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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린천휴게소>이젠 도로의 시설도 관광자원화를 위하여~일상~/일상사 2017. 7. 12. 18:42728x90
얼마전 서울과 양양간 이동시간 1:30분이라며 대대적인 고속도로 개통을 홍보하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호기심에 우리도 한번 가볼까?
그러나, 열정이 이런 곳을 일부러 가보려는데까지는 닿지않는다.
이후 열통터지는듯한 이용객들의 불만이 쏟아진다.
안가길 잘했어~~라며 스스로 위안을 삼다보니 업무상 그 도로를 이용해볼 기회가 생기네~!!
업무, 당연히 평일이어서인지 도로는 한산한 편이지만 휴게소는 한여름 성수기에 방문차량을 제대로 소화시킬수 있을까싶게 꽉 들어찬 모습이다.
이러니 개통식 당일 저녁부터 바로 이어지는 휴일에 1:30분이라는 소통의 시간을 철썩같이 믿고 찾아온 이들에겐 울화통이 치밀어 오를만하다싶지만,
그런 보도 내용을 상황의 감안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생각도 조금은 문제이다싶다.
물론, 포화상태가 될수도 있음을 감안하여 도로공사도 이루어져야 함은 이용하는 이들의 편의를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일테고.
아무튼 그 도로를 이용해보면서 휴게소도 관광자원화 할 수 있겠구나싶으면서도 그래서인지 각 코너의 상품금액을 보면서는 이러면 안되지~라고 속으로 불만을 털어놓는다. ^^;
홍천, 양양간 고속도로의 상징처럼 들어선 내린천휴게소, 3층의 규모로 상하행선이 동시에 이용가능한 휴게소라는 독특한 모습에 고속도로 통행보다 휴게소 자체를 즐기는 이들도 있는듯하다.
3층은 홍천방면 상행선 이용객들의 주차, 양양방향의 하행선 이용객들은 1층으로의 주차후 휴게소 자체를 둘러보며 즐길수 있다.
업무차 이동중이던 홍천방면으로는 찍지를 못하고, 일을 마친후 귀가하면서 양양방면으로의 도로 모습을 찍어본다.
시원하게 뚤린 고속도로를 기대했던 이들은 수도없이 나타나는 터널의 모습에 오히려 답답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린다.
터널이 많을수 밖에 없는 강원도 산골의 고속도로래요~~ ^^
휴게소에서 바라다보는 주변의 풍경, 역시나 강원도답게 앞뒤로 산이 시야를 가려준다. ^^;
그래도 산을 즐기는 이들에겐 이런 모습을 바라다보며 저 산에 언제 올라가볼까라는 기대감을 갖게하는 또다른 면이 있다.
휴게소 내부는 1층부터 3층까지 휴식을 위한 공간 등이 색다르게 꾸며져 있다.
고속도로 및 터널 공사를 통한 기대효과, 백두대간길에 들어선 고속도로임을 알리는 주변의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 등을 접할수 있는 "숨길"이라는 테마공간도 잠시 들러볼만하다.
고속도로 개통식후 며칠이 되지않은 시점인지 고속도로 이용객의 소감 등을 취재하는 모습도 목격하게 되고~~, 그나저나 휴게소도 관광자원화 되는 것인지 각 코너의 상품들이 너무 비싸단 말이죠.
이런 부분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인터뷰는 안하셨을라나?? ㅎㅎ
집에 거의 다와가는 양양쪽의 졸음쉼터, 절대 저 안에서 쉬면 안된다는 점~ 화장실이걸랑요~!! ^^;
개인적으로 회사업무차 들러본 내린천휴게소와 고속도로를 지난 주말에는 호국원에 모신 장인, 장모님을 뵙고 되돌아오는 길에 가족들과도 다시한번 들러본다.
한번 와봤다고 가족들에게 여기저기 안내를 하며 선답자의 아는척~~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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