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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여섯걸음, 가야산>1박 2일의 산행을 감행하다.
    오르다~ 山!!/山(명산100) 2013. 4. 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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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둘째를 놀이방에 보내주고 열심히 내달려 도착한 가야산~

    점심은 휴게소에서 간단히, 그리고 도착한 시간이 13시 20분경.

    가야호텔 뒤로 조금 올라가 백운탐방센터를 들머리이자 원점회기 지점으로 하고 산행을 한다.

    늘 다양한 코스를 경험하고 싶지만, 일에 얽메여 지내면서 이렇게 시간을 내서 다닐수 있음에 감사해야겠다.

    산행을 위해 지나오는 도로옆으로 지역내 특산물인 참외를 재배하는지 하우스가 널려있고,

    그런 모습을 보며 이번 산행은 끝내면서 조그마한 특산물이라도 사가야겠다는 생각이 문뜩!! ^^

    집에 잘보여야 이런 산행도 배려를 해주겠지!!

    산행일시 : 2013. 4. 26(금) 13:20 ~ 17:40분

    소요시간 : 4:20분(휴식 30분 포함)

    산행장소 : 경남 합천 가야산, 늘 혼자!!

    산행거리 : 약 9km

    산행코스 : 백운탐방센터 - (용기폭포) - 서성재 - 칠불봉(1,433m) - 상왕봉(1,430m, 우두봉) - 서장대(상아덤) - 백운탐방센터

    가야산 초입부에서 셀카~~

    용기폭포는 조그마한 폭포인가?? 오르는 길에 별다른 이정표를 보지 못하고 서성재까지 오른다.

    서성재에서 본격적인 바람을 맞으며, 오르는 내내 흘렀던 땀을 식히고 칼로리 보충도 해주고~ ^^

    서성재를 지나 칠불봉으로 오르는 등로를 알리는 철제계단을 만난다.

    주변 조릿대의 사각사각거리는 밀어에 부끄러이 고개를 숙이듯 다소곳이 피어있는 야생화들, 그리고 철쭉~~

    가야산에는 정원의 조경수로도 손색이 없을것같은 적당한 키의 굽이굽이 자세를 갖춘 소나무들이 눈에 많이 띄는듯하다.

    서성재를 지나 칠불봉 오르기전에 만날수 있는 바위~

    칠불봉에서 외면을 받았느냐? 아니면 만물상에서 외면을 받았느냐?

    그래도 홀로 서서,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을수 있으니 그것도 행복이어라~

    우리 삶도 어디에 관심을 받기위해 얹혀서 따라가기보다는 자기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것이 올바른 길일수도 있겠다.

    칠불봉을 지키듯 서있는 주목을 철제계단 끝에서 만난다.

    오르는 내내 하산하는 산객을 한명 만난다.

    그러니 칠불봉 정상에서 인증도 누구에게 부탁할 수도 없으니, 카메라 위치 맞추어가며 어렵게 셀카!! ^^

    칠불봉에서 상왕봉쪽을 바라보며 기암을 담아보고,

    칠불봉에서와 같이 상왕봉에서도 어렵게 셀카~

    상왕봉(표지석에는 우두봉이라고 적힌듯~~ ^^)에서 바라본 칠불봉

    해떨어지기 전에 하산하기 위하여 상왕봉 인증을 끝으로 부지런히 내려간다.

    무작정 원점회귀는 내키지않으니 만물상 방향으로 향한다.

    상왕봉을 내려서서 서장대(상아덤)를 거쳐 원점회귀하는 구간이 만물상으로 전체적인 산행코스는 어렵지 않은듯싶다.

    늦은 산행으로 하산하는 길에 뉘엿뉘엿 해는 저물어가고,

    하산후에도 내일의 산행을 위해 바로 이동을 강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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