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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사도북>삼세번이면 성의라도 보여야하는데...... 또 실패~오르다~ 山!!/종주산행 2025. 4. 8. 20:16
시기적으로 좋지않았다.갑자기 청광종주를 했던 일행분께서 지인과 불수사도북 도전산행을 이야기하며 일정을 조율하는데, 맞추다보니 평일저녁부터 주말까지 무박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산행의 뒷풀이까지 생각하면 바로 귀가하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에 큰딸이 생활하는 장학관의 부모맞이방을 예약까지 해뒀다.아뿔싸~ 산행일이 다가오며 퍼뜩 떠오르는 실수, 주말이 꼬맹이녀석의 생일이었음을 깜빡 잊고있었다.안그래더 전주 장시간 운전으로 무릎에 이상증세가 있는데, 가정의 기념일까지 스리슬쩍 넘기게 된 상황은 심신의 부담으로 자리잡는다. ^^;산행일시 : 2025. 4. 04(금) ~ 4. 05(토) 맑음뒤 빗방울~(이미 토요일 비소식이 있었다)산행장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와 남양주시 별내면 일대 불암산(佛巖山, 510m)과 수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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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명산 - 04>여름에 가도 물놀이는 안하니 계절과 상관없이 간다.오르다~ 山!!/山 2025. 4. 4. 14:52
홍천의 산은 꼭 가야한다. 홍천강이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언젠가는 보물을 찾듯 빠트린 휴대폰을 혹시나 찾을수 있을까라는 기대를 가지고 가야한다. 그래서 아직은 쌀쌀한 날씨의 홍천을 가지않으려했으나, 또 만만하게 다녀올만한 곳을 찾다보니 홍천의 팔봉산을 찾는다. 좋은 산은 언제고 또 찾게 될터이니 팔봉산이 아니더라도 다른 산을 겸해서 홍천강을 뒤져볼 생각으로~산행일시 : 2025. 3. 22(토) 날씨 맑음~산행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서면 일대 팔봉산(八峰山, 327m)얕으막한 산, 그러나 암릉으로 이루어진 여덟게의 봉우리는 결코 만만하지않음을 느끼게 하는 산이다.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처럼 홍천강을 끼고 도토리 키재기하듯 솟아있는 여덟개의 봉우리는 로프를 잡고 철계단 등을 밟고 오르내리는 맛이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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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명산 -03>진눈개비 날릴것을 예견하지만 무료함을 견디지 못한다.오르다~ 山!!/山 2025. 3. 31. 19:58
딱히 산행계획도 잡지못하고, 그렇다고 다른 일을 하기에는 요즘 무언가에 정신을 놓고 있는거 같은 시간의 연속이다.그러다보니 괜히 집에서 안절부절하듯 허공에 뜬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러다가도 시간에 쫓겨 어딘가로 또 나가게 될 것은 뻔하다. 꼬맹이에게 같이 놀아달라는듯 산책이나 가자고 하면, 꼬맹이는 주말이라도 집에서 자신만의 자유로움(나른함)을 누리겠다고 단칼에 거절을 한다. ㅠㅠ아~ 어디가지? 이미 오전시간은 사라졌다. 멀리 갈 상황도 안된다. 이리저리 시간과 공간을 재보는 상황속에서 마음속으로는 뻔히 정해졌다는듯 도로를 달린다.산행일시 : 2025. 3. 16(일) 흐리고 진눈개비~산행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일대 괘방산(掛榜山, 339m) 옛날 과거에 급제하면 이 산 어딘가 두루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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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명산 - 02>새벽잠을 깼으니 무턱대고 숲길을 찾는다.오르다~ 山!!/山 2025. 3. 27. 19:46
장거리산행 또는 집앞의 설악을 오르려고 할때나 새벽잠을 일부러 떨치고 집을 나섰지만, 언제부터인지(오래전부터의 습관이지만) 깊은 잠을 못자고 새벽이면 눈이 떠지는 일이 반복된다.그럴때면 일부러 TV를 켜고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볼만하다 싶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잠시 눈을 부라리다가 어느샌가 또 잠이 든다. 그래봐야 한시간여 후엔 일상을 위해 이불을 걷어내야한다.그러나 주말의 새벽을 맞이하는 어설픈 잠결에 뒤척임은 잠에도 도움이 안되고, 하루의 일상도 유쾌할 일이 없음을 예견하며 새벽의 길을 달려본다. 동네산이 아닌 태백산맥의 산마루금을 넘어 영서지역의 산을 찾는다.산행일시 : 2025. 3. 09(일), 맑음산행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봉화산(烽火山, 875m)봉화산(烽火山)은 양구 도심 정남향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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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명산 - 01>할까말까 고민하지만 어느새 산이라는 길을 걷고 있다.오르다~ 山!!/山 2025. 3. 26. 19:09
