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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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아이>속초해수욕장에 들어선 대관람차~일상~/기자단 2022. 4. 4. 12:59
강원도에 이런 대형 놀이기구(?)가 있었던가? 규모는 어떨지 모르지만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같은 80년대쯤 지금의 한화리조트에도 놀이기구가 있었다. 그정도로 강원도 그중에서도 속초는 오래전 관광의 명소, 온가족이 즐기기 좋은 테마관광의 한축이었다 하겠다. 그러나 어느 시점에 관광산업의 중심지같던 설악산으로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테마관광의 발전이 멈추거나 퇴보하게되었다. 어찌보면 백년대계의 관점에서 도시계획을 설계하고, 그에 맞춰 개발행위도 이루어진다면 멋지지않을까 생각하면서도 그 속의 수많은 주민들의 이견을 조율하는게 쉽지는 않은 일임을 생각하면 도시계획도 결코 쉽게 이야기할수만은 없겠다. 그래도 SOC를 기반으로 기본 도시계획이 이루어지면 조금더 편리한 도시생활이 영위될 수 있지않을까? 잠시 삼천포로 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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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수욕장>푸른 동해바다에 감각을 덧칠하다.일상~/기자단 2022. 2. 18. 12:21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즐기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평온한 자연, 추억같은 풍경에 상상력을 입히며 또다른 모습을 즐기는 이들도 있다. 자연적인 모습과 개발된 모습~ 어떤게 좋을까? 아무것도 하지않은채 속초라는 작은 도시를 알리기엔 한계가 있다. 속초해수욕장은 그 자체로도 좋지만, 아무것도 하지않았을때보다 바다와 어우러진 조형물과 지역내에 없는 새로운 놀이시설이 준비중이다. 이미 많은 관광객이 포토존처럼 여기는 "Falling in love - kiss" 조형물과 "속초여행" 그리고 여행의 나침반 같은 속초가 중심이 된 "세계 이정표" 등은 푸른바다와 백사장의 단조로울 풍경에 색을 입혀 평범함을 떨쳐낸다. 그리고 백사장 침식을 예방하기도 하지만, 여름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관광객의 안전도 도모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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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변>장마가 선물하는 밤바다 풍경일상~/기자단 2021. 9. 17. 17:30
장마가 어느철에 왔었는지, 어느 계절에 오는 것이 정상적인 것인지는 지구의 환경이 바뀌면서 헷갈린다. 어찌되었든 무더운 여름이 지나간 속초해변의 풍경, 뜨거운 만큼 빠르게 기온을 식혀주듯이 가을장마(?)가 지루하다 싶을 정도로 오락가락한다. 이런 잦은 비로 인하여 속초의 아름다운 풍경을 벗하며 제대로 걷기가 쉽지는 않지만 저녁시간 짬을 내어 밤바다의 풍경을 즐겨본다. 속초해변(해수욕장)은 속초사잇길의 제6길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해수욕장 정문에서 외옹치해변과 바다향기로 데크길을 지나 대포항내항의 원형 분수공원까지 이어지는 코스지만 늦은 시간이라 가볍게 걸어보기로 한다. 맑은 날의 속초해변은 맑은 물빛을 자랑하지만, 장마가 오락가락하는 요즘의 밤풍경은 짙은 물빛속에서 바위에 부딛치는 포말의 흰색이 대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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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수욕장>더위가 한풀 꺾인 해변의 봉사자들~일상~/기자단 2021. 8. 12. 20:33
얼마간이었을까? 아무리 여름이라지만 더워도 너무 덥다. 습도까지 높은 상황에서 무더위가 더 극성이었던 남쪽까지 다녀왔으니 올여름은 지긋지긋할 정도로 나를 힘들게 한듯하다. 그래도 소나기가 한두차례 퍼부어주고 난 뒤의 저녁 해안가는 계절이 바뀌어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그러나 여전히 한낮의 태양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주말이라 하더라도 섣불리 바다를 찾지 못한다. 며칠 상간으로 소나기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는 어느날 늦은 저녁, 속초해수욕장을 찾아본다. 해수욕장이 아니더라도 소나기의 흔적은 아침, 저녁의 공기를 바꾸어놓았기에 그 자체로 상쾌하다. 성수기라면 저녁에도 피서객으로 넘실거릴 속초해수욕장이지만,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도 야간개장 운영을 하다 전국적인 감염환자 증가추세에 맞춰 지난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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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아침>태양처럼 뜨거운 아침을 열어가는 바다의 삶일상~/기자단 2021. 8. 1. 11:18
