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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골온천>펜션내 또다른 서비스, 간반요쿠를 즐긴다.
    일상~/일상사 2017. 7. 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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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소개한 펜션의 새로운 서비스인 아로마에스테틱(마사지)보다 조금 앞서서 선보인 시설이 있다.

    "간반요쿠"라는 일본식 찜질방으로 지인께서 지금의 펜션과 캠핑장을 운영하기전에 24시간 찜질방을 운영하던 그때의 추억으로 돌아가볼수 있는 곳,

    그러나 간반요쿠 찜질은 24시간 운영도 아니며, 평일은 더더욱 운영하지않는다.

    주말의 펜션 이용객들과 한번 이용해보고 좋다고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한 서비스 공간이다.

    물론, 이 시설도 이용요금이 있지만(세상에 공짜가 어디있어~) 펜션 이용객들은 할인적용이 된다.

    갑자기 지인의 사업장을 자주 가느냐고?

    이틀전 이용했던 마사지 서비스를 이야기했더니 친구부부가 "고뤠~~~ 나도 가봐야겠네!!"라며 주말을 이용해 찾아오니,

    식사도 같이할겸 만나서 함께 펜션을 찾았는데 우리는 또 마사지를 이용하기보다는 찜질방에서 땀이나 빼자고.......

    현실은 꼬맹이도 따라 나섰고, 친구부부의 갓 제대한 아들도 함께 하였기에 아이들과 친구부부내외의 마사지 받는 시간동안 찜질방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간반요쿠라는 일본식 찜질방이 무엇인지 이론적으로 접근은 귀찮지만, 한번 이용해보니 우리의 황토찜질방처럼 뜨겁지도 않은게 땀은 잘빠지니 몸속의 노폐물이 쭉~ 쭉~ 빠지는 느낌이 좋아 가끔은 이용하게 된다.

    펜션내 간반요쿠의 시설 또한 펜션의 그것처럼 화려함은 모두 빼고 편하게 소수의 가족이 이용하기 좋은 분위기라고나 할까!!

    친구부부네와 다시 찾은 "숯굽는마을펜션(복골온천)"은 보슬비가 내리는 풍경에 운치가 더하고, 뒤로는 구름이 살짝 내려앉아 멋스러운 설악의 능선을 숨바꼭질하듯 숨겨두니 또 산을 가고픈 마음에 설렌다.

    뭔 눈엔 뭐밖에 안보인다고, 어딜가든 산만 눈에 들어오니 옆지기의 핀잔을 들을만하다. ㅎㅎㅎ

    그렇게 친구네 부부는 마사지 서비스를 받기위해 닻별 펜션동으로 이동하고, 우리부부는 친구네 아들과 콩새녀석을 데리고 간반요쿠를 하며 쉬기로 한다.

    1층은 이미 오래전에 개발한 온천수가 따뜻하게 몸을 녹일수 있는 남녀 목욕탕이 있고, 우리가 찾은 간반요쿠 찜질방은 2층에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많은 인원이 이용하기엔 너무나 좁은, 말그대로 소소한 공간의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땀을 쫙~ 뺄수 있는 곳이라하겠다.

    그래도 있을건 다 있다.

    찜질방, 휴게실(달랑 탁자와 의자 두세트.....) 그리고 원적외선 반신욕 기구 두개~!!

    너무 단촐한거 아니니?? ^^;

    간반요쿠 - 일본어를 모르니 뭔가 검색해본다. 그랬더니 "암반욕"이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간반요쿠 찜질방은 작은 돌이 은근히 열을 받아 몸의 독소를 빼내듯 땀을 줄줄~ 흐르게 만드는데, 일단 누워보면 우리가 익히 경험했던 살을 익힐듯한 뜨거운 열기가 아니기에 한없이 철퍼덕 누워서 일어나기 싫은 그런 느낌이랄까!!

    그래도 적당히 땀을 빼고, 휴게실에서 쉬었다가를 반복해주는게 건강에 좋을것이다.

    간반요쿠 찜질방도 4~5명이 누워서 체험하기에 딱인 공간이다.

    단체손님 사절이요~~ ㅋㅋㅋ

    뜨거운건 싫어라 하면서 찜질방에 따라나선 콩새는 어쩔수 없는 엄마콩딱지라는 사실, 그러니 어쩔수 없이 테이블이 있는 휴게실이 아닌 쇼파에 턱하니 걸터앉아 스마트폰 삼매경이다. ㅜㅜ

    덕분에 엄마, 아빠는 편히 간반요쿠를 즐기고 있다는~ ^^

    소소한 가족단위의 체험이 가능한 간반요쿠 찜질방은 음료 등을 필요시 사장님께 미리 구매하여 마실수 있으나, 음식물도 편하게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

    요즘 양양지역에서는 옥새기가 제철이라지요.

    옥새기 한알~ 한알 까먹으며 쉬었다가 또 찜질방으로~ Go~~!!

    목욕탕과 간반요쿠가 있는 건물 밖에는 이렇게 노천탕(온천을 개발하여 겨우 이정도 시설까지만 투자하다니...... 아까버라~!! ^^;)이 있어 펜션 이용객과 찜질방 이용객들이 추가적으로 즐길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런 풍경때문에 가끔 광고나 드라마를 촬영을 위하여 연예인들이 방문하고는 하는데 아쉽게 눈앞에서 연예인을 볼 기회는 없었다는....... ㅎㅎ

    참고로 간반요쿠는 24시간 운영도 아니고, 평일운영도 안한다.

    그저 펜션 이용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 부대서비스로 운영을 한다고~~(혹시 알아요? 평일날 예약하면서 간반요쿠도 이용하고프다고 요구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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