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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 Perle Hotel>베트남 여행의 깨끗한 숙박시설해외여행/베트남 2024. 4. 3. 13:31728x90
베트남 여행 2박 3일, 정확히는 1무 3박5일의 여정동안 친구들과의 우정여행의 아지트가 되어준 곳이 "멀펄달랏(Mer Perle Dalat)"호텔이다.
여행지도 어디를 가는지 관심도 없이 학창시절의 추억같은 중년의 추억을 공유하자며 참여한 베트남으로의 여행에서 숙소도 중요하지 않을수 없다. 그런데 숙소에도 관심이 없었다.
신경쓰면 쓸수록 이런저런 불만과 의견이 나올수 있은니, 그런 측면에서는 이번 여행에 함께한 친구들은 오롯이 여행을 추진하는 추진위원장에게 믿고 맡겼다. 다들 귀찮은거지~ ㅋㅋ
결과적으로 호텔의 환경은 5성급 호텔답게 쾌적하고 주변의 풍경조망도 나쁘지 않았다.
일상적으로 해외여행을 하게되면 전기제품의 사용, 특히 요즘은 스마트폰 등의 충전때문에 우리의 제품과 그지역의 전기가 잘 호환되는지 중요한데 멀펄호텔(베트남의 다른 숙박시설은 어떤지 모르겠다)은 전기콘센트 연결에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흔히 돼지코라는 콘센트 호환용 기기를 챙겨가는데 베트남 여행의 멀펄호텔은 돼지코가 필요가 없다.
콘센트 자체가 돼지코 사양으로 설치되어있으니 아무 전자제품이든 꽂으면 그만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조식(朝食)은 한식이 아니어도 거부감없는 토스트와 계란은 물론 현지 음식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으니,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선택해서 뷔페를 즐기면 된다.여행의 후유증, 대부분 저녁에 한잔을 하게되니 가볍게 아침을 맞이하게 된다. 그래도 아침부터 든든하게 챙겨먹으려는 친구들을 볼때면 참~ 식성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
숙소에서의 가장 기본이 되는 물품제공, 냉장고의 음료와 물은 체크아웃시에는 정산을 해야하는 것들이니 참고하셔라.그래도 테이블에 커피, 티백과 생수 등이 있으니 냉장고에 넣었다가 시원하게 먹으면 된다.중요한 어메니티(제공되는 1회용품 등)는 살짝 아쉽다. 원래 스킨과 로션이 없는 것인가? 여행을 자주 안다녀서인지 감이 안온다. 덕분에 거칠거칠한 얼굴로 여행을 보냈다. 또한 다른 제품들보다 1회용 면도기는 품질이 아주~ 아주~ 별로였다. 그러니 남성분들이라면 면도기는 꼭 챙겨라. ^^;
가장 중요한 것은 호텔 도착할때부터 가이드가 신신당부한 내용, 베트남 어디에서도 흡연이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건물 내부에서의 흡연은 퇴실이 될 수 있으니 주의를 하라는 이야기~첫날은 긴장감에 1층 로비를 벗어나 밖에서 한모금씩........ 그렇습니다. 저는 금연에 실패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틀째부터는 객기를 부리기 시작한다. 설마, 건물안에서 흡연을?? ㅠㅠ처음에는 1층의 로비쪽에 흡연실이 있는줄 알았으나, 각 층마다 야외 테라스 비슷한 흡연실이 마련되어있더라는 사실~.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멀펄호텔의 가장 좋은 뷰(VIEW)는 흡연실에서 바라다보는 풍경이라는 사실이다. ㅋㅋ
멀펄호텔 뿐만 아니라, 베트남 달랏의 대부분의 건물과 관광지는 "쓰언후엉호수"의 저지대를 내려다보는 언덕 부분에 위치해 있으니 기본적인 조망은 시원하다.또한 베트남의 시골도시라는 소개때문인지 의외로 시골 치고는 야경도 볼만하다.친구들과의 여행이니 저녁에 술을 마셔야지, 야경을 바라볼 시간은 없다. 그래도 잠시 짬을 내어 야경을 바라보는 여유, 이런 것이 여행 아니겠는가.멀펄호텔은 준공, 영업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듯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조용한 숙박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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