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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체력행사>오랜만에 지역의 직원들이 뭉치는 시간~일상~/일과 함께~ 2017. 4. 28. 15:07728x90
경기가 좋을때와는 상관없다.
그저 회사의 내외부적인 환경이 순탄할때, 그럴때는 매년 본사단위 그리고 지사단위로 춘계와 추계체력행사도 시행이 되었다.
그러나, 늘상 반복되는 민영화에 따른 조직의 불안정을 이유로 직원들이 모두 모여 어울릴 자리도 제대로 마련되지않는다.
그런 불만이 가득차고, 새로운 노동조합 집행부가 꾸려지면서 사측에 강력한 어필이 있었을까?
아니면 사측도 소통과 화합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통상적인 행사를 진행한 것일까??
어찌되었든 기억속에서는 몇백년만이라는 느낌으로 모처럼 따사로운 햇살아래 강원도의 직원들이 모여서 어울린다.
지사가 위치해있는 원주의 문막체육공원 - 섬강체육공원이라고 알려주는데, 네비에서는 간현유원지 방면으로 안내를 하고 결국 우리는 이렇게 부른다.
다들 모였으니 단체인증샷 남기는 것을 시작으로.......
몇백년만의 모임인듯한 느낌이니 그동안 생소했던 신입직원들의 자기 소개의 시간도 가져본다.
그리고는 본격적으로 체력단련의 행사를 진행한다.
축구, 족구~~ 열정적인 이들은 빠지지않고 전 게임을 참여하는 의욕과 체력을 자랑하지만~
우리처럼 뛰는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냥 벤치에 앉아 헉~헉~거리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만 날려줄뿐이다. ^^
그래도 여직원과 소장이 팀을 이룬 피구게임에서는 어쩔수 없이 나서야 했다는........
그래도 멀뚱 멀뚱 서있다가 멋적은 미소한번 날리는 것으로 참여에 의의를 두려했지만~
앞에서 공격의 임무를 띄고 있었으니 폼한번 잡아줄수밖에..........
회사가 독립하고나서부터 사내 축구대회의 최강자로 군립했던 강원지사의 축구동호회(그당시 강산FC)는 신규 선수발굴이 없었고, 인사 이동 등으로 주전선수의 이탈이 생기면서 유야무야 존재감이 사라졌다가 제2의 창단이라는 포부로 다시 포효하는 하루가 되었다.
행사의 마무리는 직원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하나씩 나누어지는 시간과 함께 각자의 길로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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