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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동산 설악을 언제 가보았는지? 블로그 이웃들은 멀리에서 설악을 잘도 찾아들 오시는데, 한달에 이정도만 산행을 하겠다는 나와 가족의 약속을 지키려다보니 행사 이외에는 감히 움직일 엄두가 나지않는다. 그러다가 모처럼 설악의 숨결을 길게 느껴보자며 의기투합하게 되는 지인이 ..
몸이 불편할 수 밖에 없을것같은 노숙을 가끔은 즐기고 싶다. 취미라는게 그런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즐기게 만드니 참 신기하다. 그런 맘을 알았는지 요즘 백두대간 프로젝트를 감수하고, 직업상 선거관련 공무에 시달렸던 지인께서 머리도 식힐겸 북설악에서 백패킹을 하자고...... 봄철..
태백에 근무할때는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잠깐이면 다녀올수 있었던 함백산의 만항재, 그러나 백패킹은 생각도 못하고 있던 시기였다. 물론, 산을 조금씩 즐기기 시작한 즈음이기에 태백산과 함백산은 가끔 찾게되었었지만 밤의 풍경과 아침의 풍경을 여유롭게 즐기기에는 한계가 있었..
산행도 모태솔로 산행, 백패킹도 홀로~(초반에는 멋적음에 함께 하려고 섭외도 신경썼지만~ ^^)!! 그런 산행습관에 일명 "아름다운 고리"라는 연배의 산우님들이 자리를 파고든다. 내가 거부하면 되겠지만, 인연이란게 그렇지가 않다. ^^ 그런 인연이 한마디 던지는 누군가의 밑밥을 물듯이..
태백산에서의 완등축하산행이 있기에 적당히 백패킹도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산행만 진행하기로 한다. 취소된 백패킹의 아쉬움을 혼자서라도 추진해보겠다는 생각에 금요일 퇴근, 저녁식사후 바로 선자령으로 향한다. 백패킹은 태백산에서 축하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친구와 합..
돌아오는 주말, 또다른 완등축하산행이 있음에도 약 열흘전의 완등축하산행을 이제사 정리하고 있다. ㅜㅜ 모태솔로산행~!! 그러다보니 산행을 하면서 많은 인연을 만들지는 못한다. 그래도 한번 맺은 인연, 스스로에겐 오래 간직하고파 글 하나에도 성의를 담아보려한다.(멋진 글을 남..
뭔가 자료를 정리해야 산행기도 정리해나가는데, 도통 머리속은 백지상태~!!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데, 그래도 한 조직의 장으로 앉혔으면 가타부타 기본적인 언급이 있어야되는거 아닌가?!! 인사에 개입할 생각은 전혀없다. 그렇지만, 자리가 있어 앉혔으면 의무만 요구할 것이 아..
앞서 천태산 산행기를 올리면서 운해를 즐겼다고 하였으나, 사진 첨부 불량에 한계를 느껴 운해만을 다시 정리한다. 조금더 일찍 올랐다면 일출의 발갛게 상기된 모습(구병산에서의 아침 모습처럼~)의 운해도 함께 즐겼을지 모를 일이다. 불과 두달전의 산행이었던 구병산 산행은 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