향해 랜턴을 고정시켰는데 생각보다 선명한 광선을 연출하지 못한다. 백패킹때 아무도 없는 텐풍과 함께 하늘로 빛을 쏘아올리는 연출은 과연 가능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