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영금정>바다위의 정자에서 즐기는 야경~
    일상~/기자단 2021. 7. 4. 15:41
    728x90

    속초를 찾는 이들이라면 뭐니뭐니해도 시원하게 탁트인 푸른 바다때문이 아닐까? 그 시원하고 싱그러운 바다에서 나는 먹거리는 여행의 품격을 올려주는 덤이다.

    속초에서 즐기는 푸른 바다의 풍경중 빼놓을수 없는 곳이 동명항에 위치한 영금정이다. 나는 지금 영금정으로 간다. 내가 가는 곳은 당연히 바다위의 정자이다.

    지금은 당연히 바다위의 정자라는 말, 과거에는 어떤것이었기에??

    바위 위의 정자

    동명항의 끝자락 영금정을 보러온 사람들은 대개 바다를 마주하는 암반 위 구름다리 끝에 세워진 정자를 찾는다. 실제로 작은 정자 위로 영금정이란 현판까지 있다. 속초의 절경으로 알려진 영금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정자를 향해가는 다리 아래 영금정의 자취가 남아 있다. 바다를 바라보는 커다란 바위산이 그곳이며 산꼭대기 정자를 닮은 바위를 영금정이라 불렀다. 바위산은 날카로운 암벽 사이로 파도가 몰아칠 때마다 신비한 거문고의 울음소리를 내었다 한다.
    신선이 선녀를 부르는 듯한 자연의 소리는 일제 강점기 속초항 방파제를 짓는 골재 채취를 위해 폭파하였다고 전해진다. 지금의 정자는 옛 소리를 아쉬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정자일 뿐이다. 신비한 바위의 흔적들은 오른편 동해를 향하여 길게 뻗은 방파제를 채운다. 신기한 소리는 사라졌지만 파도는 여전하고 동해의 아름다움은 변하지 않았다. 방파제 사이사이 옛 영금정의 조각들이 추억을 기억하며 아름다움을 불러오고 있다.

                                                                              -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2010년)"  참조 -

    과거(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우리가 알고있는 정자가 아닌 자연그대로의 바위산을 의미했었나보다라고 짐작을 한다.

    지금도 바위위에 있는 것이 영금정일지? 동명해교와 연결된 바다위의 정자가 영금정일지 헷갈리는데... ^^;

    무엇이 중헌디? 지금의 우리가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며 풍경과 함께 그 옛날 신선이 선녀를 부르는 듯한 자연의 소리를 즐겨보자.

    물론 시원하게 조망되는 한낮의 풍경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작은 도시 속초에서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바람을 즐길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과거에는 바위산, 그러나 1997~1998년에 지어졌던 바다위의 정자(영금정)와 다리(동명해교)도 또다른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것이다.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이곳을 찾듯이 영금정과 동명해교도 부서지는 파도를 온몸으로 맞으며 지쳤었기에 2017년에 새로이 건축된 시설이다.

    우리를 달래주는 자연과 시설을 그래서 잘 가꾸고 보존해야, 더 오래 위로를 받을수 있지않을까??

    영금정과 동명해교의 조명을 즐겼다면 뒤로 돌아 영금정에서 바라보는 등대와 속초시내로의 야경도 아름답다며 그자리에 머물게 된다. 코로나와 일상에 지친 이들이여~ 속초에서 힐링하며 힘을 내어보자.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