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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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문항>꼬맹이의 여름을 즐겁게 해줄거라 기대하며~국내여행/강원도 2023. 7. 31. 19:53
동해바다를 끼고 살아왔으면서도 이상하게도 바다를 즐기지 못한다. 같은 물이라 할지라도 민물(계곡)은 그런대로 찾으면서도 바닷물은 거리를 두게되는데, 요즘같은 무더위에는 이것저것 따지며 즐길 상황은 아닌것같다. 물론 내가 즐기려는게 아니라, 여름방학이라고 놀아줄 가족도 없는 상황에서 산을 즐기는 지인들과의 캠핑후 또다른 산풍경을 즐기자라는 계획이 갑자기 바다로 향하게 되었으니 콩새녀석에게 의중을 물어본다. 당연히 물을 좋아하는 녀석인지라 바로 좋다는 반응~ 그렇게 기사문항으로 콩새녀석을 데리고 각자의 차량으로 이동한다. 운전하면서도 전날의 행보로 인하여 졸린 눈 비벼가며 겨우 도착...... 이런 컨디션으로 내가 콩새와 놀아줄수 있을까? 콩새녀석도 바닷물에 풍덩 빠져 물놀이를 즐길 생각에 들떠있었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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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치항>무더위도 식혀줄 이른 아침의 여명국내여행/강원도 2023. 7. 27. 19:19
장맛비가 퍼붓다가도 그치면 바로 고온다습한 날씨에 사람이 지치기 일수다. 그렇더라도 습하고 무더운 날씨를 잠시라도 잊을수 있는 풍경이 있으니 순간을 즐겨본다. #시골카페 #카페보라여우 잔디밭에서 불편한 캠핑이라며 즐기다 부시시 눈을 뜨고 바라본 시골풍경과 가까운 거리의 물치항 여명이 싱그럽기만 하다. 부시시한 몰골이 어떻든 간에 일행 몇분과 물치항으로 향한다. 짙은 여명이 옅어지는 동해바다의 풍경은 시골카페에서 바라보던 색감이 아니어서 조금은 아쉬움이 있지만...... 이런 풍경을 내륙의 여행객이 본다면 그마저도 감사할 풍경일테다. ^^ 홀로 논두렁을 둘러보며 즐기는 시골의 풍경은 폭풍전야와도 같은 하늘의 변화무쌍한 구름의 모습과는 달리 평온함을 전하고 있다. 때로는 이런 아이러니가 좋다. 홀로 즐기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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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해변>드넓은 동해바다 그리고 보들보들한 모래사장의 유혹~국내여행/강원도 2023. 7. 12. 19:23
여름이면 생각나는 시원한 바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조금만 정성을 들이면 한없이 푸르고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를 만날수 있다. 그중에서도 동해바다만큼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 동쪽의 바다, 동해의 바다~ 이야기하는 바가 다를수 있으나 그 끝은 동해에 다다른다. 동해바다의 대표는 추암, 망상해변 등이 있지만, 나의 고향 속초와 같은 동해에 있으면서도 또다른 느낌의 해변이다. 앞선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듯이 블랙야크의 클린도전단과의 환경정화(산림복구) 활동을 위해 방문한 동해시의 망상해변을 지나치며 바라본 적은 있지만, 직접적으로 방문해서 시간을 보내기는 처음이다. 타지의 해변을 직접 머무르며 둘러본 소감~ 잘 정비하고 가꾸면 최고의 해변이 되겠다. 시원한 바다와 부드러운 백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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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능파대>문암해변의 기괴한 자연석 전시장~국내여행/강원도 2023. 3. 24. 21:07
옆지기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도 봄을 맞아 이것저것 챙길것이 산재해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운영하는 카페에 커다란 냉동고가 들어온다고 도움요청...... 나의 여유로운(ㅜㅜ) 상황을 직시하고 부탁을 함에 뿌리치지 못하고 잠시 시간을 내어 도와주기로 한다. 아직 화물이 도착할 시간이 아니기에 지척에 있는 문암해변으로 산책을...... 이라며, 하루 몇키로의 걷기 기록은 유지하자는 생각으로 해변으로 향한다. ‘파도를 능가하는 돌섬’이라는 능파대(凌波臺)는 암석해안 상에 발달한 대규모 타포니(tafoni) 군락으로, 파도가 몰아쳐 바위를 때리는 광경을 빗대어 붙여졌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우리나라의 지형특성상 해안풍경에서 쉽게 만날수 있는 측면(암벽)에 벌집처럼 집단적으로 파인 구멍들을 가리키는 타포니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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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해변>시간 그리고 계절의 변화에도 조용한 매력이 있다.국내여행/강원도 2023. 1. 6. 13:21
