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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있어 산행계획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하여 갑작스럽게 최대한 집에서 가까운 산으로 도전을 한다. 홍천의 공작산~, 들머리를 가까운 곳으로 잡아 해당 정상만 오르면 쉽게 하나의 과정을 마치련만 욕심은 나름 난해한 코스로 정하고, 진행과정에 방향을 전혀 엉뚱한 곳으로 잡..
모처럼 산이 아닌 물(얼음)과 함께 하루를 보낸다. 아이들은 학교, 놀이방으로 나와 옆지기는 회사로 가고 집은 덩그러니 가는 세월 붙잡지 못하고 하염없이 보내시는 어머니를 위한답시고 지난 주말에 외출을 감행한다. 겨울을 맞아 지자체들마다 다양한 겨울축제가 활기를 불어넣는다...
강릉을 자주 왕래하게되지만, 경포호수 주변과 바다를 배회하며 커피한잔의 여유가 전부였다. 모처럼 아이의 성장과 관련하여 병원 진료가 예약되어 채혈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호수주변이 아닌 경포대를 잠시 산보한다. 큰딸아이도 경포호수와 주변이 참소리박물관 등을 몇차례 ..
잠시 쉼을 가졌던 산행, 가까운, 강원도 안에 있으니 가깝다고 하자 - 삼척의 덕항산을 오른다. 산행시 대략적인 정보만으로 계획을 잡다보니 이렇게까지 힘들다라고 생각은 못했다. 삼척 대이리(환선굴) 방향에서 오르는 덕항산은 경사가 가파른 코스이기에 비추이다. 그나마 한쪽구간..
최근의 화두는 복지가 아닐까싶다. 그래서인지 나의 환경과 관련한 노인성치매도 심심찮게 뉴스에서 접하게된다. 자식에게 변변한 지원은 못하더라도 마음은 그러하지않으니 소위 뼈빠지게 일하다 맞는 노후는 행복하지가않다. 오래전부터 증세는 있었으나 이제야 결단을 내리고 병원..
지난해엔 집앞 바닷가에서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우리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었다. 올해는 산에서 똑같은 의식을 행해본다. 단순히 바라고, 기도한다고 그대로 실현되지는 않는법. 그런 마음속의 바램을 실천하는 한해가 되었으면한다. 목표를 성취하기보다는 목표를 향하여 노력하..
시험, 그리고 산책을 마치고 처형네집에서 저녁에 소주한잔에 피로를 푼다. 다음날은 천천히 하루를 준비하고, 어린 사촌형제의 결혼식을 참석하여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는 귀가하는 길에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낼겸 쇼핑을 즐긴다. 못난이 큰공주녀석이 바라는 선물은 따로 ..
첫 시행을 알리는 주거복지사 시험을 오전에 마치고, 일행들과 간단히 점심과 커피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툴툴 털어낸다. 애시당초 계획은 시험을 마치고 사진전시회를 다녀올까했는데, 시험장소와 전시회장소가 상당한 거리다. 다음날은 사촌의 결혼식도 있고해서 내려가지 않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