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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문화예술회관>오페라 즐기기.일상~/일상사 2023. 10. 18. 13:58728x90
우연히 헌혈이벤트를 통해 뮤지컬을 접한적이 있다.
스포츠 또는 공연을 직관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하게되면서 기회가 된다면 공연문화를 즐기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된 계기랄까.속초문화재단에서도 비정기적이지만 시민들에게 공연문화를 전하려하지만, 일정 등으로 인해 이루고 미루던차에 좋은 기회가 온다.
속초시에서 시행하는 문화예술사업, 그러니 무료티켓이 우리에게 쉽사리 전해질리는 없기에 옆지기의 수고로움(시 해당부서 및 관광재단 등에 알아보느라~^^;)이 수반된 결과 공연당일 문화예술회관 로비(티켓팅배부처)에서 좌석표를 수령후 동물원가족 완전체로 오페라 관람을 하게된다."오페라 리골레토"
만토바 공작의 문란한 생활을 부추기는 곱추광대 리골레토는 사랑하는 딸 질다에게만은 따뜻한 의붓 아버지, 그러나 우연히 교회에서 만난적이 있다던 공작 만타니(당시 가난한 학생으로 신분을 숨겼나?)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공작과 어울리며 방탕한 주색잡기와 유흥에 함께하던 귀족들은 공작의 또다른 문란한 유흥을 위해 질다를 리골레토의 정부로 오해하고 납치하여 공작에게 바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도 귀족들의 농락에 딸 질다가 납치되는 현장에서 그들의 만행에 동조한 리골레타는 결국 납치된 딸이 공작과 함께 있음을 발견하며, 그녀가 자신의 딸임을 밝힌다.
이후 리골레토는 공작에게 복수하기 위해 청부업자 스파라푸칠레에게 공작을 죽여 달라고 부탁하게되면서 스파라푸칠레와 그의 여동생의 살인조작( 자신의 집에 처음 오는 남자를 죽이는 것으로~)과 이를 알게된 딸 질다의 어리석은 사랑의 희생, 그리고 아버지에게 용서를 구하며 죽음에 이르면서 리골레토는 자신에게 저주가 실현되었음을 깨닫게되는 비극의 스토리다."오페라 리골레토" 는 "빅토르 위고" 원작의 희극에 "주세페 베르디"의 음악(오페라)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관심을 갖지도 않았을뿐더러 음악에도 문외한이지만, 공연을 주관한 강원엠(감독 손문숙)의 아쉬운 진행이지만 각 장의 중간마다 해설을 곁들인 자막이 함께 하면서 이해를 돕는다.
스토리와 별개로 오페라 음악 중에서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 )"이라는 테마가 나에게(아마 모두에게~^^) 하이라이트였다.온가족이 함께한 오페라 공연관람이었지만, 어렵게 얻은 티켓은 우리가족을 서로 남인듯 좌석이 떨어지게 만들고 둘째딸에겐 상당히 무거운 소재로 집중에 어려움(감안하고 감행한 이벤트)이 있는 관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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