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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진단을 받은후에도 내가 즐기는 산을 멀리할 수 없다. 어느 산을 오르더라도 괜찮겠지? 무리가 따르진 않겠지??라는 의문을 달고 거닐지만, 산행후 약간의 찌푸둥함만이 남을뿐 걷는데 무리가 오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뒷동산이라며 편하게 말하는 설악산을 감히 오르려고 마음을..
동네산을 다니더라도 산에 관심을 갖게되면서 히말라야, 엄홍길대장, 오은선대장 등등의 이야기는 쉽게 접하게된다. 그런 익숙한 이름의 산과 사람이라 할지라도 등산동호인의 한사람으로써 그들과 한공간에 있는다는게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산악회 또는 연맹 등의 단체에 가입해도 ..
12월, 직장인이든 아니든 다양한 송년모임으로 바쁜 한달이다. 우리가 즐기고 있는 산행에서도 이곳 저곳 기웃거리는 누군가에겐 바쁜 시기다.(글을 쓰고 있는 너라고 하지않으셔도...... ^^;) 시간 조절, 완급 조절은 일단 실패다라는 생각과 함께 클린도전단 활동속에서 완등축하산행겸 ..
저는 아직 봄을 맞을 준비가 안되었나봅니다. 자연은 봄을 맞이하라고 조용히 우리 곁으로 오고있는데, 전 가는 겨울이 아쉽다고 그렇게 외쳐되었었으니~~ ^^ 그래도 봄의 기운과 함께 완등축하산행을 진행하기에 즐겁게 출발을 합니다. 다들 각자의 일정이 있기에 강원지역셰르파로써는..
많은 산우님들이 전국의 명산을 도전하며,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고 자긍심을 갖게된다. 나 또한 전국의 산을 찾아가보자라는 막연한 목표에서, 블랙야크 마운틴북의 명산도전 프로그램을 접하게되면서 그 목표가 조금더 구체화되고, 실현가능한 도전이 된게 아닌가싶다. 새로운 경험과 ..
"명산40, 명산100" 그리고 "이달의 명산"이라는 산행 이베트 프로그램이 지속되고있으나, 초창기의 그런 열정이 조금은 사그러 들었다고 보아야겠다. 그리하여 각 지역별로 셰르파 정기모임을 활성화 하라고 협조가 들어오고, 각 지역이 주관하여 이벤트 산행을 실시하라고 협조가 들어온..
2013년 1월부터 열심히 달려, 드디어 100산의 완등에 마침표를 찍는다. 미리 일부 지역 셰르파와 이야기를 맞추어 주중에 간단히 함산을 하려고 했으나, 개인사정상 양해를 구하고 주말산행으로 일정을 변경한다. 주말 산행은 다른 이들 나름대로 또 산행계획이 있는지라 결국은 홀로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