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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산행을 위한 준비를 하다.이벤트와 리뷰 2022. 10. 26. 20:24728x90
최근 BAC 도전프로그램에 종주산행이 추가되기 시작했다.
물론 평상시에도 프로그램과 무관하게 산행은 길게 걸어야 직성이 풀린다며 코스를 길게 잡기는 했지만, 프로그램과 같은 반강제적인 목표부여가 없으면, 산행시 체력과 정신력의 타협을 보며 편한 걸음을 내딛기 일수였다.
종주프로그램의 본격적인 런칭에 앞서 셰르파들을 대상으로 사전답사 이야기가 나올때, 한창 무더운 여름에도 그래 한번 해보자라며 마음만 가득....... 그렇게 차일피일 미루었다.
그러더니 종주산행의 붐을 일으키기 위함인지 종주산행에 이벤트를 접목(사은품 등 지급)하기 시작한다.
과연 이벤트에는 제대로 나의 목표를 실행시킬수 있을지?
마침 모셰르파께서 함께 할 사람을 찾고있으니, 혼자서는 두려움 가득한 종주산행 그것도 멀고먼 지리산종주산행에 힘이 될수도 있겠다며 동참의 의사를 전달하고 약간의 준비를 한다.
혹여나 낙오되면 중간에서 탈출해도 될터인데, 노숙에 대비한 이머젼시쉘터블링킷 그리고 항상 말썽을 피우던 헤드랜턴까지 새로 장만을 한다.
헤드랜턴이야 평소의 산행에서도 요긴하게 쓸터지만, 이머젼시쉘터블링킷은 얼마나 사용하게 될까? 꺼내어 쓸일이 없어야 안전한 산행이긴 하지만 만일을 위해 구매해본다.
이머젼시쉘터블링킷, 자그마한 비닐봉투에 의외로 많은 비상용품들이 들어있다.
바람과 비를 가릴수 있으면서 보온용으로도 사용할수 있는 쉘터는 기본이고, 그외의 부시크래프트, 호루라기, 나침반, 반사용 거울 및 방수팩 등 다양한 비상용품들이 작은 비닐(방수팩)에 들어가있다.
산행을 위해서는 최대한 가볍게, 부피는 최소화하는 것이 기본일 것이다. 그러면서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기능성까지...... 그럼에도 써야할 상황은 없어야한다.
그리고 헤드랜턴은 약간의 무게감이 있지만 시야를 밝히는 조도(룩스)가 650룩스로 세상을 훤하게 밝힐듯싶다.
다만 충전식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건전지 삽입형, 꼼꼼하게 제품사양을 확인하지 않은 나의 실수다.
뭐 기존에도 건전지 삽입형을 사용했으니 그닥 문제가 될일은 아닌데, 전원을 끄고 보관한 상태에서 며칠뒤에 다시 작동을 시키니....... 이거 고장인가? ㅜㅜ
새로운 건전지를 넣고 켜니 말짱하다. 헐~ 이거 일상보관시에는 건전지를 분리해야되나? A/S관련 글을 남긴다면서도 또 차일피일 시간만 지체되고, 이제는 내가 적당히 알아서 써야할듯~ ^^;
그러나 알아서 써야할 정도의 상태가 아니다.
본격적인 야간산행과 백패킹을 위해 동네산에서 테스트산행을 하는데, 두가지 램프(중앙 원형과 사이드 간접램프)중 중앙원형램프가 전원이 나가버린다. 다시 전원을 켜면 또다시 나가기를 반복하더니 점등되는 시간이 1초도 못버틴다.
결국 영남알프스의 한곳에서 백패킹을 하면서 헤드랜턴은 가져가지도 못하고, 산행이후 귀가하여 A/S신청~ ^^;
이머젼시쉘터블링킷과 헤드랜턴은 오로지 종주산행에 대비한 준비였으나, 종주산행은 마음만 먹었을뿐 아직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언제 도전해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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