일상에서 지친 몸에 휴식을 주는 여행, 그래서 여독(旅毒)이라는 또다른 피로감이 몸을 짖누르더라도 이른 아침을 즐겨야한다. 도심속에서 쉽게 접할수 없는 여행지의 아침은 여행의 피로를 씻어주기에 한점의 모자람이 없는 희열을 주기때문이다. ^^ 망망대해(茫茫大海) 검푸른 물빛을 뜨겁게 달구는 아침의 태양은 그모습 자체로도 우리 가슴에 용광로를 불사지르게 한다.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보다 더 뜨거운 것은, 검푸른 물빛이 떠오르는 태양의 빛을 받아 붉어지는 그 속으로 삶의 땀방울을 쏟아내기 위해 달려가는 어민들의 힘찬 물쌀이 아닐까싶다. 보기에는 시원해보이는 선미(船尾)를 따라 갈라지는 하얀 포말(泡沫)이지만, 속초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속초의 맛을 전하기 위한 뜨거운 열정이 그 포말속에 녹아들어가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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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변>그 자체로 시원하다.일상~/기자단 2021. 4. 19. 12:40
예전에는 해변, 해수욕장이라 하면 여름철 관광지로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겨울바다로 가자~ 매워진 가슴을 열어보자~"라는 푸른하늘의 "겨울바다"라는 노랫말처럼 한겨울에도 찾게되고, 봄과 가을의 여행을 겸해 찾게되는 사계절 관광자원의 바다, 그 중에서 속초해변은 전국의 유명 해변중 손가락에 꼽을 만한 곳이다. 동해바다의 푸르름과 꽉 막힘없이 수평선까지 이어지는 장쾌함은 보는 그 자체로 속을 뻥 뚫어줄만한 관광요소가 아닐까. 속초해수욕장은 1976년 처음 개장하여 한여름이면 발디딜틈 없이 사람들로 꽉찬 그야말로 인산인해(人山人海)의 장관을 연출하는 곳으로, 사계절 관광지의 모습으로 탈바꿈하기 위하여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을 운영하며 관광객을 유혹한다. 우리 어릴때는 한여름 피서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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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사잇길>제5길 속초해변길의 가을을 즐기다.일상~/기자단 2020. 10. 16. 08:29
경상도 끝의 해변(섬)까지 달려갔다온 피곤함, 그 끝은 어디일까? 옆지기의 건강을 위해서 아침식사후 청대산 가볍게(?) 동행을 하고, 형제끼리 약속한 정기적인 식사도 괜한 걱정이 될까싶어 미리 앞당겨 점심으로 하자는 옆지기의 제안에 다행히 처형네도 동의하니 그 시간동안 또 피곤하다면서 무료하게 방구석을 뒹굴수는 없다며 먼저 문밖을 나선다. 가을 바람을 즐기기 좋은, 그냥 날려보내기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 아니던가 말이다. ^^ 이번에 거닐어 볼 속초사잇길 구간은 아바이마을길에 이어서 나름 연속성이 있는 속초해변길이다. 속초해변길은 속초해수욕장의 백사장을 바라보며 송림숲을 거닐다가 사잇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속초시 조양동의 새마을길을 잠시 거닐어주는 센스를 발휘한다. 그저 전국 어디에나 있을법한 새마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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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가 별거냐~빠지다~ 水!!/水 2020. 8. 11. 08:29
옆지기는 매년 정해진 시기에 여름휴가를 맞는다. 아이들은 코로나 때문에 방학같은 느낌도 없지만, 각기 다른 시기에 집콕을 하게 되니 서로 시간이 맞지도 않는다. 나는?? 휴가따위 잊은지 오래인듯~~ ㅜㅜ 그래도 여름인데 멀리 가지는 못하더라도, 전국의 피서객들이 모이는 속초라는 동네에 살고 있으니 잠시 발길만 옮기면 그게 피서다라는 생각으로 계곡으로 갈까나? 바다로 갈까나??를 저울질 해본다. 나는 끈적거림이 싫어서 계곡이 좋겠으나, 아이들은 그래도 바다에서 백사장 모래를 벗삼아 노는 재미도 빼놓을수 없으니.....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느곳이든 발열체크와 마스크는 기본이다. 그럼에도 백사장과 바닷물속을 왔다갔다하면서 마스크가 번거롭다는 생각과 효율성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지만, 일단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