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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이른 물놀이빠지다~ 水!!/水 2018. 6. 14. 13:21728x90
종잡을수 없는 날씨,
며칠은 더웠다가도 다시 쌀쌀함을 느끼게 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속에
어른들도 옷맵시를 어찌 갖춰야할지 갈팡질팡이니,
아이들은 오죽하랴!!
그래도 더워진 날씨속에 땀을 흘리던 기억과 함께 물놀이가 즐거워서,
다시 쌀쌀하게 날씨가 바뀐다고 하여도 더운 기억과 함께 물놀이를 가자고 응석을 부릴 태세다.
하여 휴일에 날씨가 괜찮다면 물놀이(대단한 워터파크 같은 곳이 아닌~)를 가자고 약속을 하였으니
아이들의 기억속에선 그날만 하루, 한시간(아직 시간 관념도 없는 아이지만~ ^^;)을 손가락으로 새가며 기다린다.
덥다고 하여도 조금은 이른, 남들보다 빠른 바닷물속으로 입수를 해본다.
역시나 이른 시기의 마을해수욕장은 생각보다 물이 차다.
다른때 같았으면 지치지도 않고 물속에서 노닐었을 아이들도 약간의 제지가 있긴하였지만,
별 투정없이 추위를 의식하여 모래사장이 펼쳐져있는 한켠의 몽돌위에서 몸을 녹인다.
그리 길지않은 시간의 물놀이와 함께 수확한 조개들, 남들보다 이른 시간의 채취였음일까??
씨알 굵은 녀석들을 마주하니 방생의 미덕은 남의 이야기인냥 집으로 가져와 해감을 하고,
그 뒤는 당연히 쏘주 한잔과 함께 소소한 하루의 행복을 마무리한다.
행복은 그리 멀지않다고, 작은 일상속에서 행복을 찾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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