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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랑호>영랑호도 속초사잇길이다.
    일상~/기자단 2021. 5. 2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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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영랑호의 봄을 느껴보고싶어진다.

    무엇보다 걷기를 좋아하니, 시원하게 펼쳐지는 호수와 설악의 능선이 어우러진 풍경을 벗하며 영랑호를 한바퀴 돌아보고자 한다.

    영랑호는 가볍게 걷기는 물론, 자전거 라이딩과 서행하는 차량의 이동으로 모두 즐길수 있도록 코스가 조성되어있다.

    해오미와 함께~
    속초사잇길 스탬프
    범바위

    영랑호 주변의 어느곳에서 출발을 하든 한바퀴 돌아보는 코스이기에 고민할 필요없지만, 차량의 주차와 휴식을 겸하고자 한다면 당연히 범바위가 있는 리조트 부근에서 걸음을 걷게된다.

    가장 먼저 속초의 해오미가 열심히 달리라며 땀흘리는 모습으로 걸음을 재촉한다. 해오미와 함께 걷는 영랑호길은 속초사잇길의 제1코스이다. 이미 스탬프투어로 속초사잇길도 완보했으니 스탬프는 생략하고~ ^^

    봄이라고는 하지만 한낮의 열기는 여름을 방불케하기에 늦은 오후에 들렀더니, 적당한 해넘이의 느낌...... 조금만 더 걷다보면 석양과 함께 영랑호에 비치는 자연의 반영(反映)을 즐길수있는 호수가 있다는 것은 속초의 복(福)이 아닐런지~!

    그런 풍경을 여유롭고 안전하게 즐기려면... 당연히 사고예방을 위해 일방통행을 하라고 안내하고있다.

    그런 길을 걷다보면 사진작가의 작품으로도 유명한 타지역의 유명한 솔섬을 능가하는 나무의 반영도 반갑다. 그래~ 오늘 영랑호의 컨셉의 호수가에 비친 반영이다. ^^

    안전한 걷기를 위한 일방통행이지만 저녁시간이 되면서 바닥에도 조명이 들어오고, 라이딩하는 이들의 휴식을 위해 자전거 주차장도 조성되어있다. 서해의 섬에서 만난 자전거 라이더들의 편의시설에 비해 부족한 면이 있지만......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도시인만큼 조만간 개선되어지리라 기대해본다.

    그렇게 거닐다보면 어느새 어둠이 내려앉는 영랑호의 야경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대도시가 아닌 지방의 관광지답게 수수함이 있는 야경과 석양의 어우러짐은 그 자체로 이끌림이 있다.

    석가탄신일을 전후해 영랑호 주변의 사찰에서 달아놓은 연등에 작은 소망을 담아 영랑호의 아름다움과 함께 건강도 챙기며 한바퀴 잘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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