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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맛집>졸업식에는 짜장면이 최고인데, 색다른 곳에서 기념한다.
    국내여행/강원도 2025. 1. 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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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식이면 의례 세대를 초월하여 중국집으로 가야할 것만 같다.

    우리세대는 짜장면으로도 최고의 졸업기념 식사였지만, 같은 메뉴여도 요즘은 탕수육과 같은 요리가 추가된다면 충분하다.

    이나이에 아직 졸업을 축하해야할 아이가 있어? 나보다 더한 친구들도 아직 있으니 위안을 삼으면서 초딩졸업하는 아이와의 점심식사를 하러간다. 그런데 중국집이 아닌 월남쌈 전문점...... 의외의 선택이지만 나는 그냥 따라간다. ^^

    예전에 한번 가봤던 가게, 그러나 메뉴와 간판이 바뀐 곳이었다.

    전에는 양꼬치와 양갈비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였는데, 월남쌈과 편백찜을 기본세트로 무한리필이 되는 곳이다.

    상호 : 영풍가원(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엑스포로 1길 22)

    메뉴 : 편백찜 + 월남쌈 + 샤브샤브(A, B, C세트) 점심, 저녁 가격이 다름.

    영업시간 : AM 11시 ~ PM 22시(연중무휴)

    일단 가게이름이 심오한 뜻이 있는 것일까? 남다른 느낌으로 눈길을 끈다.

    영풍가원,

                원히 잊을수 없는 맛,

                성하고 신선한 야채가 한가득~

                장 저렴한 가격에 샤브샤브

                없이 먹을수 있느 곳

    나름 의미를 부여한 가게명을 통해서 맛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내부로 들어선다.

    내부는 크게 달라진게 없다. 메뉴만 달라졌을뿐~ 

    중국집처럼 편하게 음식을 먹는게 편한 나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즐길만한, 그러면서도 초딩졸업생은 야채 등을 싫어라하는데 궂이 이런 가게에 왔을까 의문이다. ㅋㅋㅋ

    편백찜, 살짝 빈약한 세팅이다. ^^

    드디어 음식이 나온다. 편백찜은 약간의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

    샤브샤브 육수가 담긴 냄비(?) 위에 편백찜통을 함께 올려, 육수를 끓이면서 증기로 편백찜을 함께 조리하는 시스템이다.

    편백찜의 음식재료가 익어가길 기다리며 기본제공된 야채와 소스를 미리 추가해오는 가족들을 빤히 바라다본다.

    드디어 편백찜이 익고, 인덕션 시스템의 조리기구 온도를 낮춘다.

    편백찜을 그냥 소스에 먹어도 되고, 야채쌈을 싸도 되고 월남쌈에 싸먹어도 되고... 다양한 방법으로 음식을 즐길수 있다.

    편백찜도 리필이 될까? 확인해보지는 않았다. 아직 월남쌈이 남아있는데 편백찜을 욕심내면 음식이 남을수도 있다. ^^

    그냥 수저나 포크로 찍고, 떠먹는 음식이라면 먹는 과정에도 음식사진을 찍겠으나, 쌈을 싸먹는 음식은 번거로움이 있으니 생략되었다.

    샤브샤브 육수는 마라육수와 일반육수 반반으로~, 이젠 샤브용 고기를 열심히 담갔다 빼기를 반복하며 먹으면 된다.

    점심시간에 샤브샤브나 월남쌈은 과하게 먹을수 없으니 아쉽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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