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
<루쿠아백화점>쇼핑몰 속의 지브리샵~해외여행/일본 2024. 1. 30. 09:58
오사카텐만구를 끝으로 여행은 끝나지 않는다. 언제 또 와보겠는가? 왔을때 마지막 피치를 올려보자~라는 심산은 아니지만, 이른 시간 숙소에서 나와 살짝 흐린듯한 일본 전통의 건물형태의 신사를 구경했으니 조금은 경쾌한 느낌의 관광을 즐겨야하지 않겠는가. 물론 나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테마는 아니다. 아이들을 위한 여행, 아이들의 졸업시즌에 맞춰 떠나는 여행은 오롯이 아이들의 관점에서 접근할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이 조금더 크면 엄빠와의 비슷한 시각으로 모두가 공감하는 여행을 주제로 떠날수 있을까? ^^; 아무튼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할 테마는 또 쇼핑이다. ㅠㅠ 페션, 라이프스타일의 쇼핑몰이라는 루쿠아(LUCUa)백화점....... 한국에서도 잘 가지않던 백화점이라는 곳을 일본에서 몇차례를 들러보는 것인지 모르..
-
<오사카텐만구>꿩대신 닭이라고 오사카성을 포기한다.해외여행/일본 2024. 1. 26. 14:05
당초 일본 여행의 일정에는 숙소 주변의 오사카성 탐방이 계획되어있었다. 그러나 계획은 계획일뿐~ 여행의 마지막날은 가볍게 여행을 하고, 체크아웃(Check Out)과 귀국을 위한 여유로운 동선으로 계획을 짰다~고 느낌을 받는다. 그러한 동선의 일정이 오사카성인데, 마지막날 날씨도 쾌청하지않고 여행의 피로감을 모두 느끼는지 더 간단한 동선을 생각하는듯하다. 나는 그냥 이끌려 다니는 입장이니 어디가 어딘지 모르고 따라 걷는다. 단, 구글지도로 방향이나 거리 등을 가늠하며 가끔 어느쪽이라고 훈수를 두기는 했다. 아무것도 안하지는 않았다는 사실과 그런 훈수가 가끔은 여행을 주도하는 누군가에게는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는 사실~ ㅎㅎ 숙소에서 나오면서 바로 체크아웃을 하지는 않고, 물품보관신청을 로비에서 한다. 이..
-
<돈키호테와 햅파이브>여행인지 쇼핑인지? ^^;해외여행/일본 2024. 1. 23. 21:19
여행의 주제와 목적에 대하여 전혀 관여하지는 않았지만 이쯤되면 왜 일본까지 온거지라는 생각을 한번쯤 해봐야겠다. 아이들의 기분에 맞춰 여행을 가주는것까지는 좋지만, 아이들의 쇼핑 위주의 여행은 사치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내 생각이 그렇다는거다.(공감능력 부족이라고, 아빠는 T라고~ 또 핀잔을 줄듯~ ^^;) 어찌되었든 아이들은 USJ을 즐기고 어른들은 온천에서 사우나를 한것인지 만것인지 모를 일정을 마치고, 여전히 헷갈리는 일본의 철도(전철)의 시스템 앞에서 어찌어찌 따라다니다 다시 USJ 앞에서 합류한다. 아이들을 기다리는 시간, 생각보다 늦어진다. 그럴수록 우리의 일본여행의 볼거리를 누릴 기회는 줄어든다는 이야기다. 어차피 아이들의 즐거움을 위한 시간을 할애한 것이니 애써 태연한척 기다려본다..
-
<오사카 도톤보리>오사카의 번화가를 찾는다.해외여행/일본 2024. 1. 19. 14:59
오사카 남쪽에 흐르는 도톤보리 강 주변에 형성된 유흥가로, 오사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거리로 하루 종일 맛있는 냄새가 가득한 먹자골목이자, 오락실과 극장이 가득한 환락가라는 곳을 첫날 여정으로 가장 먼저 찾아가본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타코야키가 일본에서도 가장 맛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다양한 먹거리가 넘쳐나는 먹자골목같은 여행지다. 환락가라는 표현답게 호스트바도 있는 것같다. 일본어를 모르니 호객행위 또는 진열된 홍보물 등을 보면 그렇다는 얘기다. 새벽부터 집에서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중에 주차비를 아끼기위해 검색하다보니 조금 저렴하다는 장기주차장은 만차임을 확인하고 이동중에 열심히 검색하여 운서역을 먼저 들른다. 운서역 바로 옆 공영주차장이 하루 1만원(2박 3일 주차비로 3만원, 친환경..
-
<일본 오사카>떠나본다, 그래서 여행이다.해외여행/일본 2024. 1. 19. 11:23
여유있게 언제든 떠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소망일테다. 그럼에도 경제적 여유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니, 마음의 여유라는 울타리를 찾아 떠날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게 된다. 우리에게도 그런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자며 아이들의 졸업(정확히는 큰딸의 졸업시즌을 주기로~)에 맞춰 한번씩은 떠나보자고 약속을 했었다. 이런 약속을 실행하게되는 시점의 아이들은 얼마나 또 설렐까? 어른 또한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우리의 삶은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지않은가? 그렇기에 약속한 여행도 어찌될지 알수 없는 노릇이다. 어른들이야 잠시 미룬다는 생각을 할 수 있으나, 기억에도 없는 유아기의 여행과는 다른 자신만의 계획이 이미 세워져있는 아이에게는 상실감이 이만저만 아닐테다. 그럼에도 혈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