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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야크 워킹화>343 DKⅡ GTX
    이벤트와 리뷰 2022. 12. 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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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발을 위해 투자하는 신발종류는 대부분 업무를 위한 구두(정장화) 아니면 취미를 위한 등산화가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평상시에 편하게 신을수 있는 신발을 찾고는 하는데, 등산화와 같은 브랜드의 워킹화(이런 경우는 서브취미라 할수 있는 자전거용을 겸한다)를 가끔 구매하고는 한다.

    평상화로 신을수 있는 시간이 과연 얼마나 될까싶지만, 가벼운 산행시에도 착용하기 좋으니 의외로 마모가 빠른 편인듯하다. 그렇기에 그동안 신었던 워킹화도 지루할때가 되었기에 고민을 하던차 사촌동생이 등산화를 구매하려고 한다는 이야기에 할인적용의 혜택을 주기위해 매장을 찾아 워킹화(343아크GTX)를 주문을 해놓는다. 매장에 나의 발사이즈에 맞는 제품이 없었기에~

    그런데 막상 물건이 도착하자 다른 제품을 받아가는 건 무슨 일인지? ^^;

    343 DKⅡ GTX

    제품명 : 343(시리즈) DK ⅡGTX(베이지)

    소    재 : 갑피 - K-rPET 원사를 사용한 니트조직

                   내피 - 고어텍스, K-rPET + INOMAX + Ortholite인솔

    특    징 : Boa Fit System, TCS(Twist Control System), 4Way, Y9아웃솔

    니트 조직감의 외피와 BOA다이얼시스템

    일단 소재의 특성에서 K-rPET 소재는 한국형 PET병을 리사이클한 자원재활용 갑피 및 내피 소재로, 343DKⅡGTX의 경우 니트형태의 조직감을 가진 제품으로 부드러우면서 따뜻한 느낌을 전해준다. 이런게 아웃도어 활동에는 취약점이 될수 있을수도 있지만....... ^^; 소재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고어텍스는 방수, 발수 및 투습 등의 고기능성 소재로 널리 알려졌으니 설명은 생략하자.

    재생섬유의 인솔(insole) 표시가 뚜렸하다.
    BOA다이얼 - 오른쪽 신발의 경우 시계, 왼쪽은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야 조여진다.

    다음 내피(인솔) 소재로 최근 각광받는 INOMAX + Ortholite인솔의 경우에도 K-rPET 재생섬유를 섞어 자원재활용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땀흡수 및 배출은 물론 통기성을 통한 곰팡이 등에 대한 항균성이 뛰어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다음으로 Boa다이얼 시스템은 워킹, 트레킹을 넘어 하이킹(등산화) 제품군까지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워킹과 트레킹에서는 선호하지만 등산화제품에서는 선뜻 고르게 되지않는다.  라떼~ 스타일의 아저씨라서...... ㅎㅎ

    Boa다이얼의 특징이라면 기존 제품들은 좌우 신발에 상관없이 다이얼 기준으로 한방향 조작으로 신발끈을 조이는 형태였다면, 343DKⅡGTX의 다이얼은 좌우 모두 신발 전면방향으로 돌려서 조이는 형태가 조금 다르다.

    이로 인해 가끔 기존 신발과의 조임방식의 차이로 헛손질하는 경우가 생긴다. ^^;

    아웃솔(outsole, 밑창)의 바닥이 4군데로 구분지어진 TCS

    그 외의 외부적 특징으로 4Way, TCS는 아웃솔의 기능성을 적용한 것으로 밑창을 4군데로 구분지어 TPU창을 적용함으로써 밑창의 흔들림을 제어하여 워킹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아울러 TCS는 신발본체와 아웃솔의 접합부위에서 작용하는 기능으로 아웃솔 자체의 흔들림이 아닌 신발과 발의 흔들림을 제어하여, 뒤쪽의 충격에너지를 앞쪽으로 전달하여 추진력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이야기한다. 내 몸이 과학적이지 않으니 이런 기능들이 얼마나 효율적인지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겠으나, 실제 이런 기능이 없는 일반 신발과 번갈아 신어본다면 편안함과 워킹의 효과를 느낄수 있을것이다.

    outsole 한가운데 arch support - 밑창의 길이 방향으로 틀어짐을 방지하는 지지대가 역할을 한다.(사용해봐야 알수 있을듯~)

    마지막으로 워킹, 트레킹화 분류이지만 등산(아웃도어) 전문제품의 특성상 아웃솔의 그립감은 중요한 부분이다.블랙야크도 아웃솔의 내마모성과 접지력을 세분화(Y1~Y9)하여, 본인의 활동에 적합한 Loop Grip을 선택하도록 하고있다. 343DKⅡGTX의 경우에는 Loop Grip(Y9)의 접지력은 중간, 내마모성은 중상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아웃솔(밑창)의 경우 바닥 전후에 충격흡수용인지 다른 소재가 적용되어, 디자인적으로는 좋을지 모르지만 소재간의 분리현상이 발생
    카페(보라여우)에서 시착

    몇차례 착용하면서 느낀 부분이라면 편안함은 있다. 그러나 요즘 아웃도어 슈즈의 대세가 360º 통기성을 확보한 신발들이어서인지 발에 땀이 차는 느낌~(니트소재의 그 느낌인가? ㅎㅎ) 그리고 밑창이 특정 바닥에서 마찰음이 심하여 거슬린다는 점이다.Tip, 오래 신지 않았지만 A/S를 보냈다. 신발 본체와 아웃솔의 접합부분 그리고 아웃솔의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의 소재일지는 모르지만 투명실리콘(실제 실리콘은 아니다) 느낌의 이질재가 아웃솔과 겉도는 현상(습기 맽힘도 보인다.)으로 바닥의 마찰음과 다른 소음이 발생하고 있어 A/S를 의뢰했다. 과연 수리가 될까? 의문이면서도 A/S 의뢰한지 상당시간 지났음에도 어떤 진행이 이루어지는지 feedback이 없다. 아쉽다.

    카페 잔디밭에서~

    기다리다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고 대리점측에 전화를 해보니, 이미 A/S가 불가하여 교환처리로 본사 지침이 내려왔단다. ㅜㅜ

    일단 동일한 문제점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대리점측에서는 다른 제품군으로 교환을 권하지만, 선택장애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여 그냥 동일제품의 사이즈로 교환요청해두었다. 대리점에 제품이 없으니 며칠 또 기다린다.

    아무튼 전체적인 느낌은 편하고 따뜻하다이지만, 제품의 이질재간의 접합으로 인한 보이지않는 분리현상에서 거슬리는 소음은 해결방법이 없는한 지속적인 생산과 판매는 힘들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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