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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속초에도 베이글맛집, 베이글카페가 있다.국내여행/강원도 2025. 1. 31. 18:24728x90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거나 친분을 쌓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동생의 친구가 운영하는 주점과 카페의 독특함(브랜드로 따지면 친근감이 있는)이 매력인 가게가 있다.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많이 먹지말라고 이야기하는 탄산음료, 특히 투명한 탄산이 아닌 진한 고동색의 탄산음료 브랜드가 언제부터인가 핫한 아이템이 되고, 인테리어가 되는 세상이 되었다.
동생의 친구가 운영하는 주점과 카페 모두 해당 탄산음료의 브랜드제품들을 인테리어 및 굿즈로 판매도 하는 색다른 가게다.
주점에서는 많은 사진을 찍기 쉬운 분위기는 아니기에 몇번 갔어도 생략하고, 카페는 모처럼 꼬맹이를 데리고 아점(브런치)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하여 사진을 좀 찍어본다.
상호 : 속초베이글카페(0507-899-5245)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중앙로 112-1 1층(로데오거리의 관광수산시장 인근)
메뉴 : 황치즈, 콘소메옥수수, 솔티프레첼베이글(주문한 메뉴로~ ^^) 외 커피, 콜라 등 음료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8시, 매주 화수 휴무
꼬맹이의 입맛은 역대급 까다롭다.
까다로움의 반대는 단순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 단순함이 영양소의 고른 섭취와 건강을 위해 큰 걱정이 없다면 상관이 없지만 단순함의 반복을 제지하게되기도 한다.
그래도 명절을 앞둔 어느날이었기에, 아이의 기분을 맞추기위해 크게 거부감이 없을 베이커리와 음료로 브런치를 해결하고자 "속초베이글카페"를 방문한다.
명절연휴기간 무슨 바람은 그리도 불어대는지...... ㅠㅠ
쌀쌀함만 없어도 시장골목을 누비며 주점부리를 먹는 것도 나쁘지않지만, 기온까지 뚝 떨어지니 실내로 들어가야겠다.
탄산음료 브랜드의 굿즈로 인테리어와 아웃테리어를 꾸몄기에 빨간색 물결이 넘실거리는 카페의 분위기지만, 브런치 손님이 많지않아 빠르게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는다. 키오스크 주문도 가능하다. ^^
자리를 잡고 내부 인테리어를 담는동안 손님 몇팀이 들어선다. 자칫 자리를 잡지 못할뻔~
인테리어는 어디를 담더라도 빨간색 천지다. 기본적인 병콜라, 캔콜라를 비롯해 콜라의 이미지가 들어간 다양한 굿즈들이 벽과 바닥에 진열되어 있다.
단순한듯 싶으면서도, 이런 굿즈들을 전시하기 위한 카페사장의 열정도 대단하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잘 정비된 인테리어가 아닌, 아무렇게나 쌓아둔 듯한 굿즈들이 나름의 매력을 발산한다. 그래서인지 손님들도 만져보고, 사진도 찍으며 내부공간을 즐긴다.
그러는 사이 베이글과 음료 도착~
빵 종류는 발효를 통한 부피가 늘어남에 크기에 비해 금방 소화가 되기도 하니 베이글 하나로는 성이 차지않을것같아 세개를 주문했는데...... 의외로 배가 부르더라. 나이가 들수록 소화력이 떨어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인것인지~ ^^;
기본에 가까운 솔티프레첼베이글은 담백하면서 중간중간 소금맛이 느껴지는 순수함이 좋다.
초딩입맛(이제 중학생이 되는 초딩이니 당연하다~ ^^)의 꼬맹이는 콘소메옥수수베이글의 달달함과 소스의 맛이 제일 좋다고...... 아빠도 초딩입맛이라 좋다.
황치즈베이글은 치즈의 고소함이 조금 강한, 그래서 첫맛은 괜찮다가 갈수록 쉽사리 질릴수 있는 맛이 아닐까싶다.
서너명이서 나눠먹을 맛으로는 괜찮다. ㅎㅎㅎ
속초인근의 카페들중에서도 베이글을 주력상품으로 어필하는 카페가 늘고있으나,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속초베이글은 오로지 베이글만 취급하는 베이글 전문카페로써 친근감있는 독특한 인테리어와 함께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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