명산(名山)이란 무엇일까?산림청, 한국의산하 그리고 최근 명산이란 타이틀의 최고와 최상의 길을 가고있는 블랙야크(BAC)의 명산 프로그램의 반열에 올라있는 산을 나는 명산이라고 인정한다.그런 산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기본으로 갖추고, 역사와 문화 등의 스토리가 가미되어있는 산이라 하겠다.그러나, 역사와 문화까지 섭렵하며 산이라는 자연을 즐기기엔 나의 뇌는 너무 단순하다. ^^;그러니 자연의 아름다움과 거친 마초의 성향을 보여주는 산을 거닐고 싶다."강원20명산"은 앞의 산을 포함하며, 지역의 경제에도 일조를 할수 있는 관광개념의 산들도 일부 포함되어있어, 살짝 유혹을 떨치려 한다. 그러나 다가가기 만만한(시간과 경제적으로~) 산들이니 어느순간 한발짝씩 거닐고 있다.산행일시 : 2025. 3.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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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봄이 오려다 쫓겨난 듯한 매서운 추위가 있다.오르다~ 山!!/명산(강원) 2025. 2. 20. 18:43
년초부터 설악의 정상에서 일출을 맞이하고픈 욕구가 있었다.마음의 욕구만큼 육체의 뒷받침이 되어야겠으나, 현실은 육체의 뒷받침보다 정신의 방전이 문제가 아닐까싶다.몇번을 마음을 다잡아보지만, 밤을 지낸 몸을 과감히 일으켜 세울 정신이 아직 꿈나라에 있으니 육체와 몸이 따로 놀고 있는 형상이다.산행당일에도 애매한 시간의 기상, 그래도 육체만 뒤따라준다면 정상에서 일출을 만나지않을까라는 기대로 들머리인 남설악탐방센터로 향하는데~산행일시 : 2025. 02. 08(일) 날씨 맑음, 들머리 기준 기온 영하 13도~산행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서면 설악산(대청봉, 1708m)누구와 : 나홀로~산행코스 : 오색그린야드호텔앞 -(2.1km, 40분)- 오색제1쉼터 -(2.1km, 55분)- 설악폭포상단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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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흰눈의 세상, 태백에서 신년의 기(氣)를 받을까?오르다~ 山!!/명산(강원) 2025. 2. 12. 12:40
눈이 귀한 강원도, 안타까우면서도 업무를 생각하면 감사한 겨울이기도 하다.사람의 마음은 이렇게 간사하다.눈이 귀하다면 눈을 찾아가면 그만이다라며, 일상의 위안을 삼으며 눈의 고장 태백으로 향한다.당초에는 함께할 이가 있다면 새벽같이 달려서 태백의 일출을 함께 만나는 일출산행과 눈꽃산행의 일석이조(一石二鳥)를 탐했으나, 다행스러운 것인지 일정이 맞는 친구도 없고 날씨도 일출을 보기에는 흐림의 연속인듯하다며 나의 의지와 타협을 한다.산행일시 : 2025. 1. 26(일) 흐리고 눈발~산행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혈동 태백산(1,567m)누구와 : 나홀로~산행코스 : 유일사탐방지원센터 -(2.4km, 50분, 쉼터 3개소)- 유일사 -(1.1km, 35분)- 주목군락지 -(0.7km, 2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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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촌스런 이름인데, 파스타 맛집이네~국내여행/강원도 2025. 2. 6. 07:03
방학이니 아이들의 점심으로 가끔은 색다른 무언가를 사주거나 해줘야겠다.그렇다고 아이들이 늘상 먹는 마라탕, 떡볶이 등등은 내가 싫다. 너무 편식으로 특정 음식만 섭취하는 꼬맹이때문에~ ^^;집 부근인데, 파스타라는 특정 음식때문에 이런 골목길에 들어선 가게에 대한 신뢰가 조금 떨어진다고나 할까? 새로 오픈한 가게가 있다정도로 지나치던 곳인데, 점심시간이면 내부 홀이 항상 만석으로 고소한 향이 전해져오는 가게에 다시금 눈길을 주게된다.상호명 : 덕수파스타(0507-1364-8694), 요즘은 가게전화번호도 안심전화번호~주 소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동해대로 4117, 1층영업시간 : 연중무휴(11시 ~ 21:30분, 브레이크타임 있음)메 뉴 : 땡초크림파스타, 버터 스테이크, 치즈불고기필라프,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