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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데이>평소 눈여겨보았던 전기통닭구이로 말일을 즐긴다.국내여행/강원도 2024. 5. 2. 14:43728x90
반드시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매월 말일은 온가족이 모여서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며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지려한다.
식사라고 하면 거창하게 무언가를 준비해야할것만 같은데, 가족끼리의 식사는 소소(?)하게 #치킨데이~
출퇴근하는 길에 만나는 초등학교 인근의 사거리 코너에는 주차를 제외한다면, 장사를 하기에는 명당일 것만 같은 옛정취가 느껴지는 건물이 있다.
명당일것만 같은데도 업종전환이 수차례 있었던 건물, 언젠가 새로이 치킨집이 생겼다.
과연 얼마나 오래 버틸까? 그것도 브랜드가 아닌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이름이 지어진 치킨집 "36계찹쌀영양통닭"은 인지도에 비하여 출퇴근길에 내눈에 들어온 가게다.
꼬맹이들은 늘 선호하는 치킨브랜드와 메뉴가 있으나, 가끔은 편식이 심한듯하여 이것저것 맛보라며 강요를 하게되는데 치킨까지 편식을 하는 것은 아니지 않겠는가말이다. 그래도 꼬맹이가 좋아할만한(내가 호기심이 생겨서이기도 하지만~ ^^;) "찹쌀누룽지치즈통닭" 한마리와 기본 통닭까지 두마리를 포장주문을 한다.
당연히 배달이 안되는줄 알고...... 그런데 배달도 된다는 사장님의 말씀에 다음에는 배달로 편하게 받아서 맛보자.
포장을 하러 가서 가게 곳곳을 들여다본다.
기름기 쫘~악 빠진 전기통닭구이가 기본메뉴인만큼 전기구이 기계부터, 새로운 메뉴(목살바베큐용)를 위한 기계까지 좁은 공간에 마련되어있다.
통닭구이집인데 왠 양주가 저리 많이 진열되어있을까? 지인들이 선물로 보낸것들을 모아두었다가 간혹 드신다는 사장님의 보물로 확인된다.
좁은 가게일줄 알았는데, 그래서 포장만 전문으로 하는줄 알았는데 가게 내부로 들어서니 뒤편에 테이블이 3개정도 마련되어 가볍게 한잔을 나눌수 있겠다.
이야기를 나누며 주변을 둘러보는 동안 치킨포장 완료~!!
집에 가져와 개봉하자마자 옆지기와 단둘이 술잔을 부딛치며 닭살을 뜯어 안주를 삼는다.
꼬맹이는 비록 편식이 심해도 치킨이니 이것저것 맛보지만 역시나 치즈귀신~ ㅋㅋ
전기통닭구이여서 기름기가 쫙 빠질줄 알았는데, 굽는동안 시즈닝 비슷하게 무언가를 가미하는 것일까? 껍질부터 기름기가 흐른다.
일반 치킨에 실증이 날때면 색다른 치킨의 맛을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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