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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맛집>체인점도 맛집이다.
    국내여행/강원도 2025. 2. 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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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연휴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띄는 체인가맹점이 속초에 들어섰다.

    분명 아이들, 요즘 말로 MZ세대들에게 핫한 패스트푸드와 베이커리 전문점이 입점했으니 부모된 입장에서 함께 관심을 가져본다.

    최근 오픈한 체인(전문)점은 지하도(SUB-W**)와 일송정이 아닌 삼*빵집이다.

    모든 가게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오픈발이라는게 있다.

    설마설마했지만 대단한 오픈발의 두 가게라는 사실을 몸소 확인한다.

    지하도는 퇴근후 큰딸을 기다리며 대기하는 시간이 무려 한시간....... 나도 이젠 구시대라며 SUB길의 메뉴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을듯하니 큰딸을 콜하여 뭘 포장해갈지 이야기를 나누며 대기줄이 줄어들길 기다렸다가 가족수에 맞춰 이것저것 각기 다른 메뉴를 골라본다.

    수많은 사람들이 한가게의 메뉴를 주문하지만, 각자의 취향과 기호에 맞춰 내용물을 고르는 것이니 맛도 천차만별일테다. 큰딸은 이미 서울에서 맛을 봤으리라 짐작하면서 아이의 조언을 바탕으로 주문했는데, 크게 임팩트있는 맛은 아니라는 결론과 함께 우리(특히 작은딸은 야채를 싫어하니~ ^^)는 햄버거가 더 취향이라고~~ ㅋㅋㅋ

    내부가 왠지 휑하다~, Sold Out이라서~ ^^;

    하루에 새로 오픈한 두 전문점을 모두 섭렵한 것이 아니다.

    지하도는 경험해봤으니 일송정보다 화려한 삼*의 빵을 맛보려 다른날 퇴근과 함께 방문했더니, 개점휴업이 아닌 이른 저녁시간인데 메뉴가 모두 sold-out.......이라며, 그나마 시그니쳐메뉴인 "먹물옥수수빵"만 몇개 남아있다고~

    당연히 빈손으로 나올수 없고, 시그니쳐 빵이 그나마 남아있음을 다행이라며 식구수에 맞게 담아온다.

    시그니쳐 빵도 먹어보고, 이후에 또다른 빵도 구매해서 먹어봤는데...... 초딩입맛이라면 단맛이 강하니 당연히 좋아할텐데, 평소 옆지기가 해주는 콘치즈샐러드를 맛나게 먹는 녀석이 동일한 재료임에도 야채라는 편견때문에 영 내켜하지않는다. ㅠㅠ

    꼬맹이녀석은 언제쯤 야채를 불만없이 편하게 먹는 날이 올지???

    지하도와 삼*이 상호 견재하는 업체일까?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지만 같은날 바로 이웃하며 오픈한 두가게가 해당지역의 상권을 살릴지, 아니면 그들만 살아남고 다른 가게들을 쓰러뜨릴지 지켜볼 일이다.

    워낙 소상공인 경기가 안좋다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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