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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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9봉종주>종주2일차, 영축산과 신불산에서의 우여곡절~오르다~ 山!!/명산(경상) 2023. 2. 12. 22:23
역시나 이른 새벽 눈을 뜨고 재약산의 억새밭은 눈으로 훑다가 모닝커피 한잔으로 종주산행을 위한 화이팅을 외쳐본다. 첫째날은 의욕으로, 마지막날은 오기로....... 그 중간의 날은 혼자였으면 수많은 갈등과 함께 육체적 컨디션의 저하를 우려해야하는 날이 된다. 그러나 일행이 있으니 또 그런대로 걸어갈테다. 앞으로의 산길이 어떠할지 상상도 못하면서 이정도는 걸어줘야지라는 호기로움~ 산행일시 : 2023. 1. 10(화) 맑음 산행장소 : 경남 울주군 삼남면, 상북면 일대 영축산(1,081mm)과 신불산(1,159m) 영축산은 불교의 발상국인 인도의 영취산에서 연유된 것으로 추측되며 이 산의 모습이 독수리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언양이나 신불산 쪽에서 거대한 바위봉을 바라보면 마치 큰 독수리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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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백패킹>오래된 추억을 꺼내듯~오르다~ 山!!/山 2022. 7. 25. 20:00
영남알프스를 종주해보겠다고 야심차게 발걸음을 내디뎠던 곳, 그리고 하룻밤 머물며 휴식을 취해보려던 곳이 신불산이다. 적당한 산행과 함께 휴식이 주어줘야 백패킹도 매력이 있음을 새삼 실감하는 산에서의 하룻밤이다. 피곤함을 잔뜩 짊어진 신불산에서의 하룻밤 풍경을 꺼내어본다. 해가 넘어가는 시간, 어둠속에 잠자리를 준비해야 하는 힘겨운 걸음이었다. 간월재에서 신불산으로 향하는 능선초입의 데크에는 이미 즐거운 유희의 시간을 즐기는 백패커들...... 그냥 이곳에서 쓰러지고 싶은 마음 가득이었다. ㅎㅎ 울산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공업도시의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나는 여전히 푸른 바다가 멀리 바라다보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자정을 넘긴 시간, 피곤함에 텐트속에서 쓰러져야하는데....... 너무 피곤함은 온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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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9봉 도전>억새의 고장 신불, 간월산 그리고 영축산~오르다~ 山!!/명산(경상) 2022. 6. 20. 19:20
분명히 목표와 도전의식이 희박해졌을 것이다. 예전에 거닐때도 이렇게 힘겨웠을까싶은, 첫산을 향하는 발걸음에서도 되돌아설까를 고민하게 되는 나약한 나를 발견한다. 도전의식의 문제라면 체력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체력까지 밑도 끝도 없이 가라앉는다. 산행일시 : 2022. 05. 28(토) ~ 29(일) 맑음 산행장소 : 경남 양산시 울주군 일대 영축산(1,081m), 신불산(1,159m) 그리고 간월산(1,069m) "영남알프스9봉종주" 프로그램과 달리 이미 오래전부터 울산지역에서는 영남알프스 산군중 1,000m 이상의 7개 산군을 아울러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의 5개 구간으로 나뉜 큰 환종주 코스를 지정하여 운영하여왔다. 그중에서 간월산, 신불산과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약 4.5km 구간을 "억새바람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