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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지않았다면 양양지역의 가까운 곳으로 가족캠핑을 다녀올 생각이었다. 매월 캠핑을 가족과 즐기겠다고 계획했던 일들이 이런 저런 사정으로 계속 취소되고있는 상황에서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오자는 거였는데, 이럴때는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다. 결국 낮잠이란 녀석을 잘 즐기..
추석연휴, 여기저기서 산행을 다녀온 소식이 쏟아진다.(다양한 SNS를 통하여~~) 그렇다고 이몸도 그런 님들과 똑같은 여건이 아니기에 나홀로 즐기기엔 양심이 허락칠않는다. 하여, 성묘를 하고난뒤 딸아이와 짧은 걸음을 걷기로 맘을 먹고 추석날 아침을 기다린다. 어차피 성묘를 하면서 ..
On-Line을 통하여 동네산을 오른다고 하면서 늘상 설악을 배경으로 공유를 하고 소통을 한다. 그러면 열에 아홉이 아닌, 열에 열명은 모두 설악을 뒷동산으로 두어 부럽다고들 하신다. 부러워 할 만한 자연을 가지고 있음은 분명하다. 그런 자연과 함께 파괴되고, 훼손되지않는 개발이 함께..
나쁜 아빠~~!! 어린이날인데 동네산을 가족들과 오른다. 물론, 동네산은 혼자 올라도 되는데 옆지기가 그냥 툭 던지는 "청대산이나 갈까?!!"라는 한마디에 고민의 흔적도 없이 밑밥을 덥석 물어버리는 물고기마냥 "그러지~ 뭐!!"라고 말을 내뱉는다. 그래도 어린이날인데 아이들 프로그램을..
아직 지난 주말 산행기가 정리되지않았지만, 가볍게 어릴적 동네산을 올라본다. 큰 딸아이의 병원검사 관계로 하루 휴가를 내었더니 오전이 시간이 남아 잠시 거닐어본다. 올여름까지만 해도 가끔 찾아서 거닐고자 했던 추억의 산, 그런데도 전국의 산을 다니다보니 가까이 있는 조그마..
어느순간 인증을 위한 산행이 되어가는듯싶고, 주변에서 이러한 일로 사고도 발생한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물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인증을 위해서 산행을 했겠지만, 육아를 돌아오는 주까지 계속 담당하여야하기에 욕심없이 동네산을 저녁에 올라본다. 동네산, 얕으막한 산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