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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레와>오랜만에 접해보는 다른 브랜드의 트레킹화~
    이벤트와 리뷰 2024. 10. 1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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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과 1~2년을 기점으로 트레킹(운동)화 두벌을 신으면서, 비싼 값어치를 못하는 것은 과감히 재활용 폐기 처분하고 아쉬운대로 한켤레로 근근히 버티고 있다.

    아무리 동네산이라지만 이제는 운동화, 워킹화로 산을 가기에는 허전함이 있다.

    A/S를 받아가며 몇년 잘 썼던 릿지화도 A/S의 의미가 무색하게 금새 터져버리고...... 그래도 동네산은 잘신고 다녔는데, 너무 궁색해보여 그마저도 폐기처분하고나니 평상시 신을만한 신발이 없다.

    일부러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SNS(페북)의 광고글에 눈길이 가는 트레킹화가 있는데...... 지갑이 궁색하니 또 갈등, 갈등하다가 더이상 참지못하고 구매확정~

    브랜드 및 제조국 : 살레와(SALEWA), 베트남

    제품명 : 마운틴 트레이너 라이트(O2TG906BLKK)

    사이즈 및 색상 : 275mm, 월넛(Wallnut / Fluo Orange)

    특징 : 로우컷, 고어택스, Formula POMOCA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접해보는 것이 나에게 맞는 제품을 이용하는 지름길임은 당연한데, 어딘가 소속된다는 것이 그런 부분의 제한을 두게된다.

    그동안 수없이 해당(B사)브랜드 제품을 이용하면서, 좋고 나쁨을 이야기했지만 조금더 객관적으로 비교하기에는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지금은 더더욱 비교의 평가가 무의미하다.

    그저 새로운 제품을 받아보고, 나의 활동에 불편함을 주지않는 내구성 있는 용품인가가 중요하다.

    일반 워킹화로도 사용할 만한 등산화? 욕심같지만 요즘 등산화도 가볍게 잘 나온다. 특히 미드컷이나 하이컷의 등산화 위주로 활동하는 사람이라면 로우컷의 등산화는 굉장히 가볍고 경쾌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

    그렇게 선택한 것이 이탈리아 스포츠용품 브랜드 살레와이다. 처음에는 프랑스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살로몬도 눈여겨보았는데, 페북에 계속 오르내리며 눈에 띄는 브랜드가 익숙해지더라~ 거기에 정품이겠지만, 리퍼상품으로 약간의 하자를 감안하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에서 구매하게 된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살로몬의 용품도 한번 접해보자.

    또 각설하고, 살레와의 로우컷 등산화로 구매한 녀석은 "마운틴 트레이너 라이트"라는 제품으로 페북에서 볼때보다는 색감이 조금더 짙고 무거운 느낌의 월넛 색상이다. 밝고 가벼우면 또 쉽게 질려버리거나 훼손의 흔적이 빨라진 것처럼 느껴지리라 위안을 삼으며 택(Tag)과 박스를 정리한다. 이젠 반품도 안된다. ㅋㅋ

    살레와(Salewa)의 등산화는 "마운티니어링, 어프로치, 트래킹&하이킹, 스피드하이킹 그리고 라이프스타일"군으로 나위어진다.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트래킹&하이킹 제품군의 등산화이다. 그래서 일상 라이프스타일 신발로도 적합할듯~ 

    박스에서도 돌로미테(이탈리아) 기술개발임을 당당히~

    마운틴 트레이너 라이트 등산화를 처음 개봉했을때 느낌, 외피가 메쉬 재질의 고어택스 제품인줄 알았는데...... 아니네. 이런 느낌!!! 고어택스의 기능은 아웃도어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이젠 식상할 정도로 기능에 대해 준전문가들이니 생략~

    분명히 메쉬 재질같은데 아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메쉬 재질에 뭔가 코팅된듯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밑창은 생고무처럼 살짝 투박한 느낌까지 들게 한다.

    짙은 월넛 색상의 무거움, 그리고 투박함...... 이러면 일상의 워킹에서 부담스러운데~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전문 용품 브랜드가 그리 무책임하게 제품을 생산하지는 않는다.

    발끝쪽의 고무 토우캡과 뒤꿈치 측면의 브랜드명과 로고의 단순한 디자인이 깔끔함을 전하고, 포인트처럼 신발끈의 마지막 아일렛을 오렌지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면서 경쾌함마저 어필한다.

    고어택스와 살레와 로고~
    인솔과 신발내부 - 요즘 유행하는 360도 서라운드는 아니다.

    발을 잡아주는 기능의 3F

    포모카 아웃솔의 기능

    아웃솔 - 포모카

    기능적인 측면에서 볼때는 제품이나 브랜드마다 비슷한 기능에 독자적인 재산권처럼 브랜드만의 이름을 사용하는 듯한데, 살레와의 신발 뒤틀림을 잡아주는 기능이라 생각되는 "3F"기능을 상징하듯 뒷꿈치에 인쇄되어있음을 확인한다.

    3F는 무슨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까? 제품설명에서 볼때 "발등, 발바닥, 발뒤꿈치"를 연결하는 독자적인 시스템이라고 설명되어있다. 발(foot)의 3곳을 잡아준다(fit)라는 함축적 표현? ^^;

    3F라는 글자와 별개로 뒤꿈치의 아웃솔 부분에는 프린트 토너잉크를 연상시키듯 밝은 계열의 원색페인팅이 자그맣게 자리잡고 있다. 이건 또 뭔가? 살짝 유치해보이기까지 한다.

    또다른 기능은 무엇이 있을까? 인솔은 너무 평범해보이기까지 하다. 살레와풋베드의 미드솔이 인솔의 평범함을 잡아주는 것일까? 충격을 흡수하는 EVA 미드솔이 반동을 오랫동안 지속한다라는 설명~

    그렇다면 아웃솔의 기능은 어떨까?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아웃솔의 브랜드이자 제품인 비브람(Vibram)과 나에게 익숙한 B사의 루프그립(Loop Grip) 외에는 생소할 수밖에 없다.

    살레와의 아웃솔은 바닥에도 표기되어있듯이 "포뮬러 포모카"라는 복합러버가 깊은 러그와 트레드 홈과 조화를 이루며 그립감을 보장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진흙과 잔디, 눈과 얼음 그리고 바위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대응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가진 아웃솔이라고 한다.

    디자인적인 측면은 첫느낌과 사용하면서 익숙해지는 느낌으로 판단하면 되겠지만, 기능적인 부분은 아무리 설명해도 내가 직접 경험해보면선 이런 기능은 괜찮았어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

    브랜드 홈페이지 제품 설명
    발등, 발끝(토우캡)의 안쪽과 바깥쪽 코팅면이 다르다.
    로우컷의 신발이어서인지 와이드 타입이라는데 그리 투박해보이지는 않는다.
    알파인 핏의 블리스터 프리 - 진짜 물집걱정 없어도 됨? ^^

    제품의 택(Tag)에서도 아웃솔의 기능을 자랑하듯 무언가  표기되어있다. 대충 감으로 이러한 기능들을 어필하는구나라며 느낀다.

    마운틴 트레이너 라이트는 같은 제품군의 MTN 트레이너의 경량버전이며, 미드컷 제품과 뉴버전(트레이너2)이 있다.

    투박해보이지만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의 아웃솔과 미드솔이 일반 워킹, 가벼운 트래킹(하이킹) 그리고 라이딩에서도 함께하며 편한 걸음을 보장해주길~, 그리고 견고함이 함께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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