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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글 올리기~ 업무상 이곳 태백으로 와서인지 아직까지는 철쭉제, 눈꽃축제 등의 화려한 이미지보다는 석탄의 도시-드라마 또는 시사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도시-라는 느낌때문인지 흑백의 느낌이 강하다.
단독산행은 아마도 일행들과 함께하기위한 예비산행이었을것이다. 일행에게 짐이 되지않길 바라는 맘과 두려움을 극복하기위한 예비산행~ 덕분에 직원들과 함께한 설악산행은 편안하였고, 단풍이 부끄럽게 얼굴을 붉히기 시작하는 설악을 오르는 기분은 새색시 맞는듯 가슴이 콩닥콩닥~~ 곰순이가 ..
추석연휴 마지막날 당직근무를 서고 퇴근하여 집안에서 뒹굴기는 뭐하고(어릴때부터 낮잠자는 것은 낭비라는 이상한 관념에 사로잡혀~ ㅜ.ㅜ) 무작정 가벼운 옷차림으로 가을바람을 마시러 나간다. 외출한 김에 환절기를 알려주듯 몸을 따라다니는 알레르기성 비염치료를 받고자 병원에 들른후 - 무..
일행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오르는 산행이 아니다보니 괜한 잡생각과 함께 대청봉을 향한다. 쓰잘데 없는 생각을 하며 옆에서 조용히 흐르는 물줄기가 가슴 한켠에 와 닿는다. 내가 생각하는 최고, 정상은 무엇인가? 그런 부분에 대하여 정립되어야 할 시기에 아직까지 목표의식도 없는듯!! ..
늘 마음으로는 계획에 계획을 거듭하지만, 오늘도 여전히 계획과는 상관없이 아무 준비도 없이 전날 친구들과 술도 거나하게 들이킨 상태로 단독산행을 감행한다. - 정신나간 놈!! ㅜ.ㅜ 산행 시작부터 알콜을 분해하려는지 단내를 뿜기시작하며 고통이 밀려옴을 느낀다. 08:30分 소공원 출발 → 09:20分 ..
열심히 베이징 올림픽을 구경하기보다는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기원(?)하며 즐길수 있다는게 재미를 배가시켜준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겨울 산행때 등산화의 방수기능에 문제가 있어 새로이 하나 장만할까했었는데, 올림픽 이벤트와 맞물린 메이커(N*P*)가 있어서 질러버린다~ "금메달 12개만 ..
주말 온몸이 근질근질 가만히 있질 못한다. 낚시 방해하지말기를 다짐받으며 곰순이와 애벌레녀석을 데리고 바다를 향한다.(학꽁치의 환영을 기대하며~) 집에서 바라본 바다는 그런데로 잔잔한듯 하더니 막상 바다에 다다르니 파도도 약간~~ ㅜ.ㅜ 그냥 바다물에 발을 담그며 관망!! 결국 하루종일 가..
숨가쁘게 토요일(8. 02)에 평창을 다녀오고 그냥 쉴까하다가 그냥 가까운 설악산 울산바위라도 다녀올 요량에 가족(몬순 시스터)을 이끈다. 막상 소공원 입구에 다다르니 곰순이도 무릎이 안좋고, 태연이는 지치는듯한 기색에 비선대로 선회~ 몬순시스터를 남겨두고 금강굴까지 혼자 올라갔다 온다.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