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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새로운 결혼의 현장 다이너스티 웨딩홀을 접해본다.일상~/일상사 2023. 11. 15. 13:20728x90
지방에서는 저녁에 결혼식을 올리는 것을 본적이 있을까?
몇해전 지인의 결혼식때문에 저녁에 웨딩홀을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워낙 많은 인구가 밀집한 서울이다보니 예식장 예약도 보통 난해한 것이 아닐테니 저녁의 예식도 일반적인 모습일것이라는 이해를 하면서도 호텔의 예식은 또다른 신분의 차이가 있음을 접해보게 된다.
이종사촌(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이모들과의 친밀도가 더 높은것은 나만 그런것일까? ^^;)의 결혼식 소식을 들으면서, 이녀석은 도대체 뭔데 호텔에서 결혼식이야~라는 부러움으로 축하의 자리를 가게된다.
지방도시에서도 호텔이라며 예식이 있기는 하지만, 과연 우리나라 중심도시의 최고의 호텔에서의 예식은 어떨까?
결혼식이 다 거기서 거기지~ 뭐 다를게 있겠냐만은......
예약이 없어서일지는 모르겠으나, 이종사촌의 결혼식 단 하나로 웨딩홀은 전세내듯이 의식이 진행된다.
그도 그럴 것이 예식이 끝나고 피로연의 장소를 따로 이동하는 것이 아닌, 웨딩홀의 하객석 테이블이 피로연의 식사자리이기때문이다.
어디 그뿐인가? 사촌의 범접할 수 없는 사업의 스케일때문일까? 아니면 인맥의 힘일까?
1부와 2부를 나눠 연예인(가수 세븐, 이정)이 축가를 선사한다. 1부에서의 세븐은 무대메너 측면에서 공연을 본듯, 그러나 2부의 이정은 조금 형식적인 한곡의 노래와 함께 퇴장하기 바쁘다는~ ^^;
그게 뭐가 다르다는 얘기?
웨딩식을 올리는데 하객석이 분주히 음식을 나르며 어수선하면 그것도 모양새가 아닐터이니, 모든 음식이 호텔식 코스요리로 하객들에게 서빙이 되니 대접받는 느낌~
코스요리라고 일반적인 요리일까?
와인부터 스프, 스테이크까지 양으로만 따지면 일반 결혼식장에 견줄바가 아니지만 천천히 음미하며 먹는 호텔요리에 충분히 포만감과 만족을 하게된다.
다만 아쉬운것은 지방에서 상경하다보니 버스시간에 후식의 마무리를 못하였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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