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티아>와이드712 워킹화를 득템하다.

다른 브랜드의 제품도 사용해보며 좋고 나쁨을 느껴보고 싶은데, 블랙야크 셰르파 활동을 하며 해당 브랜드와 산행을 해온 정(情)을 감안할때 다른 브랜드를 사용하기에는 죄의식이 강하게 남는다. ^^;

그래도 타 브랜드의 이벤트나 행사에는 기웃기웃 나쁜 시선과 관심을 안가질수 없다.

길크루(712 CREW)가 된것은 한참전이다.

와이드712 - 키높이 느낌

그러다 만난 걷기 이벤트, 마운티아에서 길(712)크루(Crew)를 모집한다.

길크루, 말그대로 길을 걷기만 하면 된다. 다만 아주 간단한 조건이 있다.

조건은 숫자에 담겨있다. 712라는 숫자는 길이라는 한글과도 조합이 된다.

그 정해지지 않는 나만의 길을 1주일(7일)동안 매일(하루에) 2킬로 이상을 걸으면 된다.

712크루 반팔티셔츠 - 삼악산에서

안티구아라운드셔츠

10월 길크루이벤트 - 포토제닉상

그렇다고 해당 조건만큼만 걸어서는 아무런 혜택을 누리지 못할수 있다.

매일 10키로 이상을 뛰거나 걷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인데....... 쉽지않다.

그러니 그동안 여름 반팔셔츠, 간절기용의 긴팔셔츠와 참가상 정도의 양말을 받았었는데......

가을시즌 색다른 조건의 걷기이벤트를 실시한다.

가을이니 단풍사진, 단풍풍경과 함께 꾸준히 걷자라는 길크루의 이벤트~

꾸준함은 포기하고 간혹 단풍풍경을 몇컷씩 올렸더니 1등상에 해당하는 "포토제닉상"에 닉네임을 올린다.

그렇게 수령한 이벤트상품이 "와이트712B"라는 워킹화이다.

제품의 특성을 알아본다.

제품명 : 와이드712B(Black → White로 변경)

                제품명에서 느껴지듯이 넓은 족형의 느낌을 그대로 전한다. 나의 족형도 넓은 편이지만 욕심은 날렵해보이고싶은 마음에 다른 제품으로 교환(우선 Size가 작게 나온듯~하여 사이즈교환)을 하려다가 색상만 변경한다.

제품특징 : ATTO SHELL과 ATTO tube

                    낯선 용어들이 가장 눈에 먼저 띈다. 제품의 Tag에서도 확인할수 있듯이 ATTO SHELL은 우리가 일상의 아웃도어제품에서 흔히 접하였던 고어텍스사의 원단특성(방수성, 투습성, 발수성과 방풍성)을 고스란히 반영한 소재에 씸실링공법을 적용하여 가벼운 아웃도어에 최적화되었으며, ATTO tube의 경우 마운티아의 무봉제 공법시리즈로 보온성과 충전재의 손실예방 그리고 불필요한 부자재를 출인 착용감을 제공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기타특징 : WindWire와 LoopGrip

                    마운티아만의 고유한 제품(소재 및 공법)을 표방하는 것일까? 원단의 특성에서도 고어텍스와 같은 익숙한 소재가 아닌 낯선 소재명을 사용하더니, 익히 접하여왔던 BOA시스템과 같은 기능과 역할에 WindWire(Rollkin System)이라는 이름의 Tag이 붙어있다. 기능과 역할은 생략(BOA시스템과 다르지않다.)하되 와이어가 부드러워 약하지않을까 괜한 기우를 하게된다. ^^

아웃솔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부틸소재에 비해 클로로부틸을 사용하여 내마모성이 우수한 BYN의 LoopGrip이 적용되어있다.

색상을 바꾼 와이드712B

블랙야크의 343DKⅡ GTX와 마운티아 와이드712B - 카페보라여우에서

그렇게 사이즈교환과 다른제품을 알아보다가 색상만 다르게 교환한 와이드712B워킹화는 외피에서 방수(발수)성을 느낄수 있다. 그럼에도 외형적으로는 부드러운 느낌이지만 신상제품 특성상 길들이기가 필요한것같다. 

아직은 발등쪽에 부담스러운 촉감...... 익숙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