동해안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푸른 바다는 어떤 매력으로 어필할까? 학창시절만 하더라도 동해안의 많은 해안관광지중에서는 경포해변과 낙산해변이 으뜸이지않았을까싶다. 미디어나 SNS가 없던 시절에도 TV뉴스에서 여름철 인파가 몰려든 해안풍경을 송출할때는 늘상 강원권에서는 강릉과 양양의 해변이 유이한 해수욕장처럼 여겨졌다. 그러던 여름휴가철 필수코스같은 바다 핫플레이스는 조금씩 변화하더니 수십년이 지난 지금은 접근성에 따라 속초해수욕장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바닷가의 한곳이 되고, 이런 핫플이 아닌 조용한 바다를 찾아 변두리의 해변을 여름열기를 식히기 위한 장소로 선택하는 등 각기 다른 형태의 바다를 즐기기 시작한다. 이런 선택도 미디어의 발전에 따른 정보의 바다가 있으니 가능한 것이다. 스스로 여유를 찾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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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바다>배낚시로 즐기는 속초의 풍경일상~/기자단 2022. 10. 18. 08:30
조수간만의 차이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는 물론 지구 어디에서든 발생하는 현상, 그런 조수간만의 차이도 해안면의 지형이 급격히 변화하며 수심이 깊은 동해안의 경우에는 서해나 남해의 조수간만의 차이처럼 피부로 느끼기에 쉽지않다. 서해와 남해에서 즐기는 바다체험으로 갯벌체험이 유명하지만, 동해에서는 해안지형의 특성상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여름은 물론 계절마다 잡히는 어종을 만나기 위한 배낚시도 빼놓을수 없는 동해바다의 매력이다. 이번에 체험하는 배낚시는 4~5명의 가족단위 또는 동호인이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고, 시원하게 펼쳐지는 동해의 푸른 색채 위에서 낚시를 즐기고 바다의 출렁임을 즐길수 있는 소형 배낚시이다. 낚시배 (또치)선장은 서울에서 학원을 운영하다, 고향이 좋아서 바다가 좋아서 귀향하여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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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능파대>친구의 카페준비를 응원할겸 들러본 문암해변국내여행/강원도 2022. 9. 2. 08:40
인생백세시대~, 새로운 시작을 하기 좋은때는 언제일까? 수도권에서 자전거를 즐기며 카페를 운영했던 고등학교 친구(학창시절에도 그리 가깝던 사이는 아니지만~)가 귀향하여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데, 새로움이라는게 말처럼 설램이 있는 것일까는 결과에 따라 다를것이다. 수산물 관련 일을 하는 친구의 도움으로 적응을 시도해보지만 약간의 갈등 그리고 송충이는 솔잎을 먹으랬다고 창업을 시도한다. 일단, "장사는 목이다"라는 말처럼 대로변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냐? 아니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 또는 맛집에 접해있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패는 달라질수 있다. 그런데 친구가 오픈 준비중인 가게의 위치는 유명맛집(백촌막국수)의 바로 뒤~, 일단 손님의 눈길과 발길을 끌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니 대박을 위한 마음의 준비만 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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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항>속초의 또다른 관문 장사어촌체험마을~일상~/기자단 2022. 5. 23. 07:50
동해바다 어디를 가든 막힘없이 시원하게 뻥 뚫린 수평선을 바라볼수 있는 풍경,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관광지로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는 곳이 동해안 그중에서 속초의 바다이다. 속초의 어디를 가든 바다와 수산물이 빠진 여행상품이 있을까? 그렇다면 앙꼬 빠진 호빵일 것이다. 전에 속초의 관문은 대포항이라며 소개한 적이 있다. 여행지의 관문이 한곳이라면 왠지 답답할 것같은 느낌, 그래서 이번에는 북쪽의 관문을 소개한다. '장사어촌체험마을'인 장사동은 동해안 7번 국도를 북쪽으로 가다 속초시와 고성군의 경계지점 오른쪽 해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법정동으로는 장사동이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영랑동 10통 지역이다. 원래 고성군 토성면 사진리로 돼 있던것이 1973년7월1일 속초시로 편입되면서 장천리와 합쳐져 장사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