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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대중적인 스포츠인 야구, 축구와 같은 경기를 경기장에서 직관하고픈 마음이 들때가 있다. 그럴때마다 강원도라는 지역의 태생적 한계에 부딛치며 언젠가 볼 수 있겠지라는 기대만 갖게된다. 그러다 꼬맹이들이 가져온 무료입장권에 스포츠 관람이라는 개념을 떠나 구경이나 가볼..
등산을 즐기면서 지역에 산악박물관이 생겼다니 자주 가보게 될 줄 알았다. 그런데 혼자 노는 것이라면 자주 갔을법도 하지만, 가족과 때론 아이들과 가벼이 거닐더라도 그 분위기에 맞추려면 쉽지가 않더라. 그래도 어찌어찌하여 모처럼 아이들과 들러보는데, 다른 것때문이 아닌 클라..
간혹 지인들과의 약속을 잡으면 아이들이 신경쓰여 부탁처럼 일정을 이야기한다. 함께 살아가며 나는 얼마나 잦은 약속을 하였던가!! 그런 면에서 옆지기는 너무 외출이 없다. 그렇기에 나에게 특별한 일이 없다면 다녀오라며 대수롭지않게 대답을 하지만........ 그 순간부터 뭐하고 놀지..
이틀간의 노곤함때문일까?? 옆지기의 여행이 끝나고 귀국하는 날, 그리 서두르지않고 펜션에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그래도 그냥 공항으로 향할수는 없다. 물론 아이들을 위한 마지막 여정인 63아쿠아플레닛이 기다리고 있지만, 펜션을 찾아오며 도로옆으로 보았던 여행지 한곳을 방..
전날, 지사의 송년회는 참석을 보류하려했다. 동창회의 송년모임이 일찌기 예약되어있었기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저런 눈치보며 참여한 송년모임의 장소 바로 옆이 아쿠아리움~, 옆지기는 나의 일정과 맞춰 강릉 나들이를 계획한다. 그럼 잘되었다싶어 편한듯 편하지않게 지사 송년회..
가을철이면 다른 계절에 비하여 많은 지역축제가 사람들을 유혹한다. 우리 지역에서도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데, 속초의 "설악문화제" 양양의 "송이축제", "연어축제" 등이 연이어 개최된다. 이러한 지역축제는 늘 우리옆에 있는 행사여서인지 언제든지 볼수 있다는 여유로움때문인지 깊..
어린이날 다음날, 정부에서 아무리 임시 공휴일 지정을 해도 소규모 업체에선 실천 불가능하게 우리의 현실이다. 나처럼 박봉이지만 혜택을 받는 근로자도 있지만, 옆지기처럼 개인기업에서는 언감생심이다. 그러니 어쩔수 없이 두 녀석을 데리고 놀아주기는 해야되겠는데............. 꼬..
캠핑의 아쉬움은 있지만 만해마을을 즐겨보자는 생각이 더 많이 자리잡았기에 간밤의 거센 바람속에서 잠을 설치며 맞이한 아침의 공기로 정신을 가다듬고 본격적인 힐링을 찾아나선다. 옆지기와 꼬맹이들도 공감하였길......... ㅋㅋ 만해마을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 만해로 91에